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 베리멜론

출처 : 메이트TV



 TV애니메이션 『리제로』 성우・미나세 이노리 씨, 무라카와 리에 씨가 말하는 주인공・스바루에 대한 인상과 그 매력 【취재 생활 제4회】



 애니메이트 타임즈에 개재 중인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취재 생활」. 이 기획은 TV애니메이션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이하, 리제로)의 성우진 및 테마송 담당 아티스트의 특별 인터뷰를 연속으로 개재하는 기획. 그 제4회차인 이번 편(후편)은 전편에 이어 렘 역·미나세 이노리 씨, 람 역·무라카와 리에 씨의 인터뷰를 전해드립니다. 막 상영된 제5화를 돌아보고, 미나세 씨, 무라카와 씨 두 분께서 마음에 드신 캐릭터, 앞으로 주안점 등을 양껏 이야기 해보자 합니다.

 
■ 로즈월 저택에서 계속되는 사망회귀. 타파하고자 하나 이뤄지지 않는 5화


――5화가 얼마전 방영되었습니다. 5화에 대한 감상을 부탁드립니다.


람 역 무라카와 리에 씨(이하, 무라카와):5화 라스트는 레코딩 때부터 오싹했던 신이였으니까 여러분께서도 히엑~하고…….


렘 역 미나세 이노리 씨(이하, 미나세):문장으로 전하긴 어려운데요, 모스키토 음처럼 고음을 냈어요(웃음). 한 고비를 넘기고 평화롭고 행복한 시간이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갔죠. 제1장에선 스바루가 사망회귀 할 때마다 과일가게 아저씨 앞에서 정신을 차렸는데요, 이번엔 렘과 람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리네요.



무라카와:사망회귀하는 장소가 변하는구나 싶었고, 스바루는 충격적이었겠죠? 에밀리아랑 데이트 약속까지 잡았는데 사망회귀하다니…….

미나세:그래도 현명하게 어째서 사망회귀 했는가, 고독한 수수께끼 풀이가 시작돼요. 에밀리아랑 렘과 긴 얘기를 나누기도 하고.

무라카와앞으로 다시 일어서 역경에 맞서 싸우는 스바루에게 주목하세요!

사망회귀를 반복하는 스바루를 대하는 연기 방침은?

 
――사망회귀 할 때마다 스바루를 처음 본다는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니 힘드시겠어요.

미나세대본을 읽고 있으면 어디서 사망회귀 했는지 놓칠 것만 같아요. 하지만 렘과 람이 침대에서 자고 있는 스바루를 「손님」이라며 걱정하면 사망회귀했다는 걸 깨닳아요.

무라카와제2장의 초반에서도 다소 관계성이 생기는데, 그게 제로로 돌아가 버리는 건 객관적으로 봐도 슬프고, 쓸쓸한데, 그래도 중립적으로 연기하려고 해요.


미나세사망회귀 한 뒤에는 다시 거리감이 먼 상대에게 걸 대사도 나오고 하다보니, 에밀리아를 연기하는 리에 쨩은 어려울 것 같아요. 적잖게 정도 있을 테고.




――타카하시 씨도 똑같은 말씀을 하셨어요.

미나세사망회귀 한 뒤에 에밀리아는 스바루를 대하며 처음 보는 사람으로서 대해야만 하는데요, 사망회귀 전 스바루의 고통을 안 상태로 연기하다보니…….

――두 분께선 중간부터 등장하셨다 보니 그 점도 힘들지 않나요?

미나세4화부터 들어가다보니 두근두근했는데요, 금방 익숙해졌어요. 캐스트 분들이 다가와 주신다는 걸 알았고, '앞으로 우리도 『리제로』 세계 속에 들어갈 수 있구나.'라는 기쁨을 느끼며 연기했어요. 때문에 렘 연기가 너무 생글생글하게 되서 '좀 더 츤(ツン)하게 가도 돼.'라는 디렉션을 받았어요(웃음).

무라카와우리 말고도 제2장부터 등장하는 신캐릭터가 계셔서 도움 받은 점도 있어요. 다들 함께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라고 해주시고, 그렇게 참가할 수 있게 되어 감사했어요.


■ 스바루를 부르는 방법에 두 사람의 성격과 차이가!?

 
――렘과 람은 각각 스바루를 대하며 부르는 방법이 다른데요, 그게 신경쓰인단 사람도 많을 것 같아요.

무라카와그럴 것 같다고 생각해요. 처음엔 둘 다 '손님'이라고 불렀는데…….

미나세람은 '바루스'고 람은 '스바루 군'이라고 부르게 되서.

무라카와아무런 맥락도 없이 그냥 그렇게 부르게 됐죠.



――그 호칭에도 렘은 스바루에 대해 안 좋은 인상을 받지 않고, 람은 엄하게 대한다는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무라카와렘은 스바루가 아무리 사망회귀해도 '스바루 군'이라고 부르니까, 성격에 연관된 문제도 있지 않을까?

미나세하지만 뒤집어 보면 자기가 붙인 유일무이한 닉네임으로 부르는 람과 평범한 이름으로 부르는 렘이라고 볼 수도 있어요. 아무 생각 없을지도 모르겠는데요(웃음). 무표정하니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점도 둘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 상냥함과 강인함, 우직함이 스바루의 매력


――스바루에 대한 인상, 그리고 매력은?

미나세스바루는 상냥해요.

무라카와무지막지하게 상냥해요! 눈앞에 있는 사람을 무시하지 않고 돕고자 하고. 그리고 우직함. 처음으로 에밀리아랑 만났을 때부터 쭉 그녀를 위해서 노력하고, 제2장에 들어서선 항상 에밀리아가 1순위고. 에밀리아를 향한 사랑과 강인함은 멋져요.

미나세정신을 차려보니 좋아하게 됐었다, 같은 타입 캐릭터일까요? 처음엔 굉장히 텐션이 높아서 '기분 나빠.'까진 아니라도 조금 친해지기 힘들겠다고 할지(웃음). 그런 사람이지만 변함없는 강인함이 있고, 항상 자신과 싸운다는 느낌이 들어서 책임을 전가하지 않는 부분이 좋은 것 같아요.


무라카와예를 들면 다른 누군가가 죽었더라도, 그냥 넘어가고 다음으로 진행할 수 있을 텐데 자기가 희생하는 걸 망설이지 않고요. 그러긴 여간 힘든 게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상냥함, 우직함, 정의감 등이 모두 강인함이 되어, 그게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 두 분이 좋아하는 캐릭터는 로즈월


――본인이 연기하는 캐릭터 이외에 좋아하는 캐릭터, 신경쓰이는 캐릭터는?

무라카와어~!? 못 골라요~!!

미나세단 한 명도 색조나 개성이 약하거나, 매력이 없는 캐릭터가 없고 다들 장점이 있어서요. 하지만 로즈월 씨 대사가 많으면 기뻐요. 코야스(타케히토) 씨 대사가 너무너무 듣고 싶어서(웃음).

무라카와그러고 보니!

미나세로즈월 대사를 잔뜩 듣고 나서…….



무라카와진지할 때나 시리어스한 신에서 멋있단 말이지.

미나세섬기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사람으로서, 이분 밑에서 일하게 되어 기쁘다는 마음이 들죠.

무라카와더 소중히 여겨지고 싶다, 그건가?

미나세이런 분께서 필요로 하는 렘, 람 굉장해! 라면서요. 그러니까 로즈월 씨가 좋아요.


무라카와맞아맞아! 처음으로 대본 읽었을 때 어떤 식으로 연기하실지 두근두근했어요. 실제로 테스트에서 코야스 씨가 연기하시는 걸 듣고 상상한 것보다 더 로즈월 님이셨어요!!

미나세코야스 씨가 엑스트라로 참가하신 분께 '이건 대본대로 하는 거지 재밌게 하려는 게 아니야.'라고 설명하셨어요. 내 어렌지가 아니야, 라고요. 캐릭터를 아끼신단 말이죠.

무라카와개인적으론 앞으로 방송될 스바루와 로즈월 님의 예고편이 최고로 재밌어서 부디 다들 들어주시길 바래요!

미나세매번 재밌지.

무라카와람렘도 앞으로 등장할지도?! 기대되요.


■ 제로부터 시작하는 요리 생활?



――타이틀에 맞추어, 지금 제로부터 시작하고 싶은 일이나 도전해보고 싶은 일이 있나요? 어쩌면 작품 선전에서 실현될지도 몰라요.

선전담당:어려울지도 모르겠지만요.

미나세모티베이션 떨어져요. 그럼 아무거나 상관없어요! (웃음)

선전담당:선처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타카하시 씨는 '알파카를 만지고 싶다', 우치야마 씨는 '해외에 가보고 싶다'셨어요.

무라카와오오~!

미나세저는 쌀을 정말 좋아하는데 항상 먹기 담당이라, 밭을 가꾸고 수확할 때까지 해보고 싶어요. 조수석엔 리에숑을 태우고…….

선전담당:트랙터에 조수석이 있던가요?

미나세그럼 뒤에(웃음).


――트랙터엔 조수석이 없어서 뒤에 타면 상당히 위험하겠네는데요…….

미나세리에숑은 사무소에서 OK 나오면.

무라카와죽겠다!

미나세그러면 사망회귀 하시고.

무라카와그 능력 없거든!?


 
――미나세 씨는 쌀을 제로부터 키우고 싶으시군요?

미나세직접 자기 쌀을 만들어 보고 싶단 꿈이 있어요.

무라카와저는 참치 대뱃살을 좋아해서 시장에 가서 장인 분께서 잘라주신 걸 먹고 싶어요.

미나세그럼 그냥 먹기만 하게 되니까, 배에  타서 참치 잡는 것부터 시작해야지!

무라카와배멀미 할지도 모르니까.

미나세나는 밭에서, 리에숑은 바다에서 힘내자.

무라카와저는 어부 아저씨가 참치를 잡는 영상을 보고 항구에 돌아오면 '수고하셨습니다!'라며 마중나가고 회 썰어 준 걸 먹는 걸로.


――그냥 신선한 참치 대뱃살이 먹고 싶으신 거네요.

무라카와안 되나?

미나세그럼 그냥 초밥집에 가세요(웃음).


■ 다음 게스트인 스즈키 코노미 씨께 가수로서의 질문

 
――다음 회에 등장하시는 건 OP곡 「Redo」를 부르신 스즈키 코노미 씨입니다. 릴레이 질문 기획을 하겠는데요, 두 분께서 스즈키 씨께 질문하고 싶은 건?

미나세'가사는 어떻게 외우세요?'. 저 가사 외우는 걸 잘 못해서요. 그래도 일단 노래하면 완벽하게 노래하고 싶잖아요. 가수 선배님께 부디 어드바이스를 받고 싶어요. 어떻게 가사를 받아들이는지를 가르쳐 주세요.

무라카와나는 '라이브 전에 주기적으로 하는 건 있나요?'

미나세그럼 작품다운 질문도. '렘이랑 람, 누가 더 좋아요?'

무라카와그러지 말자! 슬픔밖에 안 생길 거야!!

미나세기쁨도 생겨나. 둘 중 하나는.

무라카와한 명은 실망하잖아!?

미나세람이라고 하면 슬즈겠지만…… 그래도 앞으로 저희는 여러모로 활약이 많고, 현시점 한정 인상이니까.

무라카와아, 알았어…….


■ 렘과 람에게 바라는 것은 행복한 웃음을 교환하는 날

 
――본인이 연기하는 캐릭터가 이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이나 희망하는 전개나 신은?

무라카와역시 그 둘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미나세렘을 보고 있으면 이따금 여동생으로서 때를 쓰거나 어리광을 부려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어져요. 자신을 희생하려는 신이 꽤 많아서, 이렇게 자그마하고 여린 여자 애인데, 등에 짊어진 건 무겁고, 크죠. 그걸 전부 드러내고, 자기가 정말 하고싶은 말을 전할 수 있는 장이 왔으면 좋겠다고 바라고 있어요.

무라카와람도 아직 감정이나 표정을 보이는 경우가 없는데요, 점점 표정을 드러내게 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람은 정말로 착하고 강하닥 ㅗ생각해서, 보답 받았으면 좋겠네요. 행복해지기를 바라요.

미나세행복해져서 진심으로 웃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스바루에 대해서 독을 품는 대사마저 즐겼으면 좋겠어요.


■ 앞으로도 전개의 열쇠를 쥐는 쌍둥이에게 주목과 애정을!

 
――앞으로 주안점을 시청자 분들께 메세지 부탁드립니다.

무라카와매주 시청해주시는 여러분, 감사합니다. 제2장에 들어서서 아직 수수께끼가 수수께끼를 부르며 재미도 더욱 가속했죠. 이 열기는 멈추지 않아요! 스바루와 같은 시점에서 계속해서 일어나는 사건에 나라면 어떻게 대응할까 생각하시며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원작과 애니메이션을 같이 즐겨주시길 바라요. 이야기는 아직 한참 초반이고, 더더욱 재밌어질 테니까 앞으로도 계속 봐주세요. 람과 렘에게도 눈을 떼지 말아 주세요!

미나세『리제로』는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들이 마주하여 합쳐져 때로는 행복하고 때로는 괴롭고, 그게 1화 속에서 반복되는 이야기라, 분명 한 번만 봐서는 이해하지 못 하는 부분이 많으리라 생각해요. 장이 넘어가며 로즈월 저택에 있는 캐릭터에 시점을 두시면 스바루를 보는 시각도 바뀔 테고, 대사 하나라도 대상이 변하면 받아들이는 방법이 달라지니 주목해주세요. 렘과 람은 매주 스바루에 대해 많은 독기를 품으니까, 시청자 여러분께선 저처럼 '이런 말이 다 있었구나.'라며 공부해주세요(웃음).

무라카와그것도 있지(웃음).

미나세긴박한 신이 많은 작품이라 렘&람과 스바루의 대화는 쉴 수 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두 사람의 변치않는 모습에 안심감이 생기고, 무서운 부분도 있죠. 아슬아슬한 부분도 즐겨주세요. 렘과 람은 앞으로 중요한 열쇠를 쥐는 캐릭터라, 주목하시며 사랑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회 연속 인터뷰 기획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취재 생활」은 『리제로』의 OP테마곡 「Redo」를 부른 애니송 싱어・스즈키 코노미 씨가 등장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제6화 예고 동영상도 check♪



■ 작품정보

【방송정보】
테레비도쿄(テレビ東京) : 매주 일요일 심야 1:05~
테레비오사카(テレビ大阪) : 매주 화요일 심야 1:35~
테레비아이치(テレビ愛知) : 매주 목요일 심야 2:05~
AT-X : 매주 금요일 밤 10:00~
[AT-X 재방송]
매주 일요일 밤 11:00~
매주 월요일 오후 2:00~
매주 목요일 아침 6:00~
※방송 일시는 예정입니다. 예고 없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토리】
편의점에서 돌아오는 길, 정신을 차려 보니 이세계에 소환되고만 평범한 고등학생, 나츠키 스바루. 아무것도 모르는 이세계에 내팽겨쳐져 어찌할 바를 모르던 스바루에게 손을 뻗어준 건 아름다운 은발 소녀였다. 절망적 상황에서 도와준 소녀에게 무언가 은혜를 갚고 싶었던 스바루는 소녀가 찾는 물건을 함께 찾기로 하는데…….



【스태프】
원작 : 나가츠키 탓페이 (MF문고J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KADOKAWA간행)

캐릭터 원안 : 오츠카 신이치로

감독 : 와타나베 세이지

시리즈 구성 : 요코타니 마사히로

캐릭터 디자인・총작화감독 : 사카이 큐타

플롯 디자인 : 스즈키 노리타카, 이와하타 고이치

미술 설정 : 카네시로 사야(美峰)

미술 감독 : 타카미네 요시토(美峰)
색채 설계 : 사카모토 이즈미

촬영 감독 : 미네기시 켄타로(T2studio)

3D 디렉터 : 카루베 유우(T2studio)
편집 : 스도 히토미(REAL-T)
음악 감독 : 아케타가와 진
음악 효과 : 후루야 토모지(スワラ・プロ)
음악 : 스에히로 켄이치로
음악 제작 : KADOKAWA
애니메이션 제작 : WHITE FOX

제작 :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제작 위원회


【캐스트】
나츠키 스바루 : 코바야시 유스케
에밀리아 : 타카하시 리에

팩 : 우치야마 유미

펠트 : 아카사키 치나츠
렘 : 미나세 이노리

람 : 무라카와 리에

베아트리스 : 아라이 사토미

라인하르트 : 나카무라 유이치

엘자 : 노토 마미코

로즈월 L. 메이더스 : 코야스 타케히토



>>TV 애니메이션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공식 사이트
>>TV 애니메이션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공식 Twitter(@Rezero_official)
>>Re:제로부터 시작하는 라디오 생활


【취재 생활】제1회 : 코바야시 유스케(나츠키 스바루 역), 타카하시 리에(에밀리아 역), 우치야마 유미(팩 역)

【취재 생활】제2회 : 코바야시 유스케(나츠키 스바루 역), 타카하시 리에(에밀리아 역), 우치야마 유미(팩 역)

【취재 생활】제3회 : 미나세 이노리(렘 역), 무라카와 리에(람 역)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