번역 : 베리멜론

출처 : 메이트TV



 

 TV 애니메이션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코바야시 유스케 씨 & 타카하시 리에 씨가 생각하는 「E・M・T」한 캐릭터나 성우는?




 TV 애니메이션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이하, 리제로)의 성우진 및 테마송 담당 아티스트의 특별 인터뷰를 연속해서 게재하는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취재 생활」. 애니메이트 타임즈에서 게재 중인 본 기획, 제7회차인 이번 회에는 나츠키 스바루 역 코바야시 유스케 씨와 에밀리아 역 타카하시 리에 씨 이 두 분이 등장. 제2장에서 무대를 로즈월 저택으로 옮기고 이야기 및 연기하는 캐릭터의 변화, 9화의 주안점 등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또 릴레이 인터뷰 기획으로 지난 회 MYTH & ROID의 두 분께 받은 질문과 독자 여러분들께 받은 질문에 대한 대답도!

 
■베아트리스의 등장이 스바루의 구원과 수수께끼 풀이의 도움이

――로즈월 저택으로 무대가 옮겨지고 이야기의 인상 및 연기하는 캐릭터의 변화가 느껴지는 점 등을 가르쳐 주세요.

나츠키 스바루 역 · 코바야시 유스케 씨(이하, 코바야시) : 제1장의 왕도편에 비해 수수께끼 같은 요소가 급격히 늘어서 왜 죽었는지도 모르는 연출이 나와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요소가 생긴 전개가 됐다고 생각해요.

스바루에게 있어 큰 건 베아트리스란 자신의 고민을 분명히 말할 수 있는 상대가 생겼단 점이에요. 사망회귀 할 때마다 주변 관계가 리셋 되는 비참한 꼴을 계속 겪게 되는데, 그런 가운데 아주 조금이나마 스바루와의 관계를 기억하고 있는 그녀가 마음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베아코(베아트리스)와 대화할 땐 항상 농담하고 장난치는 스바루만이 아니라, 시리어스한 면도 나와서 시청자 분들도 스바루에 대한 인상이 변하지 않을까 싶네요.

에밀리아 역 · 타카하시 리에 씨(이하, 타카하시) : 로즈월 저택에서 묶게 되어, 에밀리아가 스바루를 잊지 않는다는 게 기뻐요. 왕도편 땐 이름을 불리면 화내고, 사이가 그렇게 좋았었는데 기억이 없으니 스바루가 거리를 좁히는 태도에 망설이고 있었죠. 하지만 제2장에선 장물 창고에서 사건을 경험하고 스바루에 대해 조금 신뢰가 생긴 상태로 연기할 수 있고, 에밀리아의 상냥함이 보이는 신도 잔뜩 있다보니 저도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또 에밀리아는 주변 인간 관계나 거리를 신경쓰면서도 자기 마음을 터놓는 아이란 것도 보이기 시작했다고 느껴요. 제1장에선 스바루와 에밀리아밖에 없었던 관계성이 제2장으로 넘어가자 스바루는 렘이랑 람이랑 이런 관계니까 에밀리아는 이렇게 움직이겠구나, 라 상상하면서 연기하기도 해요. 스바루의 변화에 맞춰서 에밀리아도 어떻게 변할지 생각하며, 섬세한 부분과 상냥함을 잘 표현했으면 좋겠네요.



■ 스바루가 괴로움과 마음의 응어리를 에밀리아에게 쏟아 낸 신이 인상적이었던 제8화

 
――얼마 전 8화가 방영 됐는데요, 되돌아 본 감상은 어떠신가요?

코바야시 : 베아트리스란 존재가 있더라도 제 약함을 보이면 안 된다, 강인해야만 한다고 긴장하고 있었음엔 변함이 없고요. 하지만 에밀리아는 늘 스바루를 보고 있고, 스바루의 마음을 한두 마디 말로 풀어 주는 마법 같은 모성을 보여줬어요. 스바루는 에밀리아에 대한 모든 마음을 있는 그대로 내뱉고, 에밀리아의 자장가도 나와서 자연스럽게 누그러졌어요. 거기서 다시 떨쳐냈으리라 생각하는데요, 에밀리아에 대한 마음도 다시금 커지지 않았을까요?


타카하시 : 에밀리아는 스바루에게 진짜 마음을 듣지는 못 하겠지라 생각했죠. 또 자기가 베아트리스 같은 타입이 아님을 알고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떠올려 한 게 그 무릎 배게란 말이죠. 자기가 스바루에게 해 줄 수 있는 걸 떠올린다는 건 에밀리아에게 있어 크지 않았나 싶고, 그걸 받아들여 주어 기뻤겠어요.


 
――8화에서 인상적인 신은?

코바야시 : 남들을 대할 때 멀쩡한 것처럼 강한 척하는 모습이 안쓰러워요. 연기할 때도 "티가 날 정도로 활기차게 하자"며 유의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보다 더욱 '선로를 이탈한 텐션으로 해줬으면 한다'는 말을 들어서, 연기하면서 굉장히 힘들었어요.


타카하시 : 오히려 밝게 행동하니까 이렇게 괴롭구나라고 생각했어요. 밝게 굴지 말았으면 싶을 정도로. 스바루도 모놀로그로 '기분 나빠'라고 반복하는데, 저희도 '이제 그만!'이라고 마음 속으로 괴로워 했어요.


코바야시 : 아무도 희생 당하지 않고 좋은 방향으로 가고자 노력하는 게 불쌍하고, 때문에 그걸 개방시켜 준 에밀리아는 E · M · T (에밀리아 땅 · 마지(정말) · 텐시(천사))에요.


타카하시 : 7화에서 MYTH & ROID 씨네 삽입곡이 흘러나오는 특수한 ED을 듣고 반드시 좋게 흘러가겠구나 싶었더니 이렇게 될 줄이야. 팩도 마음이 너덜너덜하다고 그랬는데요, 이만큼 괴로워하고 있었을 줄은 몰랐어요. 괴로워하는 모습이 거의 에피소드 전체적으로 묘사되어, 스바루의 마음 속 어둠이 개여서 구원 받는 모습도 보아 좋았던 것 같아요.

코바야시 : 그야말로 히로인이었죠.

타카하시  : '그야말로'라고 하지 마(웃음).

선전담당 : 제2장에 들어와 에밀리아는 더 귀여워졌죠.

코바야시 : 기본적으로 귀여운 신을 담당하고 있어요. 어두운 거랑 상관없이요.

타카하시 : 스바루가 그러지 않기를 바라며 행동하는 부분도 크지 않나 싶어요. 에밀리아는 늘 눈부시고 반짝이는 부분도 있어요.




 
――1화에서 스바루가 이름을 물어봤을 때, 에밀리아는 어째선지 '사테라'라고 대답했는데요, 그 이유를 알게 됐어요.

타카하시 : 베아코가 잘 얘기해줬어요(웃음). 이 인터뷰 연재에서 저번에 에밀리아의 진의가 담겼다고 말했던 신 중 하나에요. 1화에선 조금 차가운 느낌으로 거리를 두었을지 모르지만, 그녀의 상냥한 점은 그 무렵부터 변치 않아온 게 아닌가 싶죠. 다시 1화를 보면 또 다른 인상을 받지 않을까 싶네요.  



――괴로워하는 스바루를 해방시켜 준 것뿐만 아니라, 마법을 써보거나, 렘과 람과 흐뭇해지는 신도 있고, 명장면이 많은 에피소드였던 것 같아요.

코바야시 : 마법 속성이 「음」인 점이 스바루다웠어요(웃음). 사망회귀 하고 걱정스럽게 지켜보는 렘과 람의 손을 꼭 잡고, 그 둘에게 '무릎 배게'로 놀림받기도 하고요(웃음). 이로 하여금 스바루가 수수께끼를 풀고 반격에 나설 원동력을 얻는 에피소드가 아니었나 싶네요.



■ 서로에게 『리제로』 한정 애칭을 붙인다면?

 
――스바루는 에밀리아 땅, 라무찌, 레무링, 베아코 등 애칭을 많이 쓰는데요, 두 분께선 평소에 어떤 애칭으로 부르시나요?

타카하시 : 저는 「윳케시」에요.

코바야시 : 전 「리에쨩」이라고 하죠. 저는 원래부터 「윳케」라는 애칭이 있는데, 듣자하니 아카사키 치이 쨩(펠트 역 · 아카사키 치나츠 씨)가 「윳케시」라고 부른 게 시작이라나 뭐라나.

선전담당 : 그러고 보니 아카사키 씨가 이름으로 부르는 건 거의 못 본 것 같네요?

코바야시 : 그러게요. 대체로 「저기」나 「있잖아」라고 하니(웃음).


――말이 나온 김에 『리제로』 한정으로 서로 애칭을 붙여보면 어떨까요?

코바야시 : 그럼 「에미하시」, 「스바야시」지!
 ※ 역주 : 에밀[에미](리아) + (타카)하시 / 스바(루) + (코바)야시
타카하시 : 아앗!

코바야시 : 「파쿠야마」, 「페르사키」, 그리고 「베아이토리미」。
 ※ 역주 : 팩[팍쿠] + (우치)야마 / 펠[페루](트) + (아카)사키 / 베아 + (아라)이 + 트리[토리](스) + (사토)미
타카하시 : 제가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라디오 생활』에서 팩 역 우치야마 유미 씨라고 소개하려던 걸 「파쿠야마」라고 뭉쳐 버렸었거든요. 그래서 역할명이랑 이름을 붙여 보자고 그러다가 나왔어요. 「스바야시」 씨 엄청 빠를 것 같다.

 ※ 역주 : 재빠르다는 뜻의 형용사 すばやい(스바야이)와 발음이 유사



코바야시 : 「에미하시」는 청조하게 들려.

타카하시 : 나는 「에미리에땅」이 더 좋은데 말이죠.

코바야시 : 그러면 에밀리아랑 리에 쨩의 차이를 모르잖아? 「에밀리─」가 좋지 않아?

타카하시 : 내가 아니란 느낌이 들어. 'Hi~! 에밀리~!'처럼 영어 교과서 같아(웃음).


――그럼 「스바야시」 씨랑 「에미하시」 씨네요.

코바야시 : 그래도 일하면서 부르지는 않을 걸요. 분명(웃음).


■ 두 사람이 생각하는 「○・M・T」한 캐릭터나 캐스트는?

 
――이 연재 기획을 봐주신 분들께 모집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부탁드립니다. 우선 첫 번째는 '작중에서 스바루가 에밀리아한테 E · M · T라고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두 분께서 작중에서 정말 천사라고 생각하는 『리제로』 캐릭터 혹은 캐스트가 있나요?'

코바야시 : 에밀리아 땅이죠.

타카하시 : 기뻐라!

코바야사 : 아니, 당연히 에밀리아 땅이 천사처럼 보이게 연출됐으니까.

타카하시 : 잠깐~! 말투, 말투!

코바야시 : 3화 마지막은 달빛 엄청 받고. 4화에선 정령이랑 너무 얘기 많이해.


타카하시 : 그건 타고 난 거에요!

코바야시 : 정말 귀엽다고밖에 말 못 하겠어. 실제로도 귀여운데, 거기에 연출이 더해져서 신 그 자체가 된 에밀리아 땅한테 한 표.

타카하시 : 엄청나게 기분 좋네요.

코바야시 : 어디까지나 에밀리아 땅, 말이지만!



타카하시 : 타카하시가 그렇게 보이게 연출되지 않은 관계로. 혼자서 전등이나 비춰볼까(웃음)?

코바야시 : 또 진짜 천사 같은 사람은 매번 레코딩할 때 과자 보내 주시는 나가츠키 탓페이 선생님일까요?

타카하시 : 항상 맛있는 과자, 그것도 먹어본 적 없는 것 위주로. 또 입 안에 퍼석퍼석하지 않은 걸.

코바야시 : 회식 갔을 때 (레코딩)현장에 선물로 오면 곤란한 게 뭐냐고 여쭤보셔서 '입 안이 마르는 거요.'라고 대답한 적이 있는 것 같은데…….


타카하시 : 신경 써 주셨어요. 매번 현장에 와주셔서 안심이 되거든요.


코바야시 : N・M・T(나카츠키 선생님・마지・텐시)에요.


■ 서로 굉장하다! 고 생각하는 점은?

 
――다음 질문입니다. '서로 연기하는 모습을 보시고 "이런 점이 굉장하다.", "이런 점이 재밌다." 하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코바야시 : 에밀리아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는데'라고 말하는 부분이 리얼리틱해서 귀엽구나 싶었죠.

타카하시 : 제2장은 그런 대사가 많아요. 에밀리아 땅이라고 부르기 시작하는 걸 비롯해 장난이 늘었죠. 스바루의 이상한 언동에 그저 의문을 품을 뿐이고.

코바야시 : 좋은 의미로 스바루의 텐션에 넘어가지 않아서 항상 '마음이 찢어지는구만~'이라고 생각해요(웃음). 하지만 그게 또 재밌어!

타카하시 : 매번 스바루가 잘생겨지는 장면이 항상 기대돼요. 오늘은 어떤 식으로 꼬시려 들까, 하는 식으로요. 어떤 식으로 오던지 에밀리아로선 반응은 기막혀 하던가 의문을 품는 것밖에 없지만요(웃음).



 
――스바루가 잘생겨질 때 코바야시 씨의 표정은?

타카하시 : 레코딩 중이라 윳케시 얼굴까진 안 봐요(웃음).

코바야시 : 옆에 서는 경우가 많거든요. 게다가 장난치는 장면에선 절대로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아!

타카하시 : 그건 나도 싫어! 부끄럽잖아.


■ 릴레이 질문 기획은 MYTH & ROID로부터 두 분께

 
――본 연재에선 릴레이 질문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회 등장하신 MYTH & ROID의 Mayu 씨와 Tom-H@ck 씨로부터 두 분께 질문입니다. 우선 Mayu 씨부터 '혹시 두 분께서 역할을 바꾸어, 코바야시 씨가 에밀리아를, 타카하시 씨가 스바루를 연기한다면, 이렇다 한 연기 플랜이나 희망하는 바가 있다면 가르쳐 주세요.'


코바야시 : 나는 그렇게 순결한 연기는 못 해요. The 순수가 에밀리아라고 생각하거든요. 티나는 것도 없이 자연 그 자체의 순수함에……라고 의식하고 오히려 엉망진창이 돼 버릴 것 같네요.


타카하시 : 어미에 ❤나 ♪는 안 붙이거든요? 스바루는 누가 뭐라고 한들 자신을 잃지 않는 점을 좋아해요. 그걸 표현할 수 있는 건 윳케시밖에 없지 않나 싶어서, 연기 플랜은 상상도 안 가네요.

코바야시 : 기쁜걸? 나도 리에 쨩 목소리로 물들어 버려서 다른 건 상상도 안 가요.


――Tom-H@ck 씨로부터 '타카하시 씨가 하시는 이어폰즈란 유닛의 음악을 프로듀스 했었는데요, 잘 지내시나요?'

타카하시  : 갑작스럽게 감사한 인사(웃음)! 잘 지내요!


――'두 분께 여쭤보고 싶은 것은 연기할 때 과도하게 감정이입을 하여 서로가 캐릭터로 보이는 경우는 없나? 하는 것입니다.'

타카하시 : 있어요?

코바야시 : 그럴 리가!

타카하시  : 저 수록할 때 매번 헤어 스타일을 바꿔요. 눈치 챘었어?

코바야시 :  머리 잘랐지?

타카하시 :  또 대충 말하네(웃음)! 옷이나 머리처럼 작은 부분에서 마음을 다듬고 집을 나서는 경우가 많아요. 지금까지 해본 적 없는데 머리도 땋아보고, 하얀색 옷을 많이 사서 입고 가거나, 우선 제가 에밀리아가 되는 부분부터 시작하네요.


――하지만 코바야시 씨는 전혀 눈치채시지 못 하고…….

코바야시 : 미안(웃음).


――타카하시 씨는 코바야시 씨가 스바루로 보이는 경우는 없나요?

타카하시 : 연기 할 땐 스바루라고 생각해요.

코바야시 : 연기 할 땐 그렇지만 마이크에서 떨어지면…….

타카하시 : 저 마이크에서 떨어져도 한동안 남아 있어요.

코바야시 : 이해된다. 나도 여운이 남아서 '……아.' 이러고. 그리고 집에서 나와서 일하러 갈 땐 계속 대사를 생각하느라 마음이 점점 빨려들어가 늘 밍밍해요(웃음).



■방영 직전인 9화는 템포가 좋은 수수께끼 해결과 스바루와 렘의 거리에 주목!!

 
――인터뷰 연재에 다음 회 등장하는 것은 프로듀서 · 타나카 씨(KADOKAWA), 애니메이션 프로듀셔 · 후루카와 씨(WHITE FOX), MF문고J원작담당편집 · 이케모토 씨입니다. 릴레이 질문 기획을 진행 중인데요, 세 분께 여쭤보고 싶은 거라면?

코바야시 : 무섭지만 여쭤보고 싶은 건 '저희를 고르게 된 경위는?'

타카하시 : 저도 사실 굉장히 신경 쓰였어요! 또 음성이 붙어서 좋았다고 생각하는 신은? 이란 것도 물어보고 싶어요.

코바야시 : 또 앞으로 스바루, 에밀리아에게 바라는 것 혹은 끌어냈으면 좋겠다 싶은 것도 알고 싶네요.


――제9화가 방영 직전에 있습니다. 9화의 주안점이나 개인적으로 주목했으면 하는 포인트를 가르쳐 주세요.

코바야시 : 렘의 마음 속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타카하시 : 몇몇 수수께끼가 풀려요. 단순히 루프만 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고 있단 게 실감 돼요. 템포도 좋아서 쑥쑥 나아갑니다. 그리고 제가 관심 있는 캐릭터라며 이름을 댔던 "회춘 할멈"도 드디어 이번에(웃음).

코바야시 : 렘한테 죽는 최악의 루트가 이미 있었으므로, 그걸 잘 해소하는 길을 찾아야만 하죠. 스바루의 행동이 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그 변화를 기대해 주세요!




 다음 화, 제8회차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취재 생활」에 등장하는 것은, 프로듀서 · 타나카 씨(KADOKAWA),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 후루카와 씨(WHITE FOX), MF문고J원작담당편집 · 이케모토 씨 세 분. 스태프 진의 『리제로』 토크, 기대해 주세요!

★제8화 예고 동영상도 check♪



■ 작품정보

【방송정보】
테레비도쿄(テレビ東京) : 매주 일요일 심야 1:05~
테레비오사카(テレビ大阪) : 매주 화요일 심야 1:35~
테레비아이치(テレビ愛知) : 매주 목요일 심야 2:05~
AT-X : 매주 금요일 밤 10:00~
[AT-X 재방송]
매주 일요일 밤 11:00~
매주 월요일 오후 2:00~
매주 목요일 아침 6:00~
※방송 일시는 예정입니다. 예고 없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토리】
편의점에서 돌아오는 길, 정신을 차려 보니 이세계에 소환되고만 평범한 고등학생, 나츠키 스바루. 아무것도 모르는 이세계에 내팽겨쳐져 어찌할 바를 모르던 스바루에게 손을 뻗어준 건 아름다운 은발 소녀였다. 절망적 상황에서 도와준 소녀에게 무언가 은혜를 갚고 싶었던 스바루는 소녀가 찾는 물건을 함께 찾기로 하는데…….



【스태프】
원작 : 나가츠키 탓페이 (MF문고J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KADOKAWA간행)

캐릭터 원안 : 오츠카 신이치로

감독 : 와타나베 세이지

시리즈 구성 : 요코타니 마사히로

캐릭터 디자인・총작화감독 : 사카이 큐타

플롯 디자인 : 스즈키 노리타카, 이와하타 고이치

미술 설정 : 카네시로 사야(美峰)

미술 감독 : 타카미네 요시토(美峰)
색채 설계 : 사카모토 이즈미

촬영 감독 : 미네기시 켄타로(T2studio)

3D 디렉터 : 카루베 유우(T2studio)
편집 : 스도 히토미(REAL-T)
음악 감독 : 아케타가와 진
음악 효과 : 후루야 토모지(スワラ・プロ)
음악 : 스에히로 켄이치로
음악 제작 : KADOKAWA
애니메이션 제작 : WHITE FOX

제작 :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제작 위원회


【캐스트】
나츠키 스바루 : 코바야시 유스케
에밀리아 : 타카하시 리에

팩 : 우치야마 유미

펠트 : 아카사키 치나츠
렘 : 미나세 이노리

람 : 무라카와 리에

베아트리스 : 아라이 사토미

라인하르트 : 나카무라 유이치

엘자 : 노토 마미코

로즈월 L. 메이더스 : 코야스 타케히토



>>TV 애니메이션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공식 사이트
>>TV 애니메이션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공식 Twitter(@Rezero_official)
>>Re:제로부터 시작하는 라디오 생활


【취재 생활】제1회 : 코바야시 유스케(나츠키 스바루 역), 타카하시 리에(에밀리아 역)우치야마 유미(팩 역)

【취재 생활】제2회 : 코바야시 유스케(나츠키 스바루 역), 타카하시 리에(에밀리아 역)우치야마 유미(팩 역)

【취재 생활】제3회 : 미나세 이노리(렘 역)무라카와 리에(람 역)

【취재 생활】제4회 : 미나세 이노리(렘 역)무라카와 리에(람 역)

【취재 생활】제5회 : 스즈키 코노미(OP테마 담당)

【취재 생활】제6회 : MYTH&ROID(ED테마 담당)


번역 : 베리멜론

출처 : 메이트TV



 

 TV 애니메이션 『리제로』 스즈키 코노미 씨가 부른 OP 테마에 담긴 메세지란? 【취재 생활 제5회】





 애니메이트 타임즈에서 게시 중인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취재 생활」. 본 기획은 TV 애니메이션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취재 생활』(이하, 리제로)의 성우진 및 테마송 담당 아티스트의 특별 인터뷰를 연속해서 게제하는 기획이 되겠습니다. 

 그 제5회인 이번 회는 본작의 OP 테마 「Redo」를 부르신 스즈키 코노미 씨입니다. 5월 11일에 막 발매된 싱글 「Redo」를 중심으로, 작품에 대한 인상 및 마음에 드는 캐릭터, 그리고 지난 회 등장하신 미나세 이노리 씨・무라카와 리에 씨로부터 온 릴레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들어보겠습니다.



■ 매회 충격적인 "두근"이 있어 기대! 스바루의 포기하지 않는 강인함도 매력적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을 원작 및 TV 애니메이션으로 보고 난 감상은?

스즈키 코노미 씨(이하, 스즈키) : 「Redo」의 레코딩 전에 이미지를 파악하고 싶었기 때문에, 원작을 읽었는데요,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신이 여기저기 있어서 다음이 기대되어 페이지를 넘기는 손이 멈추지 않았어요. 애니메이션에선 캐릭터가 얘기하고 움직여서, 음악이 붙어 철렁 내려앉는 게 배로 늘었어요. 그리고 항상 충격적으로 끝나서 매주 기대하며 시청하고 있어요. 5화에선 이대로 애매하게 끝나는 줄 알았는데, ED이 끝나고 안심하고 실황 트윗 준비하고 있는데 끝에서 깜짝놀랐어요. 또 OP곡도 어떤 식으로 나올까!?라며 저로서는 매번 두근두근해요(웃음).

――스바루에 대한 인상과 매력을 느끼는 점은?

스즈키 : 스바루 군은 완벽한 인간이 아니라서 좋은 것 같아요. 스바루 군은 쉽게 망상에 빠져들고, 실수가 많고, 혼잣말을 많이 하는데요, 그런 점에서 친근감이 생기고 공감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저는 낮을 가리는 성격이라 그 거리를 좁히는 모습이 부러워요. 하지만 첫대면에서 그런 느낌으로 다가오면 머뭇거릴 것 같지만요(웃음). 또 위기에 처했을 때도 포기하지 않고 극복하려는 강한 끈기는 멋있어요.

■ 좋아하는 캐릭터는 취향에 맞는 베아트리스


――지금까지 감상한 가운데 인상적이었던 신은?

스즈키 : 원작을 읽었을 때부터 인상 깊었던 신이 있어요. 4화에서 스바루 군이 밥을 만드는 렘을 도와줬을 때, 식칼에 엄청 베이고, 에밀리아가 고쳐주겠다고 하니 노력의 증거가 남아있는 편이 좋다고 한 게 감동적이었어요. 저도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기운을 받았는데, 예상치 못 하게 사망회귀하고, 힘들구나 싶었어요. 영상으로 보니까 더욱 인상적이었죠.





또 1화에서 스바루가 엘자의 공격을 받았을 때에도 충격적이라, 선행 상영회에서 봤을 때에도 '우와~.'라며 감탄했어요. 그 후로 엘자를 볼 때마다 배가 아프게 됐어요(웃음).




――좋아하는 캐릭터를 알려주세요.


스즈키 : 제 트위터를 보시는 분들께선 벌써 아시겠지만, 제일 좋아하는 건 베아트리스에요. 원래부터 금발을 좋아했고, 로리타패션도 있어서 겉모습도 좋아하는데, 츤데레 속성까지 붙어서 완벽해요(웃음). 마법도 써서 강한데, 스바루한텐 매번 문깨기 당하는 점이 귀여워요.




――혹시 스바루와 마찬가지로 루그니카 왕국에 소환된다면, 처음에 어떤 행동을 하실건가요?

스즈키 : 아마 아무것도 못 할 거에요. 3일은 풀죽어 있을 것 같아요.


――서바이벌 생활에서 가장 처음 사라지는 타입이시네요(웃음).

스즈키 : 그래서 더 스바루 군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3일 동안 멍때리다가 돈 벌 방법을 생각해 보고 알바를 시작하지 않을지(웃음).


■ 「Redo」는 스바루의 노래, 노래할 때도 그와 마찬가지로 희망을 향하여 전력으로




――본인께서 부르시는 「Redo」가 흘러나오는 OP 영상을 보신 감상은?

스즈키 : 이미지 한 그대로 영상이 나와 감격했어요. 레코딩 때 스바루가 얼굴을 찌뿌리며 울부짖는 표정을 상상하며 노래했는데요, B멜로디에서 "외치며~(叫んで~)" 부분에서 OP 영상에서도 그런 표정을 짓는 스바루 군이 나와서 '맞았구나.'라며 안심했어요. 많은 분들께서 애니메이션 OP에서 처음으로 이 곡을 들으시겠는데, 반응도 신경쓰였지만 다들 '애니메이션에 딱 맞아요.'라고 트위터 답변을 많이 해주셔서 기뻤어요.

 




――「Redo」를 처음 들으셨을 때 인상은?

스즈키 : 분명히 부르기 어렵겠구나 싶었죠. 하지만 엄청 멋있어서 이 곡을 완벽하게 부르고야 말겠다는 마음이 쏫아올랐어요.


――인트로 기타 프레이즈부터 드럼 비트를 타고 멋있게 불렀다고 생각했더니 중간부터 기타 음색이 부드럽게 변하자 가창법도 부드럽게 업다운이 있고, 게다가 또 격하게 도는 전개를 지닌 곡이었죠. 2B에서 콜&리스폰스 바트가 갑자기 들어오는 것도 놀라웠어요.

스즈키 : 실은 1번과 2번 B멜로디는 처음엔 똑같았는데요, 최종적으로 2번에선 샤우트가 들어가고, 다른 분들께 콜을 받는 라이브에서 달아오르는 부분이 됐죠.


――보통은 D멜로디에 하이라이트가 있는데 그 전에도 여러번 하이라이트가 있는 것 같아요.


스즈키 : 레코딩 때부터 계속 전력을 다해 노래하는 느낌이 들죠. 스바루 군 본인도 아슬아슬하게 전력을 다해 돌진하는 느낌이 들어서, 그것도 의식하며 필사적인 느낌과 광기를 내면서도 어둡지 않도록이요. 그는 긍정적인 사람이라 희망을 향해 달려가고 싶었어요.


■ 곡명은 긍정적으로 "얼마든지 다시 시작한다."라는 의미로




――가사도 필사적으로 싸우는 스바루 그 자체죠?


스즈키 : 그게 딱 제 노래에 대한 마음에도 드러맞거든요. 저도 항상 필사적이지만 희망을 향해 노래해왔어요. 라이브에서 노래할 때도 이것저것 많은 것을 떠올리고, 감동하고 그래요.



――곡명인 「Redo」는 "다시 시작하다"라는 의미죠?

스즈키 : 직역하면 그런 뜻이 되는데요, 스바루 군이 긍정적이라 "얼마든지 다시 시작한다."라고 저는 보고 있어요. 참고로 잘못 읽는 경우는 「레도(レド)」파랑 「레-도(レード)」파가 많은데요, 제대로 읽으면 「리두(リドゥ)」에요(웃음).



――마음에 드는 문구를 고른다면?

스즈키 : 가장 마음에 드는 건 1번 B멜로디의 "되돌리는 가운데 붙잡은 사랑은 놓지 않겠어(巻き戻しの中 掴んだ愛はそう離しはしないから)"에요. 스바루 군다워서요. 에밀리아에 대한 변치 않는 마음을 느낄 수 있고, 전체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는 멜로디가 있어서 광기적인 부분도 보이지만, 이 문구는 스바루 군의 솔직한 마음이 드러나는 게 아닌가 생각해요.



■ 「지금부터 스타트」라고 생각하게 되는 곡




――지금까지 얘기한 것 말고 「Redo」를 들을 때 신경써야 할 부분 같은 주목 포인트를 알려주세요.


스즈키 : 이 곡은 그야말로 스바루 군 그 자체로 아무리 힘들어도, 사망회귀에 대해 아무도 모른다 할지라도, 에밀리아를 위해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강한 마음과 집념과 같은 신념을 노래하는 거라, 등을 밀어주는 그런 곡이에요.


라이브에서도 돋보이는 곡이라 요즘 부르며 생각하는 건, D멜로디의 "지금부터 시작하라(ここから始まれ)"라는 문구 때 얼굴을 보면 '지금부터 스타트구나'라는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편안해요. 들어주시는 분들도 이 곡에서 힘을 재충전하고, 원기와 에너지가 넘쳐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벌써 라이브에서 피로하셨는데요, 반응은 어땠나요?

스즈키 : 발매 전인데 다들 열기를 내 주셔서, 2번 B멜로디도 콜을 해 주셔서 기뻤어요. 일단 노래하기 전에 콜 강좌 같은 걸 하기도 하고, YouTube에서 공개된 숏 버전 MV(Music Video)에서도 2번 끝까지 들을 수 있어서 그걸로 예습해주신 모양이에요. 라이브에서 진화해가는 곡인 것 같아서, 앞으로 계속 노래하는 게 기대되네요.


■ 흑과 백 스즈키 씨가 쿼리도로 대결! MV에서 처음으로 도전하는 연기에도 주목!!

――「Redo」의 MV 컨셉을 들려주세요.

스즈키 : 「과거」를 나타내는 검은 의상을 입은 저와 「현재」를 나타내는 흰 의상을 입은 제가, 쿼리도라는 보드게임으로 대전해요. 하얀 저는 검은 제게 질 때마다 과거로 돌아가서 판도 리셋되는 사망회귀 같은 이미지로 이뤄졌어요. 쿼리도는 체스랑 닮은 게임인데요, 말 말고도 판자 같은 패가 있어서, 상대의 진로를 방해할 수 있어요. 방해 받은 많은 루트 중에서 올바른 루트를 찾아 나아가는 것이 애니메이션과 이어졌다는 생각에 채용됐어요. 판자를 쓰는 신도 있으니까 슬로우 재생해서 확인해주세요. 그리고 흑과 백의 대결의 결말은 풀 버전 MV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촬영 중 인상적이었던 사건은?

스즈키 : 검은 제가 도전적인 미소를 띄우는데요, 실은 MV에서 진지하게 연기하는 건 처음이에요. 그 표정이 전해지지 않으면 MV에 담긴 스토리도 전해지지 않으니까, 정말 어려웠어요. 쿼리도 대결 신에서도 앞에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촬영한 거라, 대전 상대를 상상하면서 연기하는 것도 어려웠어요. 게다가 책상을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합성이 잘 안 되니까 화장을 고치는 것도 살포시. 상당히 긴장감있었죠(웃음).



■ 스바루, 그리고 자신의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노래한 「메비우스」



――커플링 곡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우선 「메비우스」는 계속되는 가운데 앞으로 나아가지 못 하는 사람이 용기를 내어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묘사한 곡이죠?

스즈키 : 저로서는 데뷔 4주년과 지금까지 쌓아온 시간이 있기에 부를 수 있는 곡이 아닌가 싶어요.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고 구애를 지니는 것이 남들에겐 하찮게 보인다던가 오해 받는 경우가 있죠.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세계를 곡명과 가사에서 표현했어요. 제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노래하는 것으로, 저 자신은 노래를 포기하지 않는 이유를 노래했는데요, 『리제로』 세계관에서도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스바루 군도 여러번 사망회귀하며, 계속해서 똑같은 시작점으로 돌아오는데, 무엇이 현실이고 무엇이 꿈인지 모르는, 그야말로 겉과 속을 구분할 수 없는 상태이죠. 그런 가운데에서 에밀리아에 대한 마음은 변치 않고, 그것이 스바루가 포기하지 않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느린 템포가 고뇌하는 모습과 겹쳐지네요.

스즈키 : 조금 어두운 곡조인데요, 2번 A멜로디의 "쫓아간 꿈에게, 시간에게 추월당하여(追いかけた夢に 時に追いかけられ)"가 굉장히 애달픈데, 노래하면서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았어요. 저도 꿈을 쫓고자 노래를 계속해 왔지만, 언젠가 압박감으로 다가오던 시절이 있었어요.

예를 들면 새 싱글을 낼 때마다 이전의 날 이기고 싶다, 이겨야만 한다고 생각해서 그게 압박감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노래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건 여러분들께서 응원해주시기 때문에 그 기대에 보답해야겠다 느끼기 때문이에요. 곡조는 어둡지만, 앞을 바라보고 소중한 것을 꼭 껴안고 나아가고자 하는 메세지가 담겨 좋다고 생각했어요.


■ 3번 째 곡은 한정판과 통상판에서 다른 곡, 한 번에 녹음한 어코스틱 Ver.!

――3번 째 곡은 한정판과 통상판에서 수록곡이 다른데요, 둘 다 어코스틱 버전이죠?

스즈키 : 둘 다 밴드 멤버 분들과 같은 부스에 들어가, 타이밍을 맞춰서 한 번에 녹음했어요. 그래서 실패하면 어쩌나 조마조마했죠. 얘기하는 소리나 웃음 소리도 들어가고, 그 자리의 분위기가 전해지는 음원이 나왔다고 생각해요. 한정판에 수록된 「꿈의 속편(夢の続き)」(3rd 싱글 수록곡)은 라이브에서도 여러번 어코스틱 버전으로 노래했는데요, 평가가 좋아서 다시 레코딩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이번엔 대학 졸업식에서 노래하는 듯한 심정으로 노래했어요. 저는 대학생인데요, 그 시간을 노래하는 데 전부 쓰고 싶다고 생각해서, 지금은 휴학하고 고향인 오사카를 떠나 상경해와서, 조금 이른 졸업식 같은 마음으로 노래했어요. 졸업식이라고 하면 누군가 배웅해주는 느낌도 들지만, 상경하는 자기자신을 배웅하는 마음도 담아 봤어요.

「세상은 상처를 껴안는다(世界は疵を抱きしめる)」(5th 싱글 수록곡)은 시작의 계절에 딱 맞는 눈부신 곡이라고 생각해 골라봤어요. 라이브에서도 여러번 불러본 곡이라 라이브에 와 주신 여러분들께서 보여주시는 미소를 떠올리며 불렀어요.


■ 셀프 프로듀스 「19살 나홀로 여행(19歳ヒトリタビ)」, 아시아 투어에 도전!



――지난 번 2nd 라이브 투어를 막 마치셨는데요, 발매 기념 이벤트에 「19살 나홀로 여행!」, 아시아 투어도 얼마 남지 않으셨죠?

스즈키 : 원맨 라이브를 할 땐 밴드 분들이나 서포터 분들 등 많은 분들의 협력을 받아, 라이브를 이뤄왔는데요, 혼자 스테이지에서 세트 리스트부터 헤어 메이크랑 의상을 갖추는 것도 전부 혼자 하는 게 「19살 나홀로 여행」이에요.

매니저 : 주변 분들에게 도움만 받아선 스태프가 무얼 해주는지 보기 힘들고, 자기 노래만으로 승부하는 경험도 해두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어서, 10대 마지막 매듭을 짓는 느낌으로 하고자 합니다.

스즈키 :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 했던 투어에서, 시행 착오를 거듭해가며 매번 변화와 성장이 있었다고 믿고, 심경으론 변화는 늘 느끼고 있어요. 무엇보다 라이브에 대한 준비를 시작하는 게 앞당겨졌어요. 지금까진 아슬아슬하게 준비했었는데, 전부 혼자 해보니까 당일엔 정말로 시간이 없다는 걸 깨닳았어요. 현시점의 절 현실감있게 받아들이실 수 있는 라이브라고 생각해서 부디 놀러 와주시길 바래요.


――그런 중에도 아시아 투어란 것도 도전이네요.

스즈키 : 첫 아시아 투어에요. 대만이랑 홍콩에 가는데요, 둘 다 저번에 간 적이 있고, 대반에선 1st 투어 추가 공연으로 원맨 라이브도 한 적이 있어요. 둘 다 갈 때마다 따뜻한 곳이라고 느끼고, 애니메이션으로 공부해 익힌 일본어로 마음을 전해주시는 게 기뻐요. 그런 여러분들께 저도 전력을 다해 파워를 전하고 싶어요.

평소에도 혼자 가곤 하는데요, 이번엔 밴드 멤버에 기타랑 베이스 분께서 같이 와주신다고 하셔서 마음이 든든해요. 2nd 라이브 투어의 열의로 임하고자 하므로, 인기 있는 곡도 일본과 조금 다른 부분도 있어서, 그 점을 고려해서 세트 리스트를 짰는데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네요.


■ 스즈키 씨가 시작하고 싶은 건 요리&낚시!?

――작품에 맞추어, 지금 제로부터 시작하고 싶은 일이나 도전해보고 싶은 일이 있나요?

스즈키 : 요리를 제대로 배우고 싶어요. 요리를 전혀 못 하거든요. 요즘은 열심히 특훈하고 있는데, 그릇에 담는 걸 너무 못 해서 트위터나 블로그에도 못 올리고 있어요. 사진을 보면 올릴만한 게 아닌 게 많아서(웃음). 지금 발전 도중이므로 피로할 수 있는 날을 기다려 주세요!

그리고 다시 시작해보고 싶은 건 「낚시」에요. 오사카에서 살던 땐 가족끼리 매주 주말에 바다에 가서 낚시를 했었거든요. 전갱이랑 정어리, 문어, 오징어, 날치 같은 걸 낚고, 한 때 빠져들었던 시기가 있었어요.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은 항상 가는 것처럼요. 다시 하고 싶어요.


■ 미나세 씨&무라카와 씨로부터 질문! 스즈키 씨가 가사를 외우는 방법&라이브 루틴은?




――본 연재에선 릴레이 질문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회 등장하신 미나세 이노리 씨와 무라카와 리에 씨로부터 스즈키 씨께 질문입니다. 우선 미나세 씨부터 '가사는 어떻게 외우시나요?'

스즈키 : 옛날부터 악보를 보고 외우는 타입은 아니고, 귀로 듣고 외우고, 멜로디랑 같이 가사가 (머릿속에) 들어오는 타입이에요. 그러니까 가사를 외우는 데 고생한 적은 없는데요, 못 외우는 때엔 동작이랑 같이 외워요. 가사 속에 안무를 넣기 쉬운 말에 동작을 붙여 외우면, 라이브에서도 보시는 분들께 위화감이 없겠다 싶거든요.


――다음은 무라카와 씨로부터 '라이브 전에 하는 루틴은 있나요?'

스즈키 : 있어요! 스테이지에 나가기 전에 무대 막 뒤에서 스태프 분께 등을 세게 때려달라고 하고, 기합을 넣는 게 루틴이 됐어요. 강도도 매번 달라서 오늘은 잘 되겠다 싶을 땐 '톡톡'으로, 오늘은 센 게 필요하겠다 싶을 땐 미리 '팍팍 오세요.'라고 부탁드리고 강하게!

그리고 잘 하는 '좋았어!'라는 말버릇이 있어서, 그걸 말하면서 기합을 넣어요. 무의식적이지만 레코딩 전이나 라이브 직전에 입에 담아 기합을 넣죠.


――마지막으로 미나세 씨와 무라카와 씨 두 분으로부터 '렘과 람, 누가 더 좋아요?'

스즈키 : 어려워! 둘 다 다른 장점이 있으니까요. 둘 다 좋은데요, 굳이 말하자면 렘일까요? 렘은 집안일을 잘하고 저는 못 하는 게 많아서 신세 좀 지고 싶다는 바람이 있거든요. 그리고 람은 츤츤하지만 저한텐 베아트리스라는 츤데레가 있으니까(웃음).


■ ED곡 「STYX HELIX」을 부르는 MYTH & ROID에게 질문!



――인터뷰 연재 다음 회에 등장하는 건 ED 곡을 부르신 MYTH & ROID 두 분입니다. 스즈키 씨께서 MYTH & ROID 씨께 질문하고 싶은 건?

스즈키 : Tom-H@ck 씨께 물어보고 싶은 건 '어떻게 하면 긴장하지 않을 수 있나요?'. 저 긴장하는 성격이라 실전 직전에 꼭 배가 아프거든요. Tom-H@ck 씨랑 저번에 대기실을 같이 쓴 적이 있는데, 저는 '긴장된다! 어쩌지!?'라며 허둥지둥 거리고 있었는데, Tom 씨는 차분한 게 부러웠어요. 부디 긴장하지 않는 요령을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Mayu 쨩이랑은 쭉 사이 좋게 지냈는데요, 같이 밥을 먹거나, 쇼핑하러 가기도 하고, 사적으로도 자주 얘기하거든요. 노래할 때랑 평소랑 갭이 커서 얘기하기 전까진 쿨한 여왕님 계열 캐릭터라고 생각했었어요. 항상 턱이 위를 향하고 있는 것처럼요(웃음). 그러니까 처음에 말을 걸었을 땐 깜짝 놀랐어요. 자기를 '개그 제조 머신'이라고 해서(웃음). 그래서 질문은 '어째서 그렇게 재밌는 얘기가 휙휙 나오는지 알고 싶어!'에요. 또 제가 라이브 같은 때 쓸만한 철판 개그를 만들어 주세요. 부탁합니다(웃음).


■ 스바루처럼 강한 신념을 안고 계속 노래하고 싶다.



――다시금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의 매력, 주안점은?

스즈키 : ス스바루 군은 항상 가혹한 상황에 놓이면서도 포기하지 않죠. 강인한 신념으로 복돋음 받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일이 닥쳐도 스스로 박차고 나아가는 자세에 저도 용기를 받고, 나도 강한 신념을 가지고 계속 노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이 작품을 이렇게 보면 재밌어, 와 같은 독자적인 즐기는 법, 시청자 분들께 메세지 부탁드립니다.

스즈키 : 사망회귀가 키워드이므로 에피소드를 바꿔보며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5화에선 수상한 대사가 잔뜩 있었고, 6화 이후를 본 뒤에 다시 보고 느끼거나, 납득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보면서도 즐길 수 있지 않나 싶어요.

OP곡 「Redo」는 스바루 군의 마음, 결코 포기하지 않는 신념을 노래하고 있는데요, 노력하고 있지만 불안한 때나 누군가 등을 밀어주길 바랄 때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애니메이션에 딱 맞는 곡으로 만들었으니 계속해서 『리제로』도 함께 즐겨주세요!


■ 번외편 : 선전P가 이야기하는 「제7화」의 주안점은?



선전 프로듀서:렘의 람에 대한 마음. 람의 렘에 대한 마음.. 스바루의 에밀리아, 렘, 람에 대한 마음. 상대를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생겨나는 감정에 대해 스바루가 취한 선택……. 스바루 역 코바야시 유스케 씨가 '대본을 읽고 울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시청해 주시면 그걸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음 회 등장하는 건 ED 테마 「STYX HELIX」를 부르신 MYTH&ROID(미스 앤드 로이드)에서 보컬리스트・Mayu 씨, 프로듀서・Tom-H@ck 씨 두 분이 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제7화 예고 동영상도 check♪


<발매 정보>
■OP 테마 : 스즈키 코노미 「Redo」
발매:2016년5월11일(수)
가격:초회한정판 1,800엔(세금 별도) / 통상판 1,300엔(세금 별도)
>>공식 사이트

■ED 테마:MYTH&ROID「STYX HELIX」
발매일 : 2016년5월25일(수)
가격 : 1,200엔(세금 별도)
>>공식 사이트

■ 작품정보

【방송정보】
테레비도쿄(テレビ東京) : 매주 일요일 심야 1:05~
테레비오사카(テレビ大阪) : 매주 화요일 심야 1:35~
테레비아이치(テレビ愛知) : 매주 목요일 심야 2:05~
AT-X : 매주 금요일 밤 10:00~
[AT-X 재방송]
매주 일요일 밤 11:00~
매주 월요일 오후 2:00~
매주 목요일 아침 6:00~
※방송 일시는 예정입니다. 예고 없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토리】
편의점에서 돌아오는 길, 정신을 차려 보니 이세계에 소환되고만 평범한 고등학생, 나츠키 스바루. 아무것도 모르는 이세계에 내팽겨쳐져 어찌할 바를 모르던 스바루에게 손을 뻗어준 건 아름다운 은발 소녀였다. 절망적 상황에서 도와준 소녀에게 무언가 은혜를 갚고 싶었던 스바루는 소녀가 찾는 물건을 함께 찾기로 하는데…….



【스태프】
원작 : 나가츠키 탓페이 (MF문고J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KADOKAWA간행)

캐릭터 원안 : 오츠카 신이치로

감독 : 와타나베 세이지

시리즈 구성 : 요코타니 마사히로

캐릭터 디자인・총작화감독 : 사카이 큐타

플롯 디자인 : 스즈키 노리타카, 이와하타 고이치

미술 설정 : 카네시로 사야(美峰)

미술 감독 : 타카미네 요시토(美峰)
색채 설계 : 사카모토 이즈미

촬영 감독 : 미네기시 켄타로(T2studio)

3D 디렉터 : 카루베 유우(T2studio)
편집 : 스도 히토미(REAL-T)
음악 감독 : 아케타가와 진
음악 효과 : 후루야 토모지(スワラ・プロ)
음악 : 스에히로 켄이치로
음악 제작 : KADOKAWA
애니메이션 제작 : WHITE FOX

제작 :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제작 위원회


【캐스트】
나츠키 스바루 : 코바야시 유스케
에밀리아 : 타카하시 리에

팩 : 우치야마 유미

펠트 : 아카사키 치나츠
렘 : 미나세 이노리

람 : 무라카와 리에

베아트리스 : 아라이 사토미

라인하르트 : 나카무라 유이치

엘자 : 노토 마미코

로즈월 L. 메이더스 : 코야스 타케히토



>>TV 애니메이션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공식 사이트
>>TV 애니메이션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공식 Twitter(@Rezero_official)
>>Re:제로부터 시작하는 라디오 생활


【취재 생활】제1회 : 코바야시 유스케(나츠키 스바루 역), 타카하시 리에(에밀리아 역)우치야마 유미(팩 역)

【취재 생활】제2회 : 코바야시 유스케(나츠키 스바루 역), 타카하시 리에(에밀리아 역)우치야마 유미(팩 역)

【취재 생활】제3회 : 미나세 이노리(렘 역)무라카와 리에(람 역)

【취재 생활】제4회 : 미나세 이노리(렘 역)무라카와 리에(람 역)



인터뷰 기사 / 번역 : 베리멜론

会話劇출처 : 메이트TV


 TV 애니메이션 『리제로』 코바야시 유스케 씨, 타카하시 리에 씨, 우치야마 유미 씨, 제2화까지의 감상은?【취재 생활 제1회】



 주인공 스바루가 죽을 때마다 시간이 되돌아가는 「사망회귀」와 수많은 예측 불허의 전개로 화제인 TV 애니메이션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이하, 리제로). 그리고 이번에 2016년 4월부터 방송 중인 『리제로』에 초점을 맞춘 특별기획이 결정되었습니다! 이름하여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취재 생활」. 출연 성우OP & ED 테마를 담당하는 아티스트스페셜 인터뷰를 취재하고자 하는 본 기획. 작품에 대한 마음, 여기에서만 읽을 수 있는 비화와 함께 최근에 방송된 에피소드를 되돌아보며, 방송 직전인 에피소드의 주목할 부분도 특별히 전해드립니다.


 제1회인 이번엔 스바루 역 코바야시 유스케 씨, 에밀리아 역 타카하시 리에 씨, 팩 역 우치야마 유미 씨가 등장. 스페셜한 대담을 전후편 총2회로 나누어 전해드립니다!


■ 예상을 뛰어넘은 퀄리티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로 밀도가 진하고, 눈을 땔 수 없는 작품

――우선 애니메이션 제1화를 본 감상은?

나츠키 스바루 역 코바야시 유스케 씨(이하, 코바야시):선행 상영회에서 큰 스크린으로 본 순간의 감동은 아직까지 인상에 남아있어요. 수록 때부터 빨려드는 내용으로, 「여기에 음악이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하는 한 명의 팬으로서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예상을 초월하는 퀄리티로 멋있다는 한마디 밖에 나오지 않았죠. 영상미는 물론이고, 전율을 느낀 부분은 음악이었는데, (타카하시)리에 쨩이랑도 얘기했었는데요, 타이틀이 나왔을 때 흘러나온 음악에 「이건 분명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진다!」고 생각하게 하거나, 여기저기서 쓰이는 음악이 작품을 흥겹게 만들어준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다양한 요소들이 하나가 되어 세계관을 표현하는 점에 감탄했었어요.


에밀리아 역 타카하시 리에 씨(이하, 타카하시):빛의 묘사가 인상 깊었어요. 제1장에 해당하는 이야기는 시간 축이 키워드가 되어, 캐릭터들이 만난 시간대 등에 따라 전개가 변하는데요, 에밀리아가 1화에서 지나간 다리가 2화에서 또 나오는 게 좋기도 했어요. 시간대는 달라도 펠트랑 에밀리아에게 있어서도 인상적인 신이 연출되어, '같은 장소를 이동하더라도 시간에 따라서 관점이 다르기도 하구나.'라며 감탄했어요. 선행상영회에서 봤을 땐 마치 단편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1시간이었기에 「잘 봤다.」는 만족감을 느꼈는데, 2화는 30분이 순식간에 지나는구나 하는 느낌도 들었어요. 하지만 꾸욱 눌러 담은 내용이라 밀도가 진한 작품이라고 다시 생각했었죠.


팩 역 우치야마 유미 씨(이하, 우치야마):선행상영회에서 처음 봤는데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로 1화가 1시간이나 되어 정말 좋았다고 생각했어요. 도입부에서 스바루와 에밀리아가 만나고 함께 탐색하는 부분은 영상적인 면에서도 예뻤고, 분위기도 나긋나긋해서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길까?」라며 두근두근하다가 굉장한 전개가 벌어져, 극장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음악도 근사했고 모든 게 섬세하게 그려졌다고 1화부터 느끼게 해주어, 선행상영회에 참가하신 분들은 운이 좋으셨죠. 제가 할 소린 아니지만요(웃음). TV를 봐도 1시간인데 한 번 봐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돌려보면서 즐길 수 있는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전개가 기대되요.



■ 자신의 능력을 깨달은 스바루가 동분서주하는 2화――「엘자가 왔어!」라며 가족이 벌벌 떤 사람은?

――그리고 막 방영된 2화인데요, Bad한 전개가 되지 않도록 분투하는 스바루의 모습이…….

코바야시:스바루가 겨우 자기 능력을 깨달고 에밀리아를 위해서 행동하고자 마음을 바로잡은 이야기였어요. 재밌는 점은 흘러가는 시간은 기본적으로 같아서 1화의 마지막에 과일 가게 아저씨 앞에서 쓰러져 기절한 덕분에 그 앞을 지나간 에밀리아와 재회했죠. 그리고 초반에 죽고 말아 되돌아갔을 때, 거기서 조금만 기다리면 에밀리아를 만날 수 있겠다 생각했어요. 역시 4번이나 죽었다 돌아온 만큼 「조금 접근을 잘못했네.」라며 달관한 관점으로 볼 수 있었죠.


타카하시:시청자로선 「거기야! 거기!」라고 말하고 싶어지죠.

코바야지:하지만 거기서 만나지 않았기 때문에 2화에서 어떤 장소가 무너지거나, 조금 차이가 생기기도 했죠. 한 번 죽었다 되돌아올 때마다 각각의 세계의 변화를 분명하게 묘사한 게 재밌었고, 1화를 되돌아보면 처음 봤을 땐 보이지 않았던 게 보이기도 해요. 2화 마지막에 또 죽나 하는 점이 신경 쓰이기도 하고. 그런 게 앞으로도 반복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매회 다음 이야기가 기대되겠다 싶은 2화였어요.


――스바루가 몇 번씩 엘자에게 끔찍한 꼴을 당하고 있는데 장물 거래장 문이 열린 순간 긴장했어요. 에밀리아가 나타나서 안심했어요(웃음).

타카하시:가족끼리 2화를 봤는데요, 가족은 「엘자 왔다! 엘자 왔어!」라며 벌벌 떨고, 저는 혼자 씩 웃고 있었어요(웃음). 시청자분들은 한 번 죽었다 되돌아오는 경험을 하는 만큼, 상상하고 있던 무서운 일이 일어나지 않거나, 여유롭다고 생각했던 딩동댕한테 찔려서 죽는다던가, 엘자랑 예기치 않게 마주치는 등 알 것 같으면서도 예상하지 못 한 일만 일어나요. 가족이 그런 전개 하나하나에 신선한 반응을 보여줘서 재밌었어요(웃음).


――팩은 아쉽게도 이번 화는 쉬어가는 에피소드가 되었는데요…….

우치야마:시청자 여러분과 같은 감각으로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태로 조마조마하며 봤어요. 여러분도 보면서 이후 전개를 상상하고, 스바루가 예상과 다른 행동을 하면 답답해하시지 않을지, '내가 스바루와 똑같은 상황에 처하면 저렇게 행동하지 못 할 텐데.'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용케 자기 능력을 눈치챘다며 감탄하기도 했어요. 자기 능력을 이해하고 또 죽음의 공포를 맛보게 될지도 모르는데 맞서 싸우는 모습엔 용기를 받았고, 스바루의 꺾이지 않는 마음은 멋있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저 개인적으론 '왜 밤이야!'라는 생각도 했죠(웃음).


타카하시:아앗!

코바야시:활동 가능한 시간이 9시간 17분이니까!

우치야마:낮 동안에 일이 벌어졌다면 나도 나갈 수 있었는데! 라는 태클을 걸기도 하고요(웃음).


■ 애니메이션 속 스바루는 생각보다 짜증 나지 않는다? 움직이는 팩의 귀여움에 모에.

――실제로 연기하거나, 애니메이션을 보시며 원작이랑 인상이 바뀐 점은 있나요?

코바야시:처음에 생각한 것보다 스바루가 별로 짜증 나지 않는다고요. 소설에선 아무래도 상관없는 걸 중얼중얼 떠들고 실제로 연기할 때도 짜증난다고 생각했는데, 보다 보니 썩 그렇진 않다고요.


우치야마:짜증 난단 인상은 없었네요.

타카하시:짜증 난다기보다 기분 나쁘다던가.


코바야시・우치야마:어!?(웃음).

타카하시:아니 그게 아니라……. 그렇지, 스바루답다고요! 코멘트에 자학 태클이 많아서 집에 틀어박혀 있은 탓에 생긴 결과가 아닌가 싶어서요. 


우치야마:그러고 보니 상대가 말을 안 하니까 직접 말하고 그러지.

타카하시:혼자 말하고 납득하고, 자기 완결하는 점이 스바루답다고 생각해. 대인 관계에 익숙하지 않은 점이 알기 쉽게 묘사된 게 아닌가 싶은데. 1화를 연기하면서 에밀리아도 스바루랑 똑같이 인간관계에 거리감에 서투르단 얘길 듣고, 둘 다 그런 덕분에 만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하는데. 그러니까 짜증 나진 않……죠?


우치야마:분위기가 묘해졌네요(웃음).

코바야시:그럼 분위기를 바꿔주세요!

우치야마:그~(웃음)…… 팩은 자그마하지만 움직이는 게 굉장히 귀엽게 그려져서, 다른 분들께서도 「귀여워요!」라는 말씀을 듣기도 하고~(웃음)……. 그리고 주변 배경이나 이세계 주민의 표정 등 하나하나가 세세하고, 스바루 일행이 얘기하고 있는 뒤편에서 끊임없이 움직인다던가, 보면서 질리질 않아요. 1화 편의점 신은 여러번 일시정지하고 되감기 하면서 봤어요. 다른 사람들이랑 「이 잡지 무슨 내용일까?」라는 얘기를 하기도 했어요.

――선행상영회에서도 여러분이 편의점에서 흘러나오는 곡에 빠진 듯한 모습이 재밌었죠.

우치야마:맞아요!

타카하시:그 유쾌한 점이 좋죠. 그 따스한 낮 같은, 쇼핑하기 좋은 날! 같은 곡이 흘러나오는 게 좋았어요.


――그리고 실제로 주변 인물들과 대화를 했기 때문에, 사망회귀를 반복할 때마다, 스바루의 고독감이 강하게 느껴지죠. 그것도 애니메이션 특유의 성격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코바야시:그걸 강하게 느낀 건 1화 끝부분이었어요. 다들 타인 같은 느낌이 풀풀 나왔죠. 연기할 때도 방송을 봤을 때에도 절망감밖에 안 드는구나 싶었고요. 음악이나 에밀리아의 말투 등 연출도 딱 들어맞았었죠. 하지만 그 세계 그대로가 아니라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에밀리아의 사망회기 후 스바루에 대한 첫인상은 최악이었으니까요.


타카하시:그대로 진행됐다면 분명 좋은 일은 하나도 안 생겼겠죠. 띵똥땡한테 감사해야겠어요(웃음).

코바야시:Good Job! 이란 느낌(웃음).

우치야마:2화 초반에서 설마 그 3명한테 찔릴 줄은 상상도 못 했었죠.


■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는 스바루는 연기하는 보람이 있고, 상대와 온도 차도 재밌다.

――본인이 연기하는 캐릭터의 매력, 연기할 때 마음가짐이나 고생하는 점은?

코바야시:스바루를 연기하면서 여러모로 생각하는 점이 있어요. 죽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진 스바루가 제일 잘 알고 있으니까 점점 네거티브한 전개가 될 것 같을 때에도 이성을 되찾는 등, 밝게 행동하는 것이 스바루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해요. 연기 면에선 풀이 죽었을 땐 완전히 풀이 죽고, 밝게 굴려는 땐 밝고 강약을 넣으면서, 때로는 가짜로 밝게 행동하는 등 다양한 감정이나 표정을 보여주는 건 연기하면서 재밌다고 느끼고, 울적할 때도 있고, 스바루에게 휘둘리고 있습니다.



――사망회귀를 할 때마다 죽음에 대한 공포가 각인되는 게 느껴지는 게 굉장하다고 생각했어요.

코바야시:감사합니다.

타카하시:아픔이나 공포가 전해오죠. 쉽게 리셋할 수 없는 사망회귀니까 무거운 게 느껴져요.

코바야시:연기하면서 재밌는 점은 상대와의 온도 차이. 이쪽은 여러 가질 아는 만큼 엘자가 다시 스바루와 만났으 때에도 착한 누님처럼 애기하는 걸 보면서 「나는 알거든!」이라고 생각했어요.


1화 끝에서 에밀리아와 한 대화라던가, 얘기가 썩 잘 맞아떨어지지 않는 재미, 억지로 맞추려고 하지 않아도 되는 점 등이 평범한 회화 극과 차이가 아닌가 싶어요.



■ 양극단을 보여주는 에밀리아의 감정――그 이유를 앞으로 봐주길 바란다.

――타카하시 씨는 매번 처음 보는 것처럼 대하는 연기를 해야만 하니 힘드시겠어요.

타카하시:스바루가 노력하고 있는 걸 (저는) 아니까 감정이입 하고 싶어지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하지만 처음 보는데 이런 식으로 대하면 싫겠다는 에밀리아의 감정도 대변해야한단 마음도 있죠. 에밀리아의 감정의 폭이 너무 넓어서, 궁극적으론 냅다 밀쳐버리거나 받아들이는 둘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할 정도라 그걸 작중에서 표현할 수 있었음 좋겠다고 생각하며 연기해요.



――1화에서 처음 대면한 스바루를 도와주는 신에선 그냥 사람이 좋은 여자 애라고 생각했는데요, 상당히 복잡한 처지나 고민을 안고 있는 게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죠?

타카하시:맞아요. 그때 그렇게 돌려 말한 것엔 그런 사정이 있었구나라는 식으로 생각해주시길 바래요. 말 하나를 고르는 데도 신중하고 책임감을 갖고 발언하기 때문에 이야기가 전개되는 가운데 주목해주시면, 그때는 시선이 차갑게 보였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구나라고 알아주셨음 좋겠어요.


■ 팩은 첫 동물 캐릭터――시리어스한 이야기의 치유적 존재가 되길 바란다.

――팩은 귀엽지만 요정이라 불가사의한 점도 있고 강하단 분위기도 보이죠. 아직 한계가 보이지 않는다고 할까요?

우치야마:그 점에 대해선 지금은 어렴풋한 느낌으로만(웃음). 아직 장중 마스코트적 입장에서 연기하고 있는데요, 그 역량을 숨기고 있는 불가사의한 점을 담아가며 연기하고 있어요. 그리고 귀엽게 나오도록……. 저 이런 캐릭터를 연기하는 경우가 별로 없거든요.


타카하시:어!? 정말이에요?

우치야마:사생활은 물론이고 캐릭터 중에 「냐」라고 말하는 경우도 거의 없어요. 묵직하고 시리어스한 신이 계속되는 가운데 팩이 나왔을 때 조금이라도 치유되었음 좋겠다고, 여러번 리테이크를 반복하며(웃음), 열심히 귀엽게 「냐」라고 말할 수 있게 신경 쓰고 있습니다.

타카하시:표정이나 얼굴 부분의 움직임도 풍부하죠. 코가 뭉개거나, 꾸욱 인상을 찌푸리는 등.

우치야마:맞아. 동물 자체를 연기학 적이 없으니까 얼마나 애드립을 넣어도 될지 처음엔 몰랐는데, 「다른 분들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존재감을 내보자.」라고 어느 정도 감도 잡혔어요. 앞으로 여러 의미에서 뽐낼 장면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니 기대해주세요.



■ 목숨을 갉아먹으며 영혼을 담아 연기하는 코바야시 씨는 스바루와 겹쳐진다.

――그럼 코바야시 씨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난 인상은, 두 분(타카하시 씨, 우치야마 씨)께서 보셨을 때 어떠신가요?

코바야시:리에 쨩 감상은 「기분 나빠.」지?

일동:(폭소)

타카하시:그런 말 한 번도 한 적 없죠, 저? 그보다 무슨 말씀이세요?

우치야마:와! 인터뷰 편집점 나왔네! (웃음)

코바야시:「사망회귀」처럼(웃음).

우치야마:매번 영혼을 갉아내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보면서 대신할 수 있다면 대신해주고 싶을 정도지만 그건 안 되니까요. 뒤에서 다들 「힘내!」라며 지켜보고 있어요. 계속 떠드는 신이 많고 기본적으로 텐션이 높아서 힘들 걸 아니까, 실수해도 「신경 쓰지 마!」 「다시! 다시!」라는 분위기를 다 함께 만들고 있죠. 캐스트 인원이 적은 만큼 코바야시 군을 응원하고자 하나가 돼요.


코바야시:이렇게나 배려받는 현장은 처음이에요.

우치야마:그런 식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점은 스바루랑 싱크로하는 부분도 있고, 스바루는 스바루 나름 작중에서 여러모로 힘든 일을 겪고 있으니 겹치죠.

타카하시:스바루 군에 진지하게 임하며, 무작정 달려나가는 등을 보며 저희도 끌려가며 노력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수록 후에 「수고했어!」라고 말하고 싶어져요.


우치야마:맞아맞아.

타카하시:「전력」이자, 「(신념을)굽히지 않는」 스바루 군이 목소릴 냈을 때, 다시금 그 전력이 불었다 느껴졌어요.

우치야마:그런 그가 중심에 있는 덕분에 팀워크로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코바야시:좋은 현장이구만(웃음).


■ 리셋할 때마다 신선한 연기를 보여주는 타카하시 씨.

――이번엔 타카하시 씨의 연기를 본 두 분의 인상 및 감상을.

코바야시:특히 리에 쨩은 힘들 거라고 생각해요. 스바루가 사망회귀를 할 때마다 리셋되서 전부 알고 있는 스바루는 일방적으로 지껄이죠. 솔직히 기분 나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타카하시:역시 상처받았네!?

우치야마:스바루만은 죽기 전 기억이 남아있으니까(웃음).

코바야시:이렇게 갑자기 거리를 좁혀대는 스바루에 대해 에밀리아가 혐오감을 느끼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타카하시:확실히 깜짝 놀랄지도 모르겠어요.

코바야시:심지어 시간 축은 그대로라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전혀 모르는 에밀리아지, 라는 생각이 떠오르죠, 옆에선. 뒤죽박죽 짝이 안 맞는 건 그게 이유라고요. 태클도 맞아떨어지는 느낌도 안 들고 항상 붕 떠 있는 느낌도 좋죠. 매번 신선한 반응을 보여주는 게 굉장해요. 끌려다니기만 하면서.


타카하시:똑같은 태클을 계속 넣는 신도 있었죠.

우치야마:에밀리아도 그런데 띵똥땡 애들도 그 신을 몇 번이나 했지? 란 생각도 들고(웃음). 매번 다시 찍으면서 똑같은 대사를 똑같이 말하는 건 힘들겠다 싶어요. 신선한 연기를 항상 할 수 있는 건 근사한 거란 생각도 들고, 처음으로 이 작품에서 리에 쨩이랑 아주 똑같은 현장에 들게 되었는데, 투명감있는 목소리는 에밀리아랑 이미지가 딱 맞는게, 호된 말을 스바루에게 하면서도 속에 담긴 상냥함이 전해져와요. 그건 리에 쨩이 가진 성격이 드러난 게 아닌가 싶어요. 연기란 인격이 드러나기도 하니, 좋은 의미로 반영되었다고 생각해요.


타카하시:감사합니다. 저도 불안하게 생각하던 점인데 기뻐요.

우치야마:제가 똑같이 했으면 그냥 쓴소리가 되는데(웃음), 리에 쨩이 하니까 착한 아이가 억지로 차갑게 굴려는 것처럼 들려서 뒤에서 감동했어요. 코바야시 군도 그렇고 착한 사람들이 연기하니까 말에도 점점 그런 면이 드러나는 것 같아요.



■ 귀엽고 잘생긴 심쿵감 팩――우치야마 씨의 연기에 타는 즐거움.

──――그럼 마지막으로 연기하는 우치야마 씨를 본 인상을 들려주세요.

타카하시:팩의 애드립은 필수 불가결한 부분에 들어오는 빠른 판단이 멋져요. 저는 굉장히 미는 타입이라 에밀리아 파트너가 유미 씨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지켜봐 주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고 앞에서 당겨주세요. 에밀리아랑 팩의 관계를 좋아하는데, 유미 씨가 팩이라 기뻐요.


우치야마:기쁘다! 고마워.

코바야시:저는 캐릭터 그림을 보고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유미 씨가 연기하니까 「아, 수컷이구나!」란 생각이 들어요.

타카하시:아, 알겠다! 꽃미남이란 말이지?

코바야시:귀여운 꽃미남!

타카하시:귀엽고 따스한 인상에서 더해서 꽃미남이 지켜주니까 심쿵한단 말이죠.

우치야마:사실 저도 오디션 때 어떻게 연기하면 좋을지 근데 원작을 보니까 「나긋나긋한 목소리로」란 힌트가 적혀있어서, 그걸 기반으로 만들었죠. 하지만 '이렇게 남자애처럼 해도 괜찮을까?' 라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이런 말을 듣게 되어 다행이라 안심했어요.

코바야시:그리고 이런 역을 별로 맡으신 적이 없다고 하셨는데, 그 때문인지 항상 즐겁게 연기하고 계시는가 싶기도 한데요.

타카하시:맞아! 스바루랑 팩 대화는 옆에서 듣고만 있어도 엄청 즐거워요!

코바야시:다른 사람과 대화에서 나오지 않는 코미컬함을 내주시는 덕분에 저도 거기 편승해요.

우치야마:시리어스함을 끌지 않도록 한순간이라도 분위기가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연기해요. 스바루랑 대화하는 것도 파트너 같아서 즐거워요.

타카하시:남자 고등학생마냥. 두 분 신이 있으면 항상 기대하고 있어요.

우치야마:기뻐! 저도 기대되요!


■ 만약 이세계 소환된다면 어떤 행동을 할까?

――만약 스바루와 마찬가지로 루그니카 왕국에 소환되었다고 치면 처음에 어떤 행동을 하실 건가요?

우치야마:평범한데요, 뺨 꼬집어서 꿈인지 생신지 확인할걸요?

코바야시:진짜 처음이네요(웃음). 저는 틀어박힐 곳을 찾을래요. 하지만 전 도둑질이라도 하지 않을지(웃음). 펠트 루트로 갈 것 같아요.


타카하시:말은 통하는데 글을 못 읽는 걸 파악하면 사람들한테 말을 걸어서 언어를 확인하고 싶어요. 그리고 동료가 될 것 같은 행인을 찾을 거에요.



――상당한 이상사태인데 냉정하시네요.

타카하시:하지만 역시 「이거 이세계 소환이란 거~!?」라고 외칠지도.

우치야마:진짜로?

코바야시:그 대사를 길거리에서 내뱉는 것만으로도 주변 사람들이 거리를 둘 것 같겠다고 쭉 생각했어(웃음).

타카하시:그러고 보니.

――이세계가 아니라, 외국으로 날아가면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나요?

코바야시:저는 「아아, 어쩌지!?」라며 갈팡질팡할 것 같아요.

타카하시:저 팟하고 현지 사람이랑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

우치야마:얼굴을 보고 말 걸기 쉬울 것 같은 사람을 찾아서 어찌어찌 접촉하려고 할 걸요. 이 사람이라면 곤란해하는 날 어떻게 도와줄 것 같아, 라던가.


타카하시:손짓 발짓으로 전해질 것 같아.

선전담당:타카하시 씨랑 우치야마 씨는 친화력이 있으니까 잘할 것 같네요.

코바야시:그건 내가 친화력이 없단 걸 돌려 말한 거죠? 역시 기분 나쁜 건가(웃음).

일동:아니아니!

타카하시:신중맨!

코바야시:그거야!


■ 타카하시 씨가 MC를 맡은 라디오는 매회, 생방송&게스트 등장!

――참고로 타카하시 씨는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라디오 생활』의 MC를 담당하고 계신데요, 어떤 방송인지 소개해주세요.

타카하시:『리제로』의 매력을 전하고자, 매주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라디오 방송이에요. 1주일에 1회 방송하는데 매번 많은 메일을 읽을 수 있는 게 즐거워요. 게다가 매주 다른 게스트 분들이 오시니까, 매번 다른 방송이란 느낌으로 하고 있습니다.

코바야시:니코나마에서 생방송하니까 허둥지둥하는 게 재밌었어.

타카하시:생방송이다 보니 텐션이 올라간단 말이죠.


――선행상영회에서도 발표했던 코너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자격 생활」말인데요, 그 후로 순조롭나요?

타카하시:전혀요. 그래도 기반은 잡았나? 위험물 취급 자격은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2회에서 성우 위험물 취급인인 유미 씨께서 좋은 어드바이스를 해주셔서.


우치야마:그런가? (웃음)


――분명하게 작품에 다가가는 방송이 돼가고 있나요?

타카하시:(작은 소리로)그런가요?

코바야시:제가 첫 게스트로 갔을 땐 선행상영회 에피소드였죠.

우치야마:나도 1화 얘기.

타카하시:네! 잘 되고 있어요. 「라디오틱하게 사망회귀 퀴즈」란 작품다운 코너도 있거든요!

코바야시하나 걱정되는 건 스바루보다 (타카하시 씨가)사망회귀를 더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가능하면 스바루를 뛰어넘진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타카하시:앞으로 목표로 삼을게요!

코바야시:끝끝내 스바루랑 누가 더 상위에 있을지 기대할게요.


――지면 벌칙 게임을.

타카하시:네? 사망회귀로 벌칙을 받는데!?

코바야시:더욱 특대 벌칙을. 이기면 상이 있을지도 몰라.

타카하시:이런 방송이지만 분명 여러분들께 작품의 중요한 부분은 확실히 전하고 있을 거에요. 아마도(웃음). 앞으로도 많은 게스트를 초청할 텐데, 월요일 생방송, 못 들으시는 분께선 아카이브를 체크해주세요!

[역주] *아카이브 방송 : 인터넷으로 들을 수 있는 녹화 방송 같은 것.



■ 방송 직전인 3화의 주안점은?

――그럼 제3화가 방송 직전인데요, 주안점이나 개인적으로 주목했으면 좋겠다 생각하는 포인트를 알려주세요.

코바야시:노토 마미코 씨가 연기하는 엘자와 나카무라 유이치 씨가 연기하는 라인하르트가 끝내줘요. 격렬한 배틀신이 가장 볼만한 곳이라 생각해요.


타카하시:배틀 중에 캐릭터의 성격이나 생각하는 점, 목적이 보이기 시작하는 3화라고 생각해요. 싸우는 도중에 하는 대화를 의식하며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우치야마: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라는 느낌이죠.

코바야시:만반의 준비가 끝난 팩의 등장이죠.

우치야마:1화 후반부터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되고, 2화에서도 결정석 안에서 얌전히 있다가 겨우. 저 스스로 이런 등장법에 놀라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화 후편도 잘 부탁드립니다.

코바야시・타카하시・우치야마:잘 부탁드립니다~!

★제3화 예고 동영상도 check♪



■ 작품 정보

【방송정보】
테레비도쿄(テレビ東京) : 매주 일요일 심야 1:05~
테레비오사카(テレビ大阪) : 매주 화요일 심야 1:35~
테레비아이치(テレビ愛知) : 매주 목요일 심야 2:05~
AT-X : 매주 금요일 밤 10:00~
[AT-X 재방송]
매주 일요일 밤 11:00~
매주 월요일 오후 2:00~
매주 목요일 아침 6:00~
※방송 일시는 예정입니다. 예고 없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토리】
편의점에서 돌아오는 길, 정신을 차려 보니 이세계에 소환되고만 평범한 고등학생, 나츠키 스바루. 아무것도 모르는 이세계에 내팽겨쳐져 어찌할 바를 모르던 스바루에게 손을 뻗어준 건 아름다운 은발 소녀였다. 절망적 상황에서 도와준 소녀에게 무언가 은혜를 갚고 싶었던 스바루는 소녀가 찾는 물건을 함께 찾기로 하는데…….




【스태프】
원작 : 나가츠키 탓페이 (MF문고J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KADOKAWA간행)

캐릭터 원안 : 오츠카 신이치로

감독 : 와타나베 세이지

시리즈 구성 : 요코타니 마사히로

캐릭터 디자인・총작화감독 : 사카이 큐타

플롯 디자인 : 스즈키 노리타카, 이와하타 고이치

미술 설정 : 카네시로 사야(美峰)

미술 감독 : 타카미네 요시토(美峰)
색채 설계 : 사카모토 이즈미

촬영 감독 : 미네기시 켄타로(T2studio)

3D 디렉터 : 카루베 유우(T2studio)
편집 : 스도 히토미(REAL-T)
음악 감독 : 아케타가와 진
음악 효과 : 후루야 토모지(スワラ・プロ)
음악 : 스에히로 켄이치로
음악 제작 : KADOKAWA
애니메이션 제작 : WHITE FOX

제작 :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제작 위원회


【캐스트】
나츠키 스바루 : 코바야시 유스케
에밀리아 : 타카하시 리에

팩 : 우치야마 유미

펠트 : 아카사키 치나츠
렘 : 미나세 이노리

람 : 무라카와 리에

베아트리스 : 아라이 사토미

라인하르트 : 나카무라 유이치

엘자 : 노토 마미코

로즈월 L. 메이더스 : 코야스 타카히토


甲鉄城のカバネリ

갑철성의 카바네리 공식 설정


1. 카바네




2. 갑철성




3. 히노모토




4. 증기 기관




5. 카바네의 생태




6. 검열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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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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