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 베리멜론

출처 : 메이트TV



 

 TV 애니메이션 『리제로』 미나세 이노리 씨의 한 마디에 코바야시 유스케 씨의 마음이 꺾였다!? 궁금한 그 한 마디란……?





 애니메이트 타임즈에서 개재 중인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취재 생활」. 본 기획은 TV 애니메이션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이하, 리제로)의 성우진 및 테마송 담당 아티스트의 특별 인터뷰를 연속해서 개재하는 기획입니다.

 작품에 대한 마음, 여기서밖에 못 읽는 비화와 함께 방영된 에피소드를 되돌아보고, 방송 직전인 에피소드의 주안점도 특별히 전해드리는 본 기획. 제9화 차인 이번 회에선 나츠키 스바루 역 코바야시 유스케 씨와 렘 역 미나세 이노리 씨가 등장. 수록 에피소드 및 제2장의 하이라이트인 11화의 주안점 등에 대에서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또 릴레이 인터뷰 기획으로 지난 회 등장하신 스태브 분들의 질문과 독자 여러분들께 받은 질문에도 대답을 듣겠습니다. 

 
■ 코바야시 씨의 릴레이 질문에 미나세 씨의 대답에 예상치 못 한 반응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코바야시 씨는 제2회 차 릴레이 질문에서 렘 역 미나세 씨와 람 역 무라카와 씨께 '스바루는 기분 나쁘지 않나요?'라는 질문을 하셨죠?

나츠키 스바루 역 코바야시 유스케 씨 (이하, 코바야시) : 기사 읽고 슬퍼졌어요.

렘 역 미나세 이노리 씨 (이하, 미나세) : 왜요?

코바야시 : 이노리 쨩이 '슬픈 질문이네요. 안의 사람(中の人: 성우를 뜻하는 말)한테 직접 자기 캐릭터가 기분 나쁘냐는 질문을 하다니(웃음).'이라고 적혀 있어서(웃음).


미나세 : 어!? 그 뒤에 엄청 칭찬했는데!

코바야시 : 당연히 읽었지! 그래도 '아, 렘 같은 말투!'라고 느꼈어(웃음).

――그러고 보니 코바야시 씨는 미나세 씨와 둘이서만 인터뷰를 한다고 했을 때 벌벌 떠셨죠?

코바야시 : 떤 적 없어요! '긴장 되네요.'라고 했죠!!

미나세 : 어, 진짜!?

코바야시 : 수록(레코딩) 때 에밀리아(타카하시 리에 씨)가 없을 때엔 계속 이노링이 옆에 있는데 생각보다 긴장된단 말야, 항상. '어쩌지? 무슨 얘기를 해야되나?'라면서.


선전담당 : 미나세 씨가 긴장하게 만드는 거에요.

미나세 : 진짜? 나 마성의 여자?

일동 : (폭소)

미나세 : 그래도 진행 되면서 얘기도 많이 하게 됐어요.

코바야시 : 예전에도 꽉 채워서 공연(共演)했던 작품이 있었는데 둘이서 얘기한 적은 없었을걸?


미나세 : 등장인물도 한정되는 에피소드가 몇 번 있어서 점점 얘기하게 됐죠. 나는 전혀 긴장 안 하는데, 일방통행인가?

코바야시 : ……글쎄?! 잡담은 이만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죠! (땀)


■ 두 사람이 느끼는 스바루와 렘의 관계성과 변화

――로스월 저택에서 지내는 스바루, 렘 람 자매와의 관계성에 변화를 느끼시나요?

코바야시 : 썩 느끼기 힘들어요. 람은 처음부터 자기 스타일을 고수하며 접해줬고, 스바루에게 있어선 베아코와 비슷한 정도로 안심할 수 있는 상대일지도 모르겠어요. 렘은 자신을 드러내진 않지만 상호 피고용인 관계로서 접했으니 친밀해지진 않았더라도 미움받진 않았겠다…… 싶어요.


하지만 가끔 미소를 보여 주게 되고, 조금씩 렘을 이해하게 됐다고 생각한 게 6~7화였기에, 아무것도 믿지 못 하게 됐죠. 6화 종반부에서 렘을 향해 외친 마음과 죽음 회귀하고 렘과 다시 만났을 때 공포로 스바루가 엄청난 비명을 지르는 것도 이해가 돼요.


난국을 돌파하기 위해서 렘과 람의 신뢰를 얻고자 하지만 세심한 주의를 해야만 되다 보니 어색함이 나타나고 말죠. 그러니까 상대가 어찌 생각하느냐 보다, 이쪽(스바루)의 심경 변화가 제일 크다 보니까 연기하면서 힘들었어요.

미나세 : 람은 의외로 스바루와 에밀리아가 렘에게 있어 어떻게 보이고 있는가, 처음엔 전혀 모르겠었어요. 아마도 렘과 람 모두 자기가 일하는 로즈월 님 주변에 있는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그저 주인님께 받은 명령을 이행하려고만 했다고 생각해요. 스바루와 대화할 때마다 처음엔 표정이 안 드러났는데, 조금씩 마음이 움직이는 게 느껴졌어요. 문이 조금씩 열리는 것처럼, 하지만 열리진 않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그런 렘과 람의 위태로운 부분만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나이에 걸맞는 천진난만함과 귀여움이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보이게 됐어요.


렘은 항상 람만을 보고, 문제를 혼자서 끌어안는 성격이다 보니 스바루가 마주해 주면서 어떻게 될지 기대됐었어요. 10화에서도 렘의 변화가 보이죠. 주인이 아닌 사람을 위해 움직이는 렘은 신선하기도 하고, 기쁘다고도 느꼈어요.


■ 숨겨진 렘의 마음이 그려지고, 소중한 사람을 잃지 않기 위해서 스바루가 분투한 10화

――그 10화가 막 방영된 참인데요, 9화에서 스바루는 블랙 아웃했지만 10화에서 스바루가 살아있어서 안심했었어요.

코바야시 : 죽어서 끝나기만 하진 않아요(웃음). 마수에게 습격을 당했지만 어찌저찌 목숨을 건졌지만 저주에 걸려 베아코에게 시안부 선언을 받은 스바루였지만, 설마하니 렘이 혼자서 마수를 없애러 갔을 줄이야. '어째서 렘이 날 위해 그렇게까지 하지!?'라는 말은 솔직한 마음과 망설임이 보였어요. 그런 상황을 이해하지 못 한 채로 람과 둘이서 렘을 구하러 가는데요, 그 길에 람으로부터 렘과 람의 과거 얘기를 듣고, 수수께끼를 풀 힌트를 찾기도 해요. 예를 들어 '쯔노나시(ツノナシ : 뿔이 없는 존재)'처럼요. 람과 한 대화에서도 그녀의 마음이 많이 알 수 있어요.

――스바루가 사망회귀를 밝히려고 하는 것으로 마수를 유인하는 자기희생도요.

코바야시 : 맞아요. 자칭 '미끼 작전'(웃음). 결국 자신을 걱정해 주는 사람이 죽는 건 싫다면서 4번 째 사망회귀를 자기 의지로 고르기도 했었죠. 그걸 관철하며 온 힘을 다하는 게 10화였어요.


미나세 : 렘의 마음이 전해지는 이야기였어요. 오니화 하면서도 간신히 이성을 유지하고 '렘이 혼자서 해야돼…. 다치는 건 렘 혼자서 충분.'이라고 말하면서 노력하는 렘을 보고 '정말 착한 애구나.'라고 느끼고요. 처음은 감정의 기복을 알 수 없고 마녀의 냄새가 나는 스바루를 공격하기도 하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는 애였는데 사실은 융통성이 부족하고 마음이 앞서서 혼자 행동하는 애란 걸 알았을 때 지금까지 한 행동이 전부 솔직한 마음과 생각에서 나온 거란 걸 이해했죠.


자신에게 있어 소중한 걸 지키기 위해서 뭐든지 해야겠다 생각해서 나온 행동으로 6~7화에서 스바루를 공격했을 때도 분명히 마음 속으론 괴롭지 않았을까 싶고 스바루에 대한 마음과 마찬가지로 빨리 구원받고 싶다고 생각했겠다고요.



■ 오싹한 오니화 한 렘은 테스트 때부터 온 힘을 다해 임한 캐스트 진의 연기가 살렸다

――오니화 했을 땐 굉장히 강하고, 그야말로 오싹한(鬼気迫る : 오니가 다가오다=오싹하다라는 뜻의 숙어) 느낌이 들었어요. 연기하는 것도 힘드셨겠어요.


미나세 : 그러게요. 이번 편처럼 오니화하고 마지막까지 가면 '휴우.'해요. 사망회귀 등으로 평소 렘으로 돌아갔을 땐 뭔가 걸리는 게 있어요(웃음). 이 현장은 특히 테스트 때부터 다들 굉장히 진심으로 하다 보니 저도 적당히 할 순 없다는 마음이 들어서 테스트를 전력으로 하고나면, 진짜로 할 땐 더욱 위로 올라야겠다고 생각하는 현장이라 오니화 했을 땐 전부 뽑아내야겠다 생각하고 부딪히고 있어요. 기대되기도 하고 노력할 순간이기도 하면서 뭔가를 보여줄 자리기도 하니 열심히 하고 있어요.


선전담당 : 코바야시 씨도 테스트 때부터 텐션 풀MAX셨죠.

코바야시 : 테스트하고 힘이 다 빠졌지만요. 요령이 없으니까 안 되겠어요.

미나세 : 그게 또 다른 분들 심경을 울리는 거잖아요.


――10화에서 인상적인 장면은?

코바야시 : 마지막에 렘을 제정신으로 되돌리기 위해서 람을 내던지는 건 예상치 못 한 검을 하늘로 내던지는 듯한 꼴사나운 모습(웃음). 그 어떤 때라도 스바루다운 게 사라지지 않는 게 오히려 굉장해요. 멋있다가도 꼴사랍기도 하는 게 필사적으로 싸우는 모습이 묘사되어 저도 연기하면서 즐거워요.

미나세 : 렘은 거의 오니화 한 상태로 싸우는데, 저번 편부터 이어서 싸우고 있는 렘을 보면서 굉장하다고 생각했어요. 보통은 담담하게 말하는 렘이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 필사적으로 싸우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저렸어요!

 
■ 『리제로』 멤버의 오니가 씌인 에피소드

――이쯤에 작품에 대한 질문으로 들어가죠. 마수 울가름이 등장했을 땐 강아지였죠. 말이 나온 김에 개를 좋아하거나 키운 적이 있나요? 키워 보고 싶은 동물은 있나요?

코바야시 : 갑자기 가벼워졌네요(웃음). 저희는 마수는 "울갈"이라고 불러요. 누가 계속 그렇게 말해서(웃음).

미나세 : 그게 말하긴 더 편해요(웃음).

코바야시 : 질문에 대한 대답인데요, 저는 개 좋아해요. 키운 적은 없는데, 키워 본 적이 있는 동물은 햄스터밖에 없어요.

미나세 : 이미지가 잘 맞네요. 씨앗 주고 그랬을 것 같아. 저는 동물을 접한 적이 별로 없어요. 동물이 뭐라고 말하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전혀 모르는 게 안타까워요. 할머니가 고양이를 기르셨었는데 떨어진 지우개를 주으려고만 했는데 할켰어요. 기르고 싶은 건 거북이에요. 거북이는 말을 안 해도 알 것 같아서. 감정도 별로 없을 것 같고. '배고파.'랑 '졸려.'가 다가 아닐까 싶어서(웃음). 


선전담당 : 두 분께선 특별 방송에서 고양이 카페에 갔었죠?

코바야시 : 귀여워 하는 건 좋아하지만 기르는 건…….

미나세 : 잘 따라주면 좋겠지만……. 애완동물을 키우는 수준까진 안 가요.


――스바루는 오니가 씌였다는 말을 많이 쓰는데요, 최근에 오니가 씌인 에피소드는?

코바야시 : 요전에 『리제로』 멤버끼리 바베큐 하러 갔어요.

미나세 : 맞아요!

코바야시 : 계속 가자고 얘기는 나왔었는데 스케줄이 영 안 맞아서요. 어쩌다가 아카사키 씨가 '내일 어때?'라고 물어보니 거의 괜찮다고 그랬죠. 엄청 재밌었어요.

미나세 : 저 인생 첫 바베큐였어요! 밖에서 밥먹는 거 엄청 좋았어요. 푸른 하늘 아래서 식재를 밖에서 자르고 구워 먹는 거요.

선전담당 : 바베큐 설명을 엄청 열심히 하셨는데, 다 알지 않을까요(웃음).

미나세 : 그렇네요(웃음). 그래도 처음이라 엄청 흥분했었어요.


■ 두 분께 있어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

――그리고 매번 해온 릴레이 질문 기획입니다. 지난 회 등장하신 프로듀서 타나카 쇼 씨,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후루카와 츠나키 씨(WHITE FOX), 원작 MF문고 J편집부 이케모토 씨께 받은 두 분께 대한 질문입니다. 세 분이나 계셨으므로 둘로 나누어 묻겠습니다.

우선 이케모토 씨의 질문이에요. '스바루는 7화의 마지막 장면처럼 과거의 자신을 바꾸거나 새로운 결심을 다지는 사건이 일어나는데요, 두 분께도 과거의 성우 활동(혹은 인생)에서 터닝 포인트가 된 사건은 무엇이 있나요?'.


코바야시 : 역시 성우 데뷔했을 때가 터닝 포인트였어요. 인생이 180도 변했으니까요.

미나세 : 사무소 오디션을 받았을 때에요. 엄마가 오디션을 찾아오셔서 응모했었어요. 제가 아직 13~14살 때 쯤이라, 오디션을 받을 용기는 없지만 성우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만 있었어요. 그런 제 등을 절반은 강제로 밀어주셨죠. 만약 아빠엄마가 제가 애니나 게임을 좋아한단 걸 몰랐더라면 오디션을 보지도 못 했을 것 같고 성우가 되지 못 했을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엄마가 가져다 준 오디션의 이력서를 쓴 게 시작이었다고 생각해요.


■ 이세계에 단 하나만 가져갈 수 있다면?

――다음 타나카 씨로부터도 2개. '1시간 뒤 세상이 끝난다면 뭘 하시겠어요?'

코바야시 : 계속 시계만 보면서 카운트 다운 할 것 같아요.

미나세 : 싫어ー! 저는 가족이나 친구나 사이 좋았던 사람들을 모아서 일단 갈 수 있는 데까지 다 같이 손을 잡고 달리고 싶어요. 끝나는 순간에도 뛰는 상태로 다른 사람의 체온을 느끼면서 끝나고 싶어요.

코바야시 : 그래도 나도 누구랑 같이 있고싶다. 혼자는 외로워!


――다른 하나는 '이세계(루그니카)에 물건을 딱 하나만 가져갈 수 있다면 뭘 가져가겠나요?'

코바야시 : 라이터요. 저쪽 세계에서 불을 피울 수 있는 도구는 마법 말곤 없을 것 같아요. 가치가 귀중한 미티어라고 보물시 되지 않을까요?

미나세 : 근데 렘이 풍로로 요리했었는데요? 물도 수도꼭지에서 나와서 설거지도 하고.

코바야시 : 로즈월은 고귀한 사람이니까 특별하다고 치고(웃음). 미티어로 불을 피워서 장사를 하던가 팔아서 금화를 벌어 살고 싶어요.

미나세 : 여행가방이 좋겠어요. 여러 물건을 담을 수 있고 나름 딱딱하니까 무기로도 쓸 수 있고. 안 보이는 실로 끌고 다니면 마물로 착각하고 다른 사람들이 무서워할 것 같아(웃음).


■ 11화의 타이틀은 「렘」. 스바루와 렘의 관계에 변화가!?

――제11화가 방영 직전에 있습니다. 11화의 주안점과 개인적으로 주목하길 바라는 포인트를 알려주세요.

미나세 : 타이틀이 「렘」이니까 틀림없이 렘이 활약하는 에피소드에요. 렘과 람의 탄생부터 유년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성장 내력이 밝혀집니다. 렘의 스바루에 대한 감정의 변화도 주목해 주세요.

코바야시 : 10화 마지막에 렘의 뿔을 향해 검을 내려친 스바루가 어떻게 됐는지, 저주 받은 스바루의 생사 행방도 궁금합니다. 스바루는 렘에 대해 호의와 공포 등 복잡한 감정을 지녔는데요, 둘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그 잣대가 될 이야기이니 주목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다음 회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취재 생활」 제10회 차에는 이어서 나츠키 스바루 역 코바야시 유스케 씨렘 역 미나세 이노리 씨가 등장. 어떤 토크가 펼쳐질지 기대해 주세요!


★제11화 예고 동영상도 check♪




■ 작품정보

【방송정보】
테레비도쿄(テレビ東京) : 매주 일요일 심야 1:05~
테레비오사카(テレビ大阪) : 매주 화요일 심야 1:35~
테레비아이치(テレビ愛知) : 매주 목요일 심야 2:05~
AT-X : 매주 금요일 밤 10:00~
[AT-X 재방송]
매주 일요일 밤 11:00~
매주 월요일 오후 2:00~
매주 목요일 아침 6:00~
※방송 일시는 예정입니다. 예고 없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토리】
편의점에서 돌아오는 길, 정신을 차려 보니 이세계에 소환되고만 평범한 고등학생, 나츠키 스바루. 아무것도 모르는 이세계에 내팽겨쳐져 어찌할 바를 모르던 스바루에게 손을 뻗어준 건 아름다운 은발 소녀였다. 절망적 상황에서 도와준 소녀에게 무언가 은혜를 갚고 싶었던 스바루는 소녀가 찾는 물건을 함께 찾기로 하는데…….



【스태프】
원작 : 나가츠키 탓페이 (MF문고J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KADOKAWA간행)

캐릭터 원안 : 오츠카 신이치로

감독 : 와타나베 세이지

시리즈 구성 : 요코타니 마사히로

캐릭터 디자인・총작화감독 : 사카이 큐타

플롯 디자인 : 스즈키 노리타카, 이와하타 고이치

미술 설정 : 카네시로 사야(美峰)

미술 감독 : 타카미네 요시토(美峰)
색채 설계 : 사카모토 이즈미

촬영 감독 : 미네기시 켄타로(T2studio)

3D 디렉터 : 카루베 유우(T2studio)
편집 : 스도 히토미(REAL-T)
음악 감독 : 아케타가와 진
음악 효과 : 후루야 토모지(スワラ・プロ)
음악 : 스에히로 켄이치로
음악 제작 : KADOKAWA
애니메이션 제작 : WHITE FOX

제작 :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제작 위원회


【캐스트】
나츠키 스바루 : 코바야시 유스케
에밀리아 : 타카하시 리에

팩 : 우치야마 유미

펠트 : 아카사키 치나츠
렘 : 미나세 이노리

람 : 무라카와 리에

베아트리스 : 아라이 사토미

라인하르트 : 나카무라 유이치

엘자 : 노토 마미코

로즈월 L. 메이더스 : 코야스 타케히토



>>TV 애니메이션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공식 사이트
>>TV 애니메이션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공식 Twitter(@Rezero_official)
>>Re:제로부터 시작하는 라디오 생활


【취재 생활】제1회 : 코바야시 유스케(나츠키 스바루 역), 타카하시 리에(에밀리아 역)우치야마 유미(팩 역)

【취재 생활】제2회 : 코바야시 유스케(나츠키 스바루 역), 타카하시 리에(에밀리아 역), 우치야마 유미(팩 역)

【취재 생활】제3회 : 미나세 이노리(렘 역)무라카와 리에(람 역)

【취재 생활】제4회 : 미나세 이노리(렘 역)무라카와 리에(람 역)

【취재 생활】제5회 : 스즈키 코노미(OP테마 담당)

【취재 생활】제6회 : MYTH&ROID(ED테마 담당) 

【취재 생활】제7회 : 코바야시 유스케(나츠키 스바루 역), 타카하시 리에(에밀리아 역)

【취재 생활】제8회 : 제작 스태프 진(P, 애니P, 원작 편집담당)

번역 : 베리멜론

출처 : 메이트TV


 

 TV 애니메이션 『리제로』스태프가 말하는 스바루 역 코바야시 유스케 씨&에밀리아 역 타카하시 리에 씨 등 성우진 캐스팅 이유




 TV 애니메이션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이하, 리제로)의 성우진 및 테마송 담당 아티스트의 특별 인터뷰를 연속해서 개재하는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취재 생활」제8화 차인 이번 편에선 프로듀서 KADOKAWA 타나카 쇼 씨,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WHITE FOX 후루카와 츠나키 씨, 원작 MF 문고J편집담당 KADOKAWA 이케모토 마사히토 씨 3명 스태프진이 등장! 애니메이션 제작 비화 및 캐스트 결정 포인트, 10화의 주안점과 함께, 릴레이 인터뷰 기획에서 전편 등장하신 나츠키 스바루 역 코바야시 유스케 씨와 에밀리아 역 타카하시 리에 씨 두 분께 받은 질문에 답을 듣겠습니다.

 
■ 렘의 오니화와 스바루의 배틀의 리얼리티가 눈에 띈 9화

――9화가 방영된 직후인데요, 9화에 대한 감상은?

타나카 쇼 씨(이하, 타나카) : 우선 무사히 방영되서 다행이네요(웃음).

선전담당 : 테레비도쿄 방영은 스포츠 중계가 우천으로 중단되서 연장되고, 1플레이, 2플레이 더 있어서 아슬아슬 했어요.

타나카 : 9화 감상은 '스바루가 아프겠다.' 어렸을 때 개가 쫓아온 기억이 떠올랐어요(웃음). 그런 리얼리티 있는 장면이 나와서 잘됐다 싶네요. 그리고 렘의 활약이 시작되어 9화에서 오니화 했는데요, 앞으로도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후루카와 츠나키 씨(이하, 후루카와) : (애니메이션 제작) 현장에서도 렘의 오니화는 중요해요. 오니화 할 때 빛이랑 뿔 처리를 어떻게 할지, (시간이) 아슬아슬한 가운데 와타나베 (세이지) 감독과 촬영감독(미네기시 켄타로) 씨가 개발하며 만든 거에요. 10화가 오니화 에피소드 중에선 메인이 될 텐데요, 9화가 발판이 되는 이야기였죠. 개인적으론 잘 나왔다고 생각해요.

이케모토 마사히토 씨(이하, 이케모토) : 스바루 군이 9화에서 다시 등신대로 싸우는 모습을 그려 받았는데, 애니메이션에서 움직이게 하는 게 아깝다고 생각했어요(웃음). 특별한 능력을 쓸 수 있는 게 아니라 전법도 수수하죠. 상의를 팔에 감고 일부러 물리고 나무에 내동댕이쳤죠. 하지만 보는 분들께선 만약 자기가 같은 입장에 처한다면 편리한 마법 따위를 쓸 수 있는 것도 아니라 그렇게 하는 수밖에 없다는 리얼리티를 느꼈어요. 이세계인데 말이죠.

후루카와 : 그림 현장에서도 스바루는 가능한 한 한심하게, 꼴사납게 하자고 구애 받는 점이 있어요. 멋있게 나오면 스바루가 스바루가 아니게 되니까요. 멋있는 부분은 렘한테 전부 맡겼죠(웃음).


■ 꼭 남기고 싶었던 스바루와 렘의 약속 신

 
――9화에서 인상에 남은 신은?

타나카 : 렘이 스바루를 구하는 장면이에요. 스바루를 철퇴로 공격했던 상대가 어쨰서 스바루를 구하는 쪽으로 돌게 되었는지, 천천히 설명했었잖아요? 렘의 심경의 변화가 시청자 분들께 전해졌으면, 9화에 의미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후루카와 : 실은 시나리오 회의 할 때 렘과 스바루의 약속 장면은 분량 문제로 남길지 안 남길지 당락 선상에 있었는데요, 제가 끈질기게 남기게 만들었어요. 콘티 작업과 편집 작업에서 컷도 뛰어넘어서 감개무량해요. 그 신은 렘이 변하는 계기가 되는 신이라고 원작을 읽고 알았기 때문에, 반드시 넣고 싶었어요.

이케모토 : 숲의 공포에요. '숲이 무섭다'고 글로 쓰는 건 쉽지만 그림으로 표현하려고 하면 등장인물을 보이기 위해서 라이트가 들어가서 어두컴컴한 숲의 음산한 느낌이 잘 안 나거나 혹은 아무것도 안 보이는 칠흑 같은 암흑 같은 화면이 되기 쉽거든요. 실제로 완성된 영상을 보면 정말로 이세계의 숲다운 느낌이 들어서 근사했어요.


후루카와 : 그 정도라도 어둡단 말이 나오지만요(웃음).

이케모토 : 아니에요! 이번 에피소드에서 어두컴컴한 공포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였어요. 코앞에 스바루가 찾던 아이가 있는지, 아니면 적이 있는지 두근두근한 느낌이 나와서 굉장히 좋았어요. 『리제로』는 배경 분들께서도 주의를 기울여 주시는데, 그 점을 이번 9화에서 굉장히 잘 살렸다고 느꼈어요.



■ 최고의 시추에이션의 최고의 대사의 보물고인 점이 애니메이션화의 결정타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기까지의 경위를 들려주세요.

이케모토 : 원래 사내에서 자주 타나카랑 작품 애니메이션화에 대해 얘기를 했었어요. 『리제로』도 물론 발간 전에 타나카한테 전달했었고요. 그러니까 타나카가 갑자기 WEB에서 연재했었던 『리제로』를 목욕하다가 iPad로 전부 읽었다고 그러더라고요?


타나카 : 이케모토가 혼신의 작품을 발간한다고 그러길래, 전부 읽고 '이거 하자!'라고 그랬던 것 같네요.

선전담당 : 애니메이션화에 결정타를 날린 건 뭐였나요?

이케모토 : '멋있는 대사'라고 그랬어요.

타나카 : 대사 자체가 그냥 멋있는 게 아니라 시투에이션에 따라서 최고의 대사를 읊었던 점이 결정타였어요. 예를 들면 그냥 '괜찮아.'라도 가장 좋은 타이밍에 잘하면 명대사가 되는 법이에요. 『리제로』에서 스바루는 그런 대사를 많이 남기면서 영상화 되어서도 귀에 들어올 때 '재밌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건 언제 얘긴가요?

타나카 : 2014년 언저리라 WHITE FOX께 갔던 기억이 있네요. 이와사(가쿠) 사장님께 얘기했더니 '생각해볼게'라고 보류 됐어요. 2번 째에도 보류였고, 3번 째에 '합시다.'란 말을 들었어요. 프레젠테이션을 엄청 했었어요.



――어째서 WHITE FOX와 만들고자 한 건가요?

타나카 : 작품 선정 때 작품에 맞는 스튜디오를 직감으로 고르는 그런 게 있거든요. 『리제로』는 가장 적합한 스튜디오가 WHITE FOX가 아닌가 직감으로 생각한 거에요.



――후루카와 씨께 사장님으로부터 얘기가 온 건?

후루카와 : 제게 말이 온 건 2번 째 프레젠테이션 이후였을 걸요? 사장님께서 '이런 작품이 왔는데 어때?'라며 원작을 받아 읽고 '이거 괜찮아요?'가 제가 처음으로 한 말이었어요. 방영한다고 쳤을 때 규제가 들어올 것 같아서요. 지금은 규제가 들어오기 쉬워졌는데, 아무리 원작이 재밌더라도 규제가 들어가서 스포일러 당할 것 같으면 안 하는 편이 낫겠다고 사장님이랑 제가 자주 얘기했었어요. 하지만 스케줄과 내용상 빠져드는 점이 있다고 그래서(웃음).


저도 타나카 씨랑 마찬가지로 원작 대사를 제일 중요한 포인트로 잡고 캐릭터가 움직일 때 시청자 분들께 가장 인상에 남는 건 대사고, 그 대사를 말하게 하기 위해 드라마를 구축하는 게 즐거워요. 『리제로』는 그런 좋은 대사의 보물 창고이고, 다른 글에서 써도 괜찮은 대사가 준비되어 있으므로, 이걸로 갑시다 라면서요. 그리고 소설에 오츠카 (신이치로) 씨의 그림이 귀여웠어요.



■ 고집했던 2쿨과 스태프 선정

 
――2쿨 애니메이션을 만든다는 건 제법 부담이 크죠?

후루카와 : 요즘 흔한 부분 2쿨 같은 거라고 생각했더만, 가장 처음에 보면서 타나카 씨가 '연속으로'라고 그래서…. '어떻게 안 될까요?'라고 물어보니까 '아뇨. 연속으로.'라고(웃음).


타나카 : 기왕 하는 거 2쿨이 아니면 재미가 없고, 1쿨이면 흔해빠진 라노벨 애니란 소릴 들을 것 같아서요.

후루카와 : 감독님과 총작화감독님은 특히 중요하고 영향력이 큰 포지션이라 인선은 확실하게 하자고 생각했어요. 그 결과 타나카 씨껜 스태프 선정에만 1년 넘게 기다려달라 하게 됐죠.

타나카 : 스태프 조정은 오래걸렸죠. (캐릭터 디자인 총작화감독인) 사카이 (쿠보타) 씨도 다른 스케줄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감독인 와타나베 씨는 후루카와 씨 아이디어로 스무스하게 결정됐어요.


후루카와 : 직감이에요. 작품 상 감정 표현 및 액션을 잘 그리는 애니메이터 출신인 감독님이 좋겠다 싶었는데, 당시 제작 중이던 애니메이션에 와타나베 씨가 원화로 들어오셨는데, 레이아웃에 설득력이 있었어요. 감독님 작품에 『NARUTO-나루토-SD 록 리 청춘 풀 파워 인전』을 봐도 캐릭터 연기 연출이 매력적이라 부탁드렸어요. 사카이 씨는 전부터 같이 일도 해왔고, 오츠카 씨 그림을 가능한 재현하는 편이 좋겠다 싶어서 선정했어요. 하지만 2쿨이란 먼 길을 견딜 수 있는 사람이 대전제라 일의 스피드와 실력도 고려했어요.



――2쿨 작품치곤 높은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팬 분들께서도 걱정하고 계세요.

후루카와 : 저희도 걱정이네요(웃음). 애니메이션은 창작이라 가능한 건 많지만, 2쿨로 결정난 가운데엔 어느 정도 페이스를 정해놓고 얼마나 노력할 수 있는지 정한다는 게 제 사고 방식이거든요. 하지만 『리제로』는 처음부터 허들이 높아서, 감독님이랑 사카이 씨랑 밥 먹으면서 '이 작품은 진짜 진이 빠지네.'라고 그러더라고요(웃음). 엄청나게 에너지를 소모하는 거죠.


■ 원작가 나가츠키 선생님께서도 레코딩을 참관하는 등 백업

 
――스태프 선정이 차근차근 진행되는 가운데, 이케모토 씨는 타나카 씨와 어떤 회의를 하셨나요?

타나카 : 기본적으로 같은 회사에 2카드니까 '스태프 이럼 되지 않나?'하는 거요.

이케모토 : 사전 상담 없이 갑자기 '정했어'라고 그러길래, '정말이요?'라고 그랬죠(웃음). '어디서 만들어요?'라고 묻자 WHITE FOX라고. 딱 그제서야 겨우 진심 을 알 수 있었어요. 타나카는 포커 페이스라 평소에 얼마나 진심인지가 잘 안 전해지거든요(웃음). 자기가 직접 여러 번 프레젠테이션 하고있다든가, 과정에서의 어려움 따위는 전혀 보여주지 않는구나 했어요. 『리제로』 자체는 카운터 컬처 작품 이라고 생각 했기 때문에 작품의 골조가 되는 부분을 제대로 내어 만들어가는 타입인 사람이나 제작사랑 하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했었어요. 이 스태프 선정에 담긴 진심을 의심 건 실례라고 느껴져서, 당연히 바로 OK했어요.



――참고로 원작가 나가츠키 탓페이 선생님껜 애니메이션화를 어떻게 전했나요?

이케모토 : 다양한 보고를 하는 가운데 섞어서 은근슬쩍(웃음). 마음 속으로 기쁘지만 애니메이션화 자체는 2년 뒤라고 그랬고, 진행 중인 소설 집필에 집중하길 바랬거든요.



――애니메이션화에 있어 나가츠키 선생님께 온 오더는 있었나요?

이케모토 : 특별한 건 없었어요. 각본 전체도 보셨고, 레코딩이랑 더빙도 참관하고, 덕분에 기본적인 작품성 조정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후루카와 : 오히려 저희가 제안하는 게 대부분이에요. 선생님께선 겉치레가 없으셔서 커뮤니케이션이 잘 돼서, 현장 입장에선 정말 좋아요.


타나카 : 일개 스태프 입장에서도 잘 받아들여 주시니 감사해요.

이케모토 : 좋은 애니메이션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되는가, 하는 시선으로 보셔요.


■ 첫 화 1시간 SP 및 본편 분량을 길게 하기 위해 차려진 창의적 방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가운데 힘든 점이나 고생한 적은?

타나카 : 방송이 大手キー局였기 때문에 규제가 걱정됐었는데요, 다행히 자유롭게 만들 수 있게 연출진이 준비되는 등, 1화 본편 분량을 많이 딸 수 있게도 해 주시고, 『리제로』 를 재밌게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해 주셔서, 내용 말고는 크게 고생한 점은 없었어요.


후루카와 : OP와 ED까지 죄송합니다…….


타나카 : 음악담당한테도 끈질기게 설명했어요. OP · ED를 깎는 만큼 본편이 길어지니까 'WHITE FOX 님 고마워'라고 하고 싶을 정도에요. 어느 정도 자유롭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제작측에선 제법 공을 들였어요.

후루카와 : 타나카 씨의 배려는 현장 입장에선 감사할 따름이에요. 가장 힘든 게 시나리오였는데 원작을 너무 따라하면 원작을 요약한 것밖에 안 되고, 너무 부풀리면 2쿨로 끝낼 수가 없게 돼요. 개인적으론 번외편에 있었던 특전 소설도 넣고 싶었고, 캐릭터의 설정도 넣고 싶었죠. 그렇게 하면 스바루가 짜증나는 이유도 그릴 수 있고, 캐릭터 장르다운 요소도 늘리려고 하면 늘릴 수 있겠다 하고요. 엔터테이먼트로 일관시키려고요. 그래도 분량이 부족했어요. 하지만 타나카 씨가 '괜찮아요.'라고 말 한 마디로 현장에 무리를 붙여 주셨죠.


타나카 : 괜찮게 됐죠, 최종적으론. 1화가 1시간 스페셜인 것도 조정이 힘들었어요. 편성 상 1시간으로 못 넣을 가능성도 있거든요. 게다가 1화랑 2화를 합쳐서 1시간이 아니라, 1화만 1시간이라 1화+2화보다 분량이 훨씬 길기도 하고요.


후루카와 : 솔직히 힘들었어요(웃음).

타나카 : 1화는전반 파트 끝날 때 쯤부터 재밌어져서 후반 파트로 가는 구성이 아니라서 시청자 분들께서도 찬반양론이 있었어요. 중간에 견디지 못 하고 그만 보는 사람도 있었고, '절반 보고 지쳤어.'라는 감상도 있었어요. 1화는 전부 보아야 완성되게 만들었기 때문에 부디 다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 1화에서 WHITE FOX의 도전과 양보할 수 없었던 PV의 퀄리티

 
――방송 후엔 상당히 반응도 좋았던 것 같은데요.

타나카 : 1화를 끝까지 보고 '좋았다.', '재밌었다.'라고 말씀해주신 분들도 많았고,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중간부터 돌아오신 분들도 많았어요.


후루카와 :
1화가 큰일이었어요. 감독님도 '요즘 쓰는 연출은 안 쓰고, 영화처럼 세계를 넓게 볼 수 있는 연출로 가고 싶다.'고 하셨어요. '그건 현장의 목을 조이게 될 걸요?'라는 말도 나왔지만 '나중에 어떻게든 할게.'라는 약속을 받았어요. 그러니까 왕도 안에 있는 엑스트라도 그렇지만 『리제로』에선 보통 TV 시리즈보다 상당히 많은 3D 모델링과 애니매틱으로 제작하고, 그 점은 팬 분들께서도 받아들여 주신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이케모토 : 배경에 있는 엑스트라들도 세세하게 움직여서 좋았어요.

후루카와 : 의식하면서 엑스트라를 움직이는 건 첫시도였어요. 3D로 만드는 김에 거리에 활기를 불어넣어 보자고요. 시간도 촉박한 가운데 3D 팀이 노력해줬죠. 3D에 한해선 선행상영화 전날에 1화가 다 됐을 정도에요.

 
――그랬군요? 하지만 극장의 큰 스크린으로 보는 퀄리티에 감동적이었어요.

이케모토 : 그러고 보니 선행상영회 전엔 PV도 안 나왔었죠?

후루카와 : 타나카 씨께 면목이 없죠.

선전담당 : 3월20일에 선행상영회가 있었고, 25일 경에 PV가 완성됐었어요.

이케모토 : 원작이 있는 작품을 애니메이션화 할 땐 3월 초순에 PV를 공개하고 서점을 포함해 많은 곳에서 방송 이전에 광고를 하는 게 어떻게 보면 관례 같은 점이 있어요. 하지만 직전엔 확실하게 완성된 PV를 내보내자고 제작측의 마음의 오라를 느껴서 기다리기로 했죠.




타나카 : 제일 처음에 만든 애니메이션화 결정 PV에 힘을 너무 넣는 부분도 있어요.

후루카와 :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웃음).

타나카 : 그것보다 아쉽게 만들었다간 팬 분들께서도 퀄리티 떨어졌단 소릴 들으니까요.

이케모토 : 하지만 지금까지 분명하게 미팅도 했고, 애니메이션에 관련된 분들을 신뢰했기 때문에, 전례를 무시하고 갈 각오는 됐었어요. 그리고 사영회에서 제1화를 보면 압도당했어요. 정말 기다리길 잘했다고 느꼈죠.

선전담당 : 선전 입장에선 방송 직전 타이밍은 굉장히 곤란하지만요(웃음).

일동 : (폭도)

선전담당 : 여러모로 기획한 프로모션을 다시 봐야되서 일단 선행상영회에서 본편을 보고나서 생각하자고 했었요. 원래 방송전인 작품에 흥미를 갖게 하는 게 저희 일인데요, 『리제로』는 방송을 본 시청자 분들꼐서 '재밌다.'고 자연스럽게 흥미를 지녀주셨어요. 분명히 손맛이 있어서 3화 부근부턴 그 이후론 트위터나 배경화면 선물 등 기획이 전부 반응이 좋았어요. 지금 되돌아 보면 어처구니 없는 얘기지만요, 방송 전까지 굉장히 안절부절했었어요. 오히려 시작하고 나서 안심했었죠.



■ 스바루의 짜증나는 부분은 중요한 포인트

 
――『리제로』는 OP, ED이 없는 에피소드가 많은 데다, 예상치 못 한 엔딩 및 1개 에피소드 안에서 이야기가 성큼성큼 전개되는 등 매번 서프라이즈가 있어요.

타나카 : 의외로 다들 호의적으로 봐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만드는 쪽 입장에선 엄청나게 보다보니 재밌는지 어떤지 모르게 되거든요. 다들 즐겨주셔서 다행이에요.



――그리고 주인공인데 스바루가 짜증난다는 말도 많은 것 같은데요?

타나카 : 만약 짜증나는 점을 지적받지 않는 작품이었다면 문제가 되지 않았을 거라고도 생각해요. 스바루의 짜증남을 제로로 만드는 거야 하려고 하면 할 수 있지만, 이야기의 주축이 삐뚤어지고, 소년의 성장담이 성립이 안 되고, 그냥 '나는 강하다 장르'가 되니까요. 굉장히 못 써먹을 주인공이 그런 면을 극복하고 어른이 되어가는 이야기니까, 소년감이나 짜증나는 꼬맹이 같은 느낌을 남겨둬야겠다고 결론지었어요.

후루카와 : 시나리오에서 고생한 점이 딱 그건데요, 기본적으론 원작을 시나리오화 할 때 중요한 대사는 그대로 남겨두고 다른 말은 이해하기 쉽게 바꾸거든요. 『리제로』에선 감독님께서도 처음부터 '스바루는 짜증나도 괜찮아.'라며 원작의 대사를 가능한 한 남겨두고 있어요. 이 뒤에 스바루의 성장을 그리는 과정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말로 기능할 거에요.


타나카 : 스바루가 어째서 히키코모리였는지 모르겠단 말도 있지만, 이것도 계속 보시면 알 게 될 거에요.


이케모토 : 재밌는 점은 예상보다 빨리 다들 이야기에 빠져드셨다는 점이에요. 초반 스바루는 뾰루뚱하고, 이야기도 딱히 화려한 편이 아니라서 더 이야기가 보일 때 쯤, 11화 정도에서 '이 작품은 사실 이런 거였구나!'라며 좋아하는 사람이 늘어나겠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초반부터 시청자 분들께서 '이 작품엔 뭔가 있다.'고 빠른 단계에 눈치채셔서, 그게 의외였어요. 원작 입장에서 보면 장대한 이야기를 크게 압축한 점도 있어서 '이거 보는 사람이 단숨에 알아차릴까?'라는 걱정이 되는 신도 많았거든요. 심리묘사 같은 게 특히 그래요. 하지만 봐 주시는 분들꼐서 하나하나 고찰해 주시는 등 추리, 상상해서 즐겨주시는 분들이 있단 걸 알고 굉장히 기뻤어요.



■ 스바루 역과 에밀리아 역이 정해진 포인트는?

 
――그럼 이번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 릴레이 질문 기획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스바루 역 코바야시 유스케 씨와 에밀리아 역 타카하시 리에 씨의 질문인데요, 우선 코바야시 유스케 씨부터 '저희(코바야시 씨와 타카하시 씨)로 정하게 된 경위는?'이란 질문을 받았습니다.

타나카 : 코바야시 씨의 포인트는 목소리에 감도는 끝이 보이지 않는 쓰레기 감이에요. 쓰레기 같은 연기가 생생해서 딱 맞아서, 정말 적합하단 느낌이 들었죠. 스바루가 실존한다면 이렇겠다 싶을 정도로.


후루카와 : 『리제로』 캐스트 오디션은 처음엔 막힌 상태였지만 그 단계부터 만장일치였어요.


타나카 : 죽는 연기도 포함해서 시청자 분들의 평판도 좋으니, 정답이었죠.

 
――에밀리아 역 타카하시 씨는?

타나카 : 에밀리아 역은 상당히 힘들었어요. 타카하시 씨는 처음에 후보에도 없었는데요, 저희가 부탁해서 오디션을 봤었어요. 타카하시 씨로 정한 이유는 투명감이에요. 에밀리아는 투명감이 있는 캐릭터라 투명감 있는 목소리가 좋겠다 싶었거든요.

이케모토 : 신성함뿐만 아니라 평범한 여자애다운 점도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너무 캐릭터 같은" 것도 싫었거든요. 에밀리아는 외형이 굉장히 예쁘고, 정령술사지만 순수한 한 명의 여자아이로서 스바루를 대하는, 퓨어함과 내추럴함을 원했거든요.



■ 스태프도 울게 만드는 에밀리아의 명연기에 주목!

――이어서 타카하시 리에 씨로부터 '음성이 붙어서 잘됐다고 생각하는 장면은?'.

타나카 : 8화에서 에밀리아가 스바루에게 무릎베개를 해 준 장면과 6화에서 에밀리아가 스바루를 북돋아 주는 장면은 그림에 더욱 사랑스러움이 붙었다고 느꼈어요.

후루카와 : 『리제로』는 렘이 히로인이란 말을 많이 하는데요, 감독님은 '에밀리아가 히로인이야.'라고 애니메이션 판에선 콘티부터 그림 제작에 에밀리아를 미는 경우가 많아요. 1화에서 스바루랑 만나는 장면에서 타카하시 씨가 맡으셔서 잘됐다고 진심으로 느꼈고, 8화는 기대한대로 해 주셔서 기뻤어요.


7화의 스바루도 마찬가지에요. 그림 담당은 상당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었죠. 캐스트진 분들의 연기가 상당히 박진감 넘쳐서 그림도 질 수 없다면서요. 특히 캐릭터 디자인 사카이 씨는 늘 음성을 들으며 컷을 그리시는데, 캐스트 분의 연기에 빨려들어 가며 마음이 흔들려서 큰일이래요.

이케모토 : 타카하시 씨는 점점 본인이 스태프에게 질문을 하세요. '이때 에밀리아의 심정은 어떤 느낌이죠?'라고요. 그런 대화를 하면서 에피소드를 진행해 나간 덕에 에피소드를 거듭하면서 에밀리아가 타카하시 씨한테 빙의된 것만 같아요. 앞으로 에밀리아는 터무니없는 활약을 하므로 타카하시 씨의 연기를 기대해 주세요.



■ 스바루와 에밀리아가 1:1로 만났을 때 연기에 기대

――마지막으로 또 코바야시 씨로부터 '앞으로 스바루, 에밀리아에게 바라는 것이나 끌어냈으면 하는 점은?'.

타나카 : 스바루한텐 온갖 고난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그걸 극복한 스바루와 전반부 스바루는 다르지요. '이 녀석 다시 태어났네.'라고 생각하게 하는 연기를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이케모토 : 에밀리아는 지금 E M T란 말을 들을 만큼 우상화 된 듯한 미소녀로서 그려지는데요, 앞으로 완고해서 귀찮은 수준의 현실적인 여자 아이다운 표정을 엿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야기에서 둘은 "그냥 스바루와 그냥 에밀리아"로서 마주하게 되는데요, 지금까지 해 온대로 연기해 주신다면야 더 할 말은 없겠네요.


후루카와 : 캐릭터의 성장을 그리는 것이야 말로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 스바루와 에밀리아도 한 명의 인간으로서 성장했다고 느낄 수 있도록 그림에서도 노력하겠습니다. 두 분께서도 연기에 힘써 주신다면 기쁘겠네요. 지금까지 만족 이상의 연기를 보여주셨으므로 더욱 달아 오르신다면 좋겠습니다.



■ 곧바로 정해진 베아트리스와 로즈월 역, 렘&람 자매는 차이가 결정타

――스바루, 에밀리아 이외 캐릭터를 연기하는 캐스트에 있어서 결정한 점이 있었다면 알려주세요.

후루카와 : 베아트리스에 아라이 사토미 씨도 거의 만장일치였어요.

타나카 : 로리할멈 느낌이 나죠(웃음). 귀여울 뿐만이 아니라 오래 살았단 느낌이 든달까요? 캐릭터 설정의 근간을 고려했을 때 연기력이 빼어나셔, 연기에 깊이가 있는 캐스트가 아니라면 할 수 있는 연기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케모토 : 렘 역에 미나세 씨는 귀여울 뿐만 아니라, 오니화 했을 때의 굉장함이 있어서 좋았어요.

후루카와 : 람 역에 무라카와 씨도 그런데요, 차이가 잘 나타나요.


이케모토 : 모에(萌え)보다 한 걸음 앞에 어두운 부분을 연기하는 깊은 맛을 원했어요. 람렘이 서로를 생각하는 가운데 비극이 이어지는 장면이 나오는 연기가 굉장히 좋았어요.

타나카 : 무라카와 씨가 이런 연기도 할 수 있구나 하고 놀란 부분도 있었죠. 다들 람을 무라카와 씨가 연기한단 걸 모르고, 놀라신 분도 많으시지 않았나 싶네요.

 
――참고로 캐스트 중 대인기 로즈월에 코야스 타케히토 씨는?

타나카 : 시나리오 미팅 때부터 코야스 씨가 좋다고 얘기했던 것 같네요.

후루카와 : 스케쥴을 확인하고 OK 받아서 결정했어요. 전부 끌려가겠다 싶었는데, 예상대로 끌려갔어요(웃음).



■ 캐스트의 연기에 무심코 부스 바깥의 스태프도 말을 잃고

 
――수록 현장을 보시고 느낀 점이나 비화 같은 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타카나 : 다들 성실하다 싶었죠. 모인 캐스트 진이 다들 굉장히 잘하셔서, 이야기를 이끌고 가는 느낌이 늘 들어요. 초반에는 엘자 역에 노토 마미코 씨라던가, 로즈월이 나오니까 대사가 귀에서 떠나지 않고, 베아트리스도 나오니까 좋다 싶고요. 그 분들께 지지 않도록 주인공들도 더욱 노력하는 상승효과가 레코딩이 진행되며 나타나는 건가 싶을 정도고요, 후반에서 왕선에 들어가면 또 개성이 풍부한 캐릭터들이 모여, 그들에게 지지 않는 스바루 군의 연기가 빛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케모토 : 스터디오 전체적으로 광기에 가까운 무언가가 넘쳐나는 느낌이 들 때가 많아요. 대사와 열량, 이야기의 밀도 탓일까요? 그런 장면이 나오면 부스 바깥도 조용해져요.



――코바야시 씨의 열연을 다른 캐스트도 마음 속으로 응원하면서 지켜본다고 하셨는데요.

후루카와 : 다른 일을 할 때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에요. 요 사이에 감독님이랑 셋이서 얘기했는데, '항상 마음이 어두워요.'라고 그러더라고요(웃음).


――나가츠키 선생님께서도 매번 참관하신다더군요?

선전담당 : 매번 맛있는 간식을 들고 오셔서 캐스트 진도 기뻐하죠. 입이 바싹 마르지 않는 것만 골라 주신다고.


――원작 쪽이 그렇게까지 작품에 관여하는 건 애니메이션에 대한 마음이 강하단 생각이 드네요.

후루카와 : 감사해요. 의견이랑 감상을 직접 들려주셔서.

이케모토 : 코바야시 씨도 선생님이랑 의견 교환을 많이 하세요. 그런 걸 보면 원작측도 확실히 레코딩에 참가하고 계셔서 좋다고 진심으로 느껴요.



■ 로즈월 저택의 이야기를 감싸고 이뤄지는 배틀! 놓칠 수 없는 10화와 11화

 
――제10화가 방영 직전입니다. 10화의 주안점이나 개인적으로 주목하길 바라는 포인트를 가르쳐주세요.

타나카 : 9화 끝에서 조용히 눈을 감은 스바루가 어떻게 되었을까? 시청하시면 분명히 '스바루 멋있다.'고 생각하실 거에요. 7화에서도 스바루의 의기를 보여줬는데요, 10화에서도 몸을 내던지며 보여주는데요, 그게 주안점이에요.

후루카와 : 그림 쪽 현장으로서는 액션신이 아닌가 싶어요. 오니화 한 렘의 배틀은 작화 팀에서 상당히 힘을 쓰고 있고, 3D도 부분적으로 썼어요. 그리고 OP랑 ED이 제대로 들어가 있습니다(웃음).


타나카 : 둘 다 영상까지 들어간 건 처음 아닌가요?

후루카와 : 이대로 가다간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가능성도 있겠어요(웃음). 그렇게 될지도 모르니까 귀중한 이번 화를 놓치지 마세요(웃음).

이케모토 : 저도 액션신이 주안점이라 생각해요. 4화부터 계속되는 로즈월 저택의 이야기가 10화와 11화에서 마침내 해결됩니다. 『리제로』는 30분에 체감 속도가 빠르다고 그러는데요, 지금까지보다 스피드감과 질주감을 10, 11화에서 보실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 2쿨 째가 진짜! 고난을 극복해 가는 스바루와 히로인을 지켜봐 주길 바란다.

 
――다시즘 『리제로』란 작품의 매력과 앞으로 주안점, 독자 분들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이케모토 : 그냥 "봐 주길 바란다"는 마음이 강해요. 감독님도 2쿨이 진짜라고 그러셨는데, 이 작품에는 애니메이션 2쿨을 통해서 하나의 테마를 보여주고 싶다는 바탕이 깔려있어요. 특히 후반에 스바루에게 있어선 고난의 연속이 되겠습니다만,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므로, 끝까지 스바루가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신다면 그보다 기쁜 일은 없겠습니다.

후루카와 : 스바루는 히키코모리라고 그러는데요, 에밀리아도 히키코모리고 커뮤증이 있는 둘이 만나서 성장해 가는 것인 『리제로』의 재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주연 캐릭터들의 드라마도 주안점 중 하나로 하나의 큰 이야기라 봐 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를 위한 엔터테이먼트적 요소는 나가츠키 선생님의 원작에 잔뜩 심어져 있으므로, 그걸 그림으로 얼마나 표현할 수 있는지가 포인트지요. 이 기세로 끝까지 달려나갈 예정이므로 연이어 즐겨주세요.


타나카 : 많은 괴로운 전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극복한다면 분명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으므로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에밀리아만이 아니라 렘 팬이 환희할 장면도 잔뜩 있으므로 히로인들도 지켜봐 주세요.

 다음 회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취재 생활」 제9화 차에 등장하는 것은 나츠키 스바루 역 코바야시 유스케 씨와 렘 역 미나세 이노리 씨 두 분! 1쿨 종반에서 대활약하는 두 분께 이것저것 독자 여러분께서도 관심을 가질 법한 걸 여쭤봤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제10화 예고 동영상도 check♪




■ 작품정보

【방송정보】
테레비도쿄(テレビ東京) : 매주 일요일 심야 1:05~
테레비오사카(テレビ大阪) : 매주 화요일 심야 1:35~
테레비아이치(テレビ愛知) : 매주 목요일 심야 2:05~
AT-X : 매주 금요일 밤 10:00~
[AT-X 재방송]
매주 일요일 밤 11:00~
매주 월요일 오후 2:00~
매주 목요일 아침 6:00~
※방송 일시는 예정입니다. 예고 없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토리】
편의점에서 돌아오는 길, 정신을 차려 보니 이세계에 소환되고만 평범한 고등학생, 나츠키 스바루. 아무것도 모르는 이세계에 내팽겨쳐져 어찌할 바를 모르던 스바루에게 손을 뻗어준 건 아름다운 은발 소녀였다. 절망적 상황에서 도와준 소녀에게 무언가 은혜를 갚고 싶었던 스바루는 소녀가 찾는 물건을 함께 찾기로 하는데…….



【스태프】
원작 : 나가츠키 탓페이 (MF문고J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KADOKAWA간행)

캐릭터 원안 : 오츠카 신이치로

감독 : 와타나베 세이지

시리즈 구성 : 요코타니 마사히로

캐릭터 디자인・총작화감독 : 사카이 큐타

플롯 디자인 : 스즈키 노리타카, 이와하타 고이치

미술 설정 : 카네시로 사야(美峰)

미술 감독 : 타카미네 요시토(美峰)
색채 설계 : 사카모토 이즈미

촬영 감독 : 미네기시 켄타로(T2studio)

3D 디렉터 : 카루베 유우(T2studio)
편집 : 스도 히토미(REAL-T)
음악 감독 : 아케타가와 진
음악 효과 : 후루야 토모지(スワラ・プロ)
음악 : 스에히로 켄이치로
음악 제작 : KADOKAWA
애니메이션 제작 : WHITE FOX

제작 :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제작 위원회


【캐스트】
나츠키 스바루 : 코바야시 유스케
에밀리아 : 타카하시 리에

팩 : 우치야마 유미

펠트 : 아카사키 치나츠
렘 : 미나세 이노리

람 : 무라카와 리에

베아트리스 : 아라이 사토미

라인하르트 : 나카무라 유이치

엘자 : 노토 마미코

로즈월 L. 메이더스 : 코야스 타케히토



>>TV 애니메이션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공식 사이트
>>TV 애니메이션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공식 Twitter(@Rezero_official)
>>Re:제로부터 시작하는 라디오 생활


【취재 생활】제1회 : 코바야시 유스케(나츠키 스바루 역), 타카하시 리에(에밀리아 역)우치야마 유미(팩 역)

【취재 생활】제2회 : 코바야시 유스케(나츠키 스바루 역), 타카하시 리에(에밀리아 역), 우치야마 유미(팩 역)

【취재 생활】제3회 : 미나세 이노리(렘 역)무라카와 리에(람 역)

【취재 생활】제4회 : 미나세 이노리(렘 역)무라카와 리에(람 역)

【취재 생활】제5회 : 스즈키 코노미(OP테마 담당)

【취재 생활】제6회 : MYTH&ROID(ED테마 담당) 

【취재 생활】제7회 : 코바야시 유스케(나츠키 스바루 역), 타카하시 리에(에밀리아 역)

번역 : 베리멜론

출처 : 메이트TV


 

 TV 애니메이션 『리제로』 MYTH & ROID가 부른 ED 테마, 난이도가 높은 발주에 독특한 조합으로 도전!



 애니메이트 타임즈에서 게시 중인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취재 생활」. 본 기획은 TV 애니메이션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취재 생활』(이하, 리제로)의 성우진 및 테마송 담당 아티스트의 특별 인터뷰를 연속해서 게제하는 기획이 되겠습니다. 그 제6회인 이번 회에는 ED 테마 「STYX HELIX (스틱스 헬릭스)」를 담당하신 아티스트, MYTH & ROID (미즈안드로이드)! 보컬・Mayu 씨와 프로듀서・Tom-H@ck씨께 5월25일(수) 발매되는 NEW 싱글에 대한 화제를 중심으로 『리제로』에 대한 인상과 마음에 드는 캐릭터, 그리고 지난 화 등장하신 스즈키 코노미 씨께 받은 릴레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 매력적인 「사망회귀」 설정, 갭과 서프라이즈의 연속이 히트의 비밀!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을 원작으로 한 TV 애니메이션을 보시고 감상은?

보컬・Mayu 씨(이하, Mayu) : 우선 사망회귀라는 설정이 굉장히 끌렸어요. 사망회귀 한 뒤에 죽은 순간의 공포는 몸에 남아있는데, 스바루 군밖에 기억이 없다는 것도 심해요. 그리고 스바루 군이 좋아하는 에밀리아 쨩과 다른 캐릭터들과 보내는 평온한 시간에서 갑자기 생명의 위협과 사망회귀가 일어난 때의 대조가 커요. 그러니까 감정이 흔들리고, 스바루 군에 감정 이입하기 쉬워요. 무언가 일어나겠단 걸 알겠다보니 매번 조마조마, 두근두근 해요.

프로듀서・Tom-H@ck 씨(이하, Tom-H@ck) : 이 작품이 이렇게나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엔 2가지 포인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갭, 다른 하나는 서프라이즈. 평온한 일상에서도 어두운 편, 사망회귀랑 그로테스크함에 비중이 크고, 매번 서프라이즈가 있어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구성이 훌륭해요.



――스바루에 대한 인상과 매력을 느끼는 부분은?

Mayu : 평범한 약간 오타쿠 같은 남자 애인 줄 알았더니, 올곧고 착한 애였어요. 마음씨가 따뜻해서 남을 위해 몸을 바쳐 노력하고, 성급해지고 죽음에 대한 공포에 휩싸이고, 갈등하는 거겠죠? 그래서 사망회귀란 설정이 더욱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또 갑작스레 소환된 이세계에 대한 높은 적응 능력도 놀라웠어요. 착하니까 남들이랑도 금방 친해지고, 도와주려는 사람과 만나기도 하죠. 그의 필사적인 부분도 근사하다고 생각해요.

Tom-H@ck : 현실 세계에는 없는 타입의 캐릭터에요. 그처럼 세상을 시니컬하게 보거나, 빙 둘러서 설명하는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그렇게까지 남들한테 신경을 쓸 수 있고, 다른 사람도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주인공으로서 이채롭단 느낌도 들고, 틀림없이 매력적으로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밀리아에게 그렇게 마음을 전하는데도 본인에게 전해지지 않는 점도 남성이라면 알지 않을까요? 여성이 본다면 성가실지도 모르겠지만요(웃음).


■ Mayu 씨께 있어서 충격적이었던 5화 ED 후

――지금까지 보고 인상적이였던 신은?

Mayu : 사망회귀 하기 때문에 일상 신이 인상적으로 보이지 않나 싶고, 충격적이었단 의미에서 인상적으로 보인 신이 있어요. 충격적이었던 건 5화에서 저희 ED 곡이 나온 후였어요. 이제까진 죽는 순간은 엘자에게 살해당하거나, 띵똥땡한테 찔린 게 원인임을 알았는데, 5화에선 이유를 전혀 모르는 채, 몸에 이상이 일어났죠. '누가 뭘 한 걸까?'라며 보이지 않는 공포가 날아왔단 점에서 인상적으로 남았어요.


 
Tom-H@ck : 저는 1화에요. 소설에선 캐릭터의 대사 말고는 문장밖에 없는데요, 영상으로 만들어지면 어떤 연출, 음악이 붙고, 카메라 워크가 나오는가가 중요하고, 음악으로 치자면 작곡한 곡을 어렌지하는 작업과 비슷하지 않나 싶어요. 이 작품은 소설을 읽었을 때와 분위기가 약간 다른 점을 느낄 수 있었던 게 1화라, 훌륭한 작품이라고 새삼 생각하게 해줬어요.


■ 두 분께서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알려주세요.

Mayu : 에밀리아 쨩이 근사해요. 저도 그녀와 마찬가지로 참견하는 걸 좋아해서 친근감이 느껴졌어요. 로즈월 저택에 들어가고 나서부턴 렘 쨩이랑 람 쨩, 베아트리스 쨩 같은 제 취향에 맞는 캐릭터가 나와서, 순위를 매겼지만요(웃음). 지금은 에밀리아 쨩이 제일 좋아요.

Tom-H@ck : 엘자에요. 현실세계에 저런 사람이 있다면 엄청 좋아하게 될 것 같아요. 광기적인 캐릭터가 나오는 작품을 옛날부터 좋아했거든요. 영화 『세븐』처럼요. 그런 넘치는 광기 속에 매력을 지닌 캐릭터가 끌려요.


――만약 스바루처럼 루그니카 왕국에 소환된다면 가장 처음 어떤 행동을 취하실 건가요?

Mayu : 구석에 가서 숨을 거에요. 동네를 산책하고 상황을 파악하기 전에 혼자서 생각하고 싶어요. 저 소심하거든요(웃음).

Tom-H@ck : 저는 손에 힘을 넣고 마법을 쓸 수 있는지 확인해보겠죠. 판타지 세계 정석이니까(웃음).


■ 매번 곡의 사용법이 다른 ED에 놀라움!?

――본인께서 부르신 「STYX HELIX (스틱스 헬릭스)」가 흘러나오는 ED 영상을 보시고 감상은?

Mayu : ED에서 쓰이는 방식에 굉장히 감동했어요. 1~5화까지 똑같이 쓰이지 않아서요. 1화에선 영화 엔드롤처럼 쓰이고, 2화에선 똑같지만 피아노 인트로가 다르기도 하고요. 들으시는 분께서 무슨 불길한 일이 일어나겠다, 혹은 일어났음을 느꼈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노래했는데요, 곡 자체에 효과가 더 붙어서 작품과 융합하는 듯이 쓰여서 인상적이었어요. 곡 자체도 이야기의 일부가 된 것 같고, 5화에선 곡이 끝나고 정말 불길한 일이 일어났고요. 굉장하다고 느꼈어요.


Tom-H@ck : 저도 음악을 이번처럼 쓰인 건 처음이에요. 만드는 단계에서 몇 개 종류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는 주문이 있어서, 여러모로 다르게 쓰이겠구나 싶긴 했죠. 대사랑 겹치거나 해서 의외로 제대로 흘러나오는 회가 없고, 제대로 흘러나온 건 5화밖에 없었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발매 전 시청자 분들의 평판이 제법 좋은 것 같아요. 또 제대로 안 들리더라도, 작품과 맞아 떨어지면 시청자 분들께선 느껴주시는구나 하는 공부도 되었습니다.


■ 「STYX HELIX」은 예상치 못 한 미디엄곡. 난이도가 높은 발주에 독특한 조합으로 도전!

――「STYX HELIX」를 처음 들었을 때 인상은?

Mayu : 지금까지 낸 생글 2곡이 타이업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마음이 강해던지라, 음악도 하드하고 강한 게 됐어요. 이번에도 그렇게 되겠다 싶었더니, 의외로 미디움 템포로 차분한 곡이라 놀랐어요. 하지만 작품의 세계관과 가사를 맞춰 들어보니, 안타까운 느낌에 포커스가 맞춰진지라 납득했어요.

――Tom-H@ck 씨는 어째서 이와 같은 음악을 만들고자 했나요?

Tom-H@ck : 예를 들면 굉장히 격렬한 곡, 혹은 고요한 발라드라도 괜찮은 곡을 원한다는 주문은 만들기 쉽거든요. 하지만 미디엄 템포에 흥하지도 않고, 좋은 멜로디도 써우길 바란다는 게 가장 난이도가 높아요! 그런 점에서 작품의 세계관과 Mayu의 목소리와 매력도 넣어야만 하니 굉장히 고민했어요.

여기서 처음으로 말하는데요, 이 곡을 만들 때 한 짓은 60인치 TV로 『리제로』 원작 그림을 틀어놓고, 「STYX HELIX」를 틀어놓고, ED가 어떤 영상이 나올진 모르지만 그 그림을 보면서 곡을 듣고 소름이 돋으면 이긴 거라고 생각했죠. 「STYX HELIX」를 작곡할 무렵엔 그걸 반복하며, 멜로디를 계속 바꿨어요. 거의 3일을 통째로요. Mayu가 '동화 속 음악 같아!'라고 그랬었는데, '실은 나도 그걸 노렸어.'라고 언젠가 인터뷰에서 말하고 싶었어요(웃음).



――처음 들었을 때 인트로에 피아노의 신비적인 음색과 함미로운 영어 가사 파트 등, 호러 및 서스펜스 영화 끝에 엔딩 크레딧과 함께 흘러나올 법한 곡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신비적이며, 강렬한 곡조도 아닌데 정렬적인 부분도 있고, 마지막에 여운을 남기는 등 묘한 곡이었죠.

선전담당 : 와타나베 세이지 감독님께서도 애니메이션이라기 보다는 서스펜스 드라마나 영화처럼 만들 걸 의식하고 제작하셨다고, ED 테마 「STYX HELIX」, OP 곡 「Redo」, 극중 음악도 그런 방향으로 가니 정말 잘 맞는다고 그러셨어요.

Tom-H@ck : 잘 맞는다니 굉장하네요.


■ 가사는 에밀리아가 사망회귀한 스바루를 멀리서 바라본다면, 이란 이미지

――참고로 곡명을 생각하신 것도 Tom-H@ck 씨이신가요?

Tom-H@ck : 음악 프로듀서 와카바야시 씨에요. 저, 음악 프로듀서, MYTH & ROID의 악곡 가사를 담당하는 hotaru 셋이서 레코딩 하면서 상의했어요.

음악 프로듀서・와카바야시 고 씨(이하, 와카바야시) : 원래는 스바루가 계속해서 다시 태어나는 불교적 윤회 개념과 이어지는 부분도 있구나 했었죠. 나선이란 키워드가 떠올라서 「HELIX」가 나왔어요. 또 한 단어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삼도천이나 저승이랑 연관된 그리스 신화 여신을 뜻하는 「STYX」를 합쳤어요.

선전담당 : 광고하는 성우 분들께서 울고 계셨어요. 「스틱스 헬릭스」발음하기 힘들다고.

*역주 : 일본발음은 '스튜쿠스 헤리쿠스(ステュクス ヘリクス)'
Tom-H@ck : 저희로선 같이 무대에 올랐을 때 그게 화제가 되서 얘기하기 쉽거든요(웃음).


――가사 속에 "Restart"가 여러번 나오는 부분이나 "싹이 튼 마음까지~이렇게 허무하게 사라지고 말아"는 『리제로』답네요.

Tom-H@ck : 스바루가 사망회귀 했을 때에도 에밀리아가 멀리서 본다면 이렇겠다 생각했어요. MYTH & ROID로서 곡을 만들 때 매번 어떤 캐릭터의 마음을 노래할까 생각하는 부분은 있는데요, 실은 그렇지 않더라도 즐길 수 있도록 시점을 바꾸면 연애적으로도 보이도록 만들었어요. 사망회귀를 연애에 비유하면, 좋아하지만 싫어한다, 하지만 좋아함을 반복하는 느낌으로, 특히 2번에선 그게 굉장히 잘 표현됐어요. "달콤한 향기를 풍기는~이끌리고 붙잡혀", "어째서 저항하지 않고 다시 빠지고 마는 거야"라던가.

Mayu : 이 곡의 가사는 스바루만이 아니라 자신한테 비춰보게 돼요. 듣는 사람에 따라서 멀리서 지켜보는 에밀리아만이 아니라 가까운 소중한 사람이라던가요.


■ 절묘한 일본어 가사와 영어 가사의 밸런스. 중요하게 여긴 가창법에도 주목!

――영어 가사가 많은 점도 상상력을 부풀리거나, 생각할 여지를 주는 점이 좋네요.

Mayu : 이래 뵈도 일본어 양을 늘린 편이에요(웃음).

Tom-H@ck : 왜 이런가 하면 A멜로디랑 B멜로디의 멜로디 수가 적거든요. 그래서 들었을 땐 대체로 일본어가 들리는데, 가사를 보면 영어가 많거든요. 매번 일본어를 늘이라고 많이 듣는데요, 이 가사를 보여주니 '영어 많잖아.'란 말을 들어서 설명하거든요(웃음). 하이라이트가 제일 음이 많아서요.


――마치 트릭 같네요(웃음).

Mayu : 그래서 A멜로디도 조금씩 부르면서, 들으시는 분께 일본어가 단편적으로 들어가도록 하고 있어요. 그 결과 들으시는 분께서 듣고 싶은 워드를 듣게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예를 들면 1번에 "고장난 시계 새기는 목숨 흘러 넘치는 기억의 모래"의 2행에서도 듣는 사람에 따라선 "고장난 시계"에서 사망회귀를 상상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새기는 목숨"이기도 하고, "흘러 넘치는 기억의 모래"에서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일본어는 영어랑 달리 직접적으로 울리니 좋아해요.


――그렇군요! 레코딩 땐 세세한 지시가 있기도 했나요?

Tom-H@ck : 있었어요. 강약이라던가요. 감정적으로 가기 쉬운 부분이라, 약하게 부르지 않고 억누르면서 매력적으로 들리게 하는 가창법을 추구했어요.


■ 어렌지 면에서도 Tom-H@ck류 방식이!?

――하이라이트도 감정적으로 부르지 않고 부드러웠죠.

Tom-H@ck:실은 이번에 보컬 위에 울리는 「우~아~」랑 「아~」와 같은 보컬 라인을 굉장히 크게 했어요. 그쪽이 멜로디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큰 음량을 내거든요. 히트 곡의 요소를 저 나름대로 분석했을 때, 듣는 사람은 주멜로디만 듣진 않는구나 싶었어요. 말씀하신 묘한 감각이나 부유감은 딱 「우~아~」에서 구성되어 그것만 빠져도 다른 곡이 될 거에요. 주멜로디랑 코드감만으로도 좋은 곡이지만, 리스터 분들은 어렌지나 고민한 부분도 분명히 들어주신다고 실감했어요.


――지금까지 들어본 적 없는 새로운 지평과 만난 듯한 감동이 있었어요. 지금까지 얘기한 것 외에 주목했으면 하는 점이나 들어야 할 부분은?

Tom-H@ck : 작곡을 의뢰 받았을 때, 라이브를 생각하면 페이드 아웃으로 끝낼 수 없으니 페이드 아웃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자주 들어요. 특히 캐릭터 송이 그렇죠. 하지만 이번엔 페이드 아웃 할 수 있었어요(웃음). 옛날부터 페이드 아웃 곡을 좋아하는데요, (그런 곡은) 또 듣고 싶지 않나요? 게다가 이번 컨셉에 틀림없이 맞을 테니, 그 점에도 주목해주셨으면 합니다.

Mayu : 저도 A멜로디는 살짝살짝 부르는데요, 하이라이트에선 이어지듯이 부른다던가 다양한 뉘앙스로 부르는 덕에 나오는 여운을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 영어 가사의 여운에서 일본어 가사로, A멜로디의 여운에서 하이라이트로, 여운이 여운을 부르는 것처럼요. 그러니까 페이드 아웃도 깔끔하게 다가오는 것 같고, 풀 사이즈로 들으면 분위기도 더욱 잘 느껴지고, 세계관이 넓어지리라 생각하므로 부디 풀로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 커플링 곡 「STRAIGHT BET」은 삽입곡으로. 하지만 표제곡과 대조적인 분위기.

――「STYX HELIX」의 커플링 곡 「STRAIGHT BET」말인데요, 지금까지 싱글이 표제곡과 대조적인 곡을 커플링 곡에 넣어오셨던 것처럼 완전히 다른 상향적인 곡조네요.

Tom-H@ck : 실은 『리제로』의 극중 곡으로 쓸 것이란 발주를 받았어요. 리드 곡에 요구되는 펀치나 기세는 없지만, 영상과 함께 보면 고양감이 있는 장인적인 의식을 갖고 만든 곡일지도 모르죠.

Mayu : 가사도 종래에 없던 타입으로 여지껏 감정을 노래했는데, 이 곡은 가사 속에 이야기 성도 느껴지는 것 같아요. 곡명 그대로인데요, 도박에 나선다던가 움직인다, 변화를 준다는 듯한 느낌을 주는 가사에요.



――인생은 항상 선택을 요구하는 도박이고, 갬블을 할 땐 광기 같은 것도 느끼죠.

Tom-H@ck : 스바루가 처음으로 『자기 의지』로 사망회귀를 하는 신에 쓰이는 곡이라고 주문을 받았어요. 가사 담당 hotaru와 신에도 MYTH & ROID에 맞는 가사는 무얼까 상의해서, 역시 "도박"이 아닌가 결론 지었어요. 스바루도 항상 사망회귀 할 수 있으리란 확신이 없는 가운데 취한 행동이고, 룰렛이란 요소도 MYTH & ROID답다고 생각했어요.



――Mayu 씨의 가창법 및 음색도 주제곡과 전혀 달라 다른 사람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요?

Mayu : 확실히 「STYX HELIX」랑 다르긴 하죠. 곡조도 상향적이고 도박에 나선다는 의지도 강하기 떄문에 굳세게 부르긴 했지만, 의외로 강하게 부르는 부분은 적어요. 오히려 강함을 드러내기 위해서 움츠리고, 스바루처럼 나 자신도 줄다리기를 하는 듯한 감각이었어요. 1st 싱글 커플링 곡 「The first ending」도 약한 가창법이었지만 그것과 또 달라요. 약하지도 강하지도 않은 미묘한 뉘앙스를 느껴주셨으면 좋겠어요. 작품의 신에서 처음으로 들으신 분께선 풀로 들으시고 그 신을 떠올려주셨으면 좋겠고, 노래만 듣고 본인이 승부에 나설 때의 초조함과 긴장감, 결의 등을 느껴주셨으면 좋겠어요.


Tom-H@ck : 이 시점에선 아직 영상을 보진 않았지만, 저 자신도 어떤 영상으로 어떻게 들리는지 기대되요. 부디 애니메이션으로 느끼고, 곡만을 듣고 느껴주셔 몇 번 씩 들겨주셨으면 좋겠네요.



■ 부유감 있는 신비한 MV도 커버와 함께 모두 『리제로』에 링크

――「STYX HELIX」의 MV에는 외국인 여자 애가 달리는 신이 인상적인데요, 두 분께서 등장하는 신도 불가사의한 분위기가 풍겨나옵니다.

Tom-H@ck : 외국인의 존재감이 굉장하죠(웃음). 길을 잃고 헤매는 소녀가 빛을 만지고자 사과가 떠다니는 침대로 돌아온다, 는 신이 루프하는 영상으로 저희 연주 신이 들어있죠.

Mayu : 『리제러』의 키가 되는 사마오히귀를 MV에서도 표현했어요. 저희 말고 다른 사람이 출연하는 건 처음인데요, 굉장히 스토리성을 드러냈어요. MV 자체도 하나의 이야기가 되어, 영상이 곡을 돋보이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곡이 영상을 돋보이게 하는 게 새로운 시도가 아니었나 싶어요. 사망회귀를 반복하는 여자 아이에게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는지, 풀로 봐 주시길 바래요.


Tom-H@ck : 촬영 일엔 바람이 세게 불어서 고생했어요. 안개를 찍으려고 기껏 연기를 준비했더니 바람에 날아가고(웃음). 하지만 영상이 좋은 분위기로 찍혔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앨범 커버 사진의 의미도 궁금합니다.

Mayu : 앨범 커버 이미지를 생각했을 때, 생과 사를 표현하고 싶었어요. 심볼릭한 게 있었음 좋겠다 싶어서 생화를 모은 꽃다발에 은색 꽃을 섞어놨죠. 그리고 돌아가신 분께 꽃을 바치는데요, 그에 걸맞지 않게 거꾸로 들고 있죠. 참고로 저 팔은 제 거에요(웃음). 그것을 아래에서 비추고 있죠. 또 곡명 문자도 기호처럼 표현했어요. 반복되는 생과 사, 그리고 미스테리어스함, 곡과 작품의 이미지 등을 그 한 장에 표현하지 않았나 싶네요.



■ 악곡을 발표할 때마다 다른 표정으로 서프라이즈와 자극을 주는 음악을 전해주고 싶다.

――앞으로 MYTH & ROID로서 이런 음악을 하고 싶다, 이런 활동을 하고 싶다는 전망과 앞으로 예정을 알려주세요.

Tom-H@ck : 하고 싶은 건 잔뜩 있는데, 우선 『리제로』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싶네요(웃음). 들어주시기만 하면 포로로 만들 자신은 있으니까, 우선 접할 기회를 늘이고 싶어요.

Mayu : 들어주시는 분들께 좋은 자극과 충격을 줄 수 있는 음악 활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음악을 발표할 때마다 다른 표정을 보이는데요, 일관적인 심지 같은 건 있는, 그런 점이 저희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STYX HELIX」로 흥미를 가져 주신다면 1st 싱글과 2nd 싱글도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Tom 씨가 사운드도 상당히 공들여 만들었으므로 반주 버전을 들으셔도 새로운 발견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앞으로 앨범을 낸다면 즐겁겠다며, 두근두근 하고 있습니다.



■ 두 분께서 제로부터 시작하고 싶은 일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접점이!?

――작품 명에 따라, 지금 제로부터 시작하고 싶은 일이나 도전하고 싶은 일이 있나요?

Tom-H@ck : 순애 해보고 싶어요(웃음).

Mayu : 네!? 지금부터?

Tom-H@ck : 그렇게 마음을 리셋하고. 저 취미가 많거든요. 전부 다 엄청나게 파고요. 낚시나 아웃도어 등등.

선전담당 : 스즈키 코노미 씨가 낚시를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세 분께서 가시면 어떨까요?

Tom-H@ck : 그럼 기회가 생기면 다같이 가죠(웃음). 뭔가 새로운 걸 하고 싶네…… 아, 서바이벌 게임 하고 싶다! 와카바야시 씨, 하셨죠?

선전담당:저희 회사에도 직원끼리 하니까 괜찮으시면.

Mayu : 저는 Tom 씨랑 정반대로 취미가 없어요…. 아, 색이나 향기 공부를 하고 싶어요. 이 색의 조합은 차분해진다던가, 마음이 고양된다던가 하는 거요. 마음에 직접 작용하는 건 커버 사진이나 의상 등 일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 OP곡 담당 스즈키 코노미 씨의 질문에 개성적인 답변!? 

――본 연재에선 릴레이 질문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회 등장하신 스즈키 코노미 씨로부터 질문입니다. 우선 Tom-H@ck 씨껜 "어떻게 하면 긴장하지 않을 수 있나요? 저 긴장하는 타입이라 실전 직전에 배가 아프거든요. Tom-H@ck 씨랑 저번에 대기실을 같이 쓴 적이 있는데, 저는 '긴장된다! 어쩌지!?'라며 허둥지둥 거리고 있었는데, Tom 씨는 차분한 게 부러웠어요. 부디 긴장하지 않는 요령을 알려주세요.".


Tom-H@ck : 타고난 재능이라 어렵겠네요(웃음). 저는 거의 긴장하지 않는 타입이라 긴장해도 무대에 선 순간 괜찮아지는 인간이라. 이것만큼은 운동 신경 같은 거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본인 힘으로 노력해주세요. 응원합니다(웃음).



――이어서 Mayu 씨께. "쭉 사이 좋게 지냈는데요, 같이 밥을 먹거나, 쇼핑하러 가기도 하고, 사적으로도 자주 얘기하거든요. 노래할 때랑 평소랑 갭이 커서 얘기하기 전까진 쿨한 여왕님 계열 캐릭터라고 생각했었어요. 항상 턱이 위를 향하고 있는 것처럼요(웃음). 그러니까 처음에 말을 걸었을 땐 깜짝 놀랐어요. 자기를 '개그 제조 머신'이라고 해서(웃음). 그래서 질문은 '어째서 그렇게 재밌는 얘기가 휙휙 나오는지 알고 싶어!'에요."


Mayu : 저야 말로 신세 많이 지고 있습니다. 재밌다고 생각해주셨다니 기쁘네요. 저는 직접 웃음을 찾으러 가야만 하는 상황에서 살아왔거든요(웃음). 여학교를 거쳐온 점도 크지 않나 싶네요. 종례 전에 다른 반에 들어가서 할만큼 하고 온다던가 하는 게 일상다반사였어요(웃음). 그게 녹아들은 점도 있을지 모르겠는데, 거기에 코노미 쨩이랑 얘기하기 쉬워서 제 다른 점이 나오기 쉬워요.



――그리고 "제가 라이브에서 쓸 철판 개그를 만들어 주세요."란 부탁도.

Mayu : 아아, 철판 개그요?

Tom-H@ck : 그렇게 쉽게(웃음)?


――하지만 관서 출신인 스즈키 씨가 재밌다고 보증한 Mayu 씨이시니까요.

Tom-H@ck : 정말!?

Mayu : 생각해서 몇 개 코노미 쨩한테 제출해 볼게요.

선전담당 : 「리제로」에서 같은 무대에 설 기회가 있으면 해봅시다! 반응도 거기서 알 테고.

Mayu : 그거 괜찮네요!


――Tom-H@ck 씨, 불안스런 표정이신데요?

Tom-H@ck : 익숙해서 지켜볼 따름입니다(웃음).


■ 다음 회 등장하는 코바야시 유스케 씨와 타카하시 리에 씨께 질문!

――연속 인터뷰 기획의 다음 화 등장하는 건 스바루 역 코바야시 유스케 씨와 에밀리아 역 타카하시 리에 씨입니다. 릴레이 질문 코너로서 두 분께 하고싶은 질문을 부탁드립니다.

Mayu : 만약 두 분께서 역할을 바꿔서, 코바야시 씨가 에밀리아를, 타카하시 씨라 스바루를 연기한다면, 어떤 연기 플랜이나 희망하는 점이 있을지 혹은 있는지 들려주세요.

Tom-H@ck : 타카하시 씨가 참가 중인 이어폰즈란 유닛의 음악을 프로듀스 한 적이 있습니다만, 그 뒤로 잘 지내시나요? 두 분께 여쭤보고 싶은 건, 연기할 때 감정 이입을 너무 해, 서로가 캐릭터로 보이는 경우는 없나요? 입니다.



■ 앞으로도 놓칠 수 없다! 『리제로』와 MYTH & ROID

――마지막으로 시청자 분들께 메세지 부탁드립니다.

Mayu : MYTH & ROID는 테마곡을 만들 때 작품 및 캐릭터에 집중하여, 그 속에서 저희다움도 잃지 않도록 하는 게 기본적인 컨셉인데요, 이러한 매력적인 작품이기에 더욱 「STYX HELIX」란 작품에 도전할 수 있었고, 새로운 경지를 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ED 테마로 쓰이는 게 매번 다르기도 하고, 커플링 곡인 「STRAIGHT BET」이 삽입곡으로 쓰이는 등, MV와 아트 워크를 포함하여 싱글 전체가 작품에 녹아든 건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ED에서 「STYX HELIX」가 나오는 방식이 다름에 눈치채신 분들께선 앞으로도 주목해 주셨으면 좋겠고, 이 기사를 읽고 아신 분들은 앞으로 주의해서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BD 등이 발매됐을 때 다시 보며 체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리제로』는 계속해서 이어지므로 앞으로도 즐겨주시고, MYTH & ROID가 발표할 음악에도 흥미를 지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Tom-H@ck : 저는 아직 와타나베 감독님과 한 번도 얘기한 적이 없습니다만, 애니메이션이라던가 간접적으로 전해 듣는 얘기로는 굉장한 실력가로 심지도 강한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 매화 서프라이즈가 있었지만, 앞으로도 준비해놓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도 매번 서프라이즈 적인 것을 내고자 하므로, 애니메이션 제작측과 음악을 만드는 저희가 굉장히 맞아 떨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쭉 놓칠 수 없는 전개가 기다릴 테니, 저희 음악과 함께 두근두근한 느낌을 즐겨주세요.



■ 번외편 : 선전 P가 말하는 「제8화」의 주안점은?

선전 프로듀서 : "나밖에 못 하는 일이야.", "반드시 구해주겠어."라며 각오를 다지고 『자신의 의지』로 『다섯 번째 첫날』을 시작한 스바루. 로즈월 저택에서의 1주일을 극복하기 위해서 발버둥치는 스바루의 모습에 에밀리아가 뻗은 손……. 팽팽한 전개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 순간의 휴식 같은 시간이 스바루에게 어떻게 작용하는가? 주목해주세요!



 다음 회 등장하는 것은 스바루 역・코바야시 유스케 씨와 에밀리아 역・타카하시 리에 씨입니다. 사전에 모집해 받은 질문에도 두 분께 답변을 듣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제8화 예고 동영상도 check♪




<발매 정보>
■OP테마 : 스즈키 코노미 「Redo」
발매 : 2016년5월11일(수)
가격 : 초회한정판 1,800엔 (세금 별도) / 통상판 1,300엔 (세금 별도)
>>공식 사이트

■ED테마 : MYTH&ROID 「STYX HELIX」
발매일 : 2016년5월25일(수)
가격 : 1,200엔 (세금 별도)
>>공식 사이트


■ 작품정보

【방송정보】
테레비도쿄(テレビ東京) : 매주 일요일 심야 1:05~
테레비오사카(テレビ大阪) : 매주 화요일 심야 1:35~
테레비아이치(テレビ愛知) : 매주 목요일 심야 2:05~
AT-X : 매주 금요일 밤 10:00~
[AT-X 재방송]
매주 일요일 밤 11:00~
매주 월요일 오후 2:00~
매주 목요일 아침 6:00~
※방송 일시는 예정입니다. 예고 없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토리】
편의점에서 돌아오는 길, 정신을 차려 보니 이세계에 소환되고만 평범한 고등학생, 나츠키 스바루. 아무것도 모르는 이세계에 내팽겨쳐져 어찌할 바를 모르던 스바루에게 손을 뻗어준 건 아름다운 은발 소녀였다. 절망적 상황에서 도와준 소녀에게 무언가 은혜를 갚고 싶었던 스바루는 소녀가 찾는 물건을 함께 찾기로 하는데…….



【스태프】
원작 : 나가츠키 탓페이 (MF문고J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KADOKAWA간행)

캐릭터 원안 : 오츠카 신이치로

감독 : 와타나베 세이지

시리즈 구성 : 요코타니 마사히로

캐릭터 디자인・총작화감독 : 사카이 큐타

플롯 디자인 : 스즈키 노리타카, 이와하타 고이치

미술 설정 : 카네시로 사야(美峰)

미술 감독 : 타카미네 요시토(美峰)
색채 설계 : 사카모토 이즈미

촬영 감독 : 미네기시 켄타로(T2studio)

3D 디렉터 : 카루베 유우(T2studio)
편집 : 스도 히토미(REAL-T)
음악 감독 : 아케타가와 진
음악 효과 : 후루야 토모지(スワラ・プロ)
음악 : 스에히로 켄이치로
음악 제작 : KADOKAWA
애니메이션 제작 : WHITE FOX

제작 :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제작 위원회


【캐스트】
나츠키 스바루 : 코바야시 유스케
에밀리아 : 타카하시 리에

팩 : 우치야마 유미

펠트 : 아카사키 치나츠
렘 : 미나세 이노리

람 : 무라카와 리에

베아트리스 : 아라이 사토미

라인하르트 : 나카무라 유이치

엘자 : 노토 마미코

로즈월 L. 메이더스 : 코야스 타케히토



>>TV 애니메이션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공식 사이트
>>TV 애니메이션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공식 Twitter(@Rezero_official)
>>Re:제로부터 시작하는 라디오 생활


【취재 생활】제1회 : 코바야시 유스케(나츠키 스바루 역), 타카하시 리에(에밀리아 역)우치야마 유미(팩 역)

【취재 생활】제2회 : 코바야시 유스케(나츠키 스바루 역), 타카하시 리에(에밀리아 역)우치야마 유미(팩 역)

【취재 생활】제3회 : 미나세 이노리(렘 역)무라카와 리에(람 역)

【취재 생활】제4회 : 미나세 이노리(렘 역)무라카와 리에(람 역)

【취재 생활】제5회 : 스즈키 코노미(OP테마 담당)


번역 : 베리멜론

출처 : 메이트TV



 

 TV 애니메이션 『리제로』 스즈키 코노미 씨가 부른 OP 테마에 담긴 메세지란? 【취재 생활 제5회】





 애니메이트 타임즈에서 게시 중인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취재 생활」. 본 기획은 TV 애니메이션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취재 생활』(이하, 리제로)의 성우진 및 테마송 담당 아티스트의 특별 인터뷰를 연속해서 게제하는 기획이 되겠습니다. 

 그 제5회인 이번 회는 본작의 OP 테마 「Redo」를 부르신 스즈키 코노미 씨입니다. 5월 11일에 막 발매된 싱글 「Redo」를 중심으로, 작품에 대한 인상 및 마음에 드는 캐릭터, 그리고 지난 회 등장하신 미나세 이노리 씨・무라카와 리에 씨로부터 온 릴레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들어보겠습니다.



■ 매회 충격적인 "두근"이 있어 기대! 스바루의 포기하지 않는 강인함도 매력적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을 원작 및 TV 애니메이션으로 보고 난 감상은?

스즈키 코노미 씨(이하, 스즈키) : 「Redo」의 레코딩 전에 이미지를 파악하고 싶었기 때문에, 원작을 읽었는데요,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신이 여기저기 있어서 다음이 기대되어 페이지를 넘기는 손이 멈추지 않았어요. 애니메이션에선 캐릭터가 얘기하고 움직여서, 음악이 붙어 철렁 내려앉는 게 배로 늘었어요. 그리고 항상 충격적으로 끝나서 매주 기대하며 시청하고 있어요. 5화에선 이대로 애매하게 끝나는 줄 알았는데, ED이 끝나고 안심하고 실황 트윗 준비하고 있는데 끝에서 깜짝놀랐어요. 또 OP곡도 어떤 식으로 나올까!?라며 저로서는 매번 두근두근해요(웃음).

――스바루에 대한 인상과 매력을 느끼는 점은?

스즈키 : 스바루 군은 완벽한 인간이 아니라서 좋은 것 같아요. 스바루 군은 쉽게 망상에 빠져들고, 실수가 많고, 혼잣말을 많이 하는데요, 그런 점에서 친근감이 생기고 공감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저는 낮을 가리는 성격이라 그 거리를 좁히는 모습이 부러워요. 하지만 첫대면에서 그런 느낌으로 다가오면 머뭇거릴 것 같지만요(웃음). 또 위기에 처했을 때도 포기하지 않고 극복하려는 강한 끈기는 멋있어요.

■ 좋아하는 캐릭터는 취향에 맞는 베아트리스


――지금까지 감상한 가운데 인상적이었던 신은?

스즈키 : 원작을 읽었을 때부터 인상 깊었던 신이 있어요. 4화에서 스바루 군이 밥을 만드는 렘을 도와줬을 때, 식칼에 엄청 베이고, 에밀리아가 고쳐주겠다고 하니 노력의 증거가 남아있는 편이 좋다고 한 게 감동적이었어요. 저도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기운을 받았는데, 예상치 못 하게 사망회귀하고, 힘들구나 싶었어요. 영상으로 보니까 더욱 인상적이었죠.





또 1화에서 스바루가 엘자의 공격을 받았을 때에도 충격적이라, 선행 상영회에서 봤을 때에도 '우와~.'라며 감탄했어요. 그 후로 엘자를 볼 때마다 배가 아프게 됐어요(웃음).




――좋아하는 캐릭터를 알려주세요.


스즈키 : 제 트위터를 보시는 분들께선 벌써 아시겠지만, 제일 좋아하는 건 베아트리스에요. 원래부터 금발을 좋아했고, 로리타패션도 있어서 겉모습도 좋아하는데, 츤데레 속성까지 붙어서 완벽해요(웃음). 마법도 써서 강한데, 스바루한텐 매번 문깨기 당하는 점이 귀여워요.




――혹시 스바루와 마찬가지로 루그니카 왕국에 소환된다면, 처음에 어떤 행동을 하실건가요?

스즈키 : 아마 아무것도 못 할 거에요. 3일은 풀죽어 있을 것 같아요.


――서바이벌 생활에서 가장 처음 사라지는 타입이시네요(웃음).

스즈키 : 그래서 더 스바루 군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3일 동안 멍때리다가 돈 벌 방법을 생각해 보고 알바를 시작하지 않을지(웃음).


■ 「Redo」는 스바루의 노래, 노래할 때도 그와 마찬가지로 희망을 향하여 전력으로




――본인께서 부르시는 「Redo」가 흘러나오는 OP 영상을 보신 감상은?

스즈키 : 이미지 한 그대로 영상이 나와 감격했어요. 레코딩 때 스바루가 얼굴을 찌뿌리며 울부짖는 표정을 상상하며 노래했는데요, B멜로디에서 "외치며~(叫んで~)" 부분에서 OP 영상에서도 그런 표정을 짓는 스바루 군이 나와서 '맞았구나.'라며 안심했어요. 많은 분들께서 애니메이션 OP에서 처음으로 이 곡을 들으시겠는데, 반응도 신경쓰였지만 다들 '애니메이션에 딱 맞아요.'라고 트위터 답변을 많이 해주셔서 기뻤어요.

 




――「Redo」를 처음 들으셨을 때 인상은?

스즈키 : 분명히 부르기 어렵겠구나 싶었죠. 하지만 엄청 멋있어서 이 곡을 완벽하게 부르고야 말겠다는 마음이 쏫아올랐어요.


――인트로 기타 프레이즈부터 드럼 비트를 타고 멋있게 불렀다고 생각했더니 중간부터 기타 음색이 부드럽게 변하자 가창법도 부드럽게 업다운이 있고, 게다가 또 격하게 도는 전개를 지닌 곡이었죠. 2B에서 콜&리스폰스 바트가 갑자기 들어오는 것도 놀라웠어요.

스즈키 : 실은 1번과 2번 B멜로디는 처음엔 똑같았는데요, 최종적으로 2번에선 샤우트가 들어가고, 다른 분들께 콜을 받는 라이브에서 달아오르는 부분이 됐죠.


――보통은 D멜로디에 하이라이트가 있는데 그 전에도 여러번 하이라이트가 있는 것 같아요.


스즈키 : 레코딩 때부터 계속 전력을 다해 노래하는 느낌이 들죠. 스바루 군 본인도 아슬아슬하게 전력을 다해 돌진하는 느낌이 들어서, 그것도 의식하며 필사적인 느낌과 광기를 내면서도 어둡지 않도록이요. 그는 긍정적인 사람이라 희망을 향해 달려가고 싶었어요.


■ 곡명은 긍정적으로 "얼마든지 다시 시작한다."라는 의미로




――가사도 필사적으로 싸우는 스바루 그 자체죠?


스즈키 : 그게 딱 제 노래에 대한 마음에도 드러맞거든요. 저도 항상 필사적이지만 희망을 향해 노래해왔어요. 라이브에서 노래할 때도 이것저것 많은 것을 떠올리고, 감동하고 그래요.



――곡명인 「Redo」는 "다시 시작하다"라는 의미죠?

스즈키 : 직역하면 그런 뜻이 되는데요, 스바루 군이 긍정적이라 "얼마든지 다시 시작한다."라고 저는 보고 있어요. 참고로 잘못 읽는 경우는 「레도(レド)」파랑 「레-도(レード)」파가 많은데요, 제대로 읽으면 「리두(リドゥ)」에요(웃음).



――마음에 드는 문구를 고른다면?

스즈키 : 가장 마음에 드는 건 1번 B멜로디의 "되돌리는 가운데 붙잡은 사랑은 놓지 않겠어(巻き戻しの中 掴んだ愛はそう離しはしないから)"에요. 스바루 군다워서요. 에밀리아에 대한 변치 않는 마음을 느낄 수 있고, 전체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는 멜로디가 있어서 광기적인 부분도 보이지만, 이 문구는 스바루 군의 솔직한 마음이 드러나는 게 아닌가 생각해요.



■ 「지금부터 스타트」라고 생각하게 되는 곡




――지금까지 얘기한 것 말고 「Redo」를 들을 때 신경써야 할 부분 같은 주목 포인트를 알려주세요.


스즈키 : 이 곡은 그야말로 스바루 군 그 자체로 아무리 힘들어도, 사망회귀에 대해 아무도 모른다 할지라도, 에밀리아를 위해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강한 마음과 집념과 같은 신념을 노래하는 거라, 등을 밀어주는 그런 곡이에요.


라이브에서도 돋보이는 곡이라 요즘 부르며 생각하는 건, D멜로디의 "지금부터 시작하라(ここから始まれ)"라는 문구 때 얼굴을 보면 '지금부터 스타트구나'라는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편안해요. 들어주시는 분들도 이 곡에서 힘을 재충전하고, 원기와 에너지가 넘쳐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벌써 라이브에서 피로하셨는데요, 반응은 어땠나요?

스즈키 : 발매 전인데 다들 열기를 내 주셔서, 2번 B멜로디도 콜을 해 주셔서 기뻤어요. 일단 노래하기 전에 콜 강좌 같은 걸 하기도 하고, YouTube에서 공개된 숏 버전 MV(Music Video)에서도 2번 끝까지 들을 수 있어서 그걸로 예습해주신 모양이에요. 라이브에서 진화해가는 곡인 것 같아서, 앞으로 계속 노래하는 게 기대되네요.


■ 흑과 백 스즈키 씨가 쿼리도로 대결! MV에서 처음으로 도전하는 연기에도 주목!!

――「Redo」의 MV 컨셉을 들려주세요.

스즈키 : 「과거」를 나타내는 검은 의상을 입은 저와 「현재」를 나타내는 흰 의상을 입은 제가, 쿼리도라는 보드게임으로 대전해요. 하얀 저는 검은 제게 질 때마다 과거로 돌아가서 판도 리셋되는 사망회귀 같은 이미지로 이뤄졌어요. 쿼리도는 체스랑 닮은 게임인데요, 말 말고도 판자 같은 패가 있어서, 상대의 진로를 방해할 수 있어요. 방해 받은 많은 루트 중에서 올바른 루트를 찾아 나아가는 것이 애니메이션과 이어졌다는 생각에 채용됐어요. 판자를 쓰는 신도 있으니까 슬로우 재생해서 확인해주세요. 그리고 흑과 백의 대결의 결말은 풀 버전 MV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촬영 중 인상적이었던 사건은?

스즈키 : 검은 제가 도전적인 미소를 띄우는데요, 실은 MV에서 진지하게 연기하는 건 처음이에요. 그 표정이 전해지지 않으면 MV에 담긴 스토리도 전해지지 않으니까, 정말 어려웠어요. 쿼리도 대결 신에서도 앞에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촬영한 거라, 대전 상대를 상상하면서 연기하는 것도 어려웠어요. 게다가 책상을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합성이 잘 안 되니까 화장을 고치는 것도 살포시. 상당히 긴장감있었죠(웃음).



■ 스바루, 그리고 자신의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노래한 「메비우스」



――커플링 곡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우선 「메비우스」는 계속되는 가운데 앞으로 나아가지 못 하는 사람이 용기를 내어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묘사한 곡이죠?

스즈키 : 저로서는 데뷔 4주년과 지금까지 쌓아온 시간이 있기에 부를 수 있는 곡이 아닌가 싶어요.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고 구애를 지니는 것이 남들에겐 하찮게 보인다던가 오해 받는 경우가 있죠.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세계를 곡명과 가사에서 표현했어요. 제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노래하는 것으로, 저 자신은 노래를 포기하지 않는 이유를 노래했는데요, 『리제로』 세계관에서도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스바루 군도 여러번 사망회귀하며, 계속해서 똑같은 시작점으로 돌아오는데, 무엇이 현실이고 무엇이 꿈인지 모르는, 그야말로 겉과 속을 구분할 수 없는 상태이죠. 그런 가운데에서 에밀리아에 대한 마음은 변치 않고, 그것이 스바루가 포기하지 않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느린 템포가 고뇌하는 모습과 겹쳐지네요.

스즈키 : 조금 어두운 곡조인데요, 2번 A멜로디의 "쫓아간 꿈에게, 시간에게 추월당하여(追いかけた夢に 時に追いかけられ)"가 굉장히 애달픈데, 노래하면서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았어요. 저도 꿈을 쫓고자 노래를 계속해 왔지만, 언젠가 압박감으로 다가오던 시절이 있었어요.

예를 들면 새 싱글을 낼 때마다 이전의 날 이기고 싶다, 이겨야만 한다고 생각해서 그게 압박감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노래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건 여러분들께서 응원해주시기 때문에 그 기대에 보답해야겠다 느끼기 때문이에요. 곡조는 어둡지만, 앞을 바라보고 소중한 것을 꼭 껴안고 나아가고자 하는 메세지가 담겨 좋다고 생각했어요.


■ 3번 째 곡은 한정판과 통상판에서 다른 곡, 한 번에 녹음한 어코스틱 Ver.!

――3번 째 곡은 한정판과 통상판에서 수록곡이 다른데요, 둘 다 어코스틱 버전이죠?

스즈키 : 둘 다 밴드 멤버 분들과 같은 부스에 들어가, 타이밍을 맞춰서 한 번에 녹음했어요. 그래서 실패하면 어쩌나 조마조마했죠. 얘기하는 소리나 웃음 소리도 들어가고, 그 자리의 분위기가 전해지는 음원이 나왔다고 생각해요. 한정판에 수록된 「꿈의 속편(夢の続き)」(3rd 싱글 수록곡)은 라이브에서도 여러번 어코스틱 버전으로 노래했는데요, 평가가 좋아서 다시 레코딩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이번엔 대학 졸업식에서 노래하는 듯한 심정으로 노래했어요. 저는 대학생인데요, 그 시간을 노래하는 데 전부 쓰고 싶다고 생각해서, 지금은 휴학하고 고향인 오사카를 떠나 상경해와서, 조금 이른 졸업식 같은 마음으로 노래했어요. 졸업식이라고 하면 누군가 배웅해주는 느낌도 들지만, 상경하는 자기자신을 배웅하는 마음도 담아 봤어요.

「세상은 상처를 껴안는다(世界は疵を抱きしめる)」(5th 싱글 수록곡)은 시작의 계절에 딱 맞는 눈부신 곡이라고 생각해 골라봤어요. 라이브에서도 여러번 불러본 곡이라 라이브에 와 주신 여러분들께서 보여주시는 미소를 떠올리며 불렀어요.


■ 셀프 프로듀스 「19살 나홀로 여행(19歳ヒトリタビ)」, 아시아 투어에 도전!



――지난 번 2nd 라이브 투어를 막 마치셨는데요, 발매 기념 이벤트에 「19살 나홀로 여행!」, 아시아 투어도 얼마 남지 않으셨죠?

스즈키 : 원맨 라이브를 할 땐 밴드 분들이나 서포터 분들 등 많은 분들의 협력을 받아, 라이브를 이뤄왔는데요, 혼자 스테이지에서 세트 리스트부터 헤어 메이크랑 의상을 갖추는 것도 전부 혼자 하는 게 「19살 나홀로 여행」이에요.

매니저 : 주변 분들에게 도움만 받아선 스태프가 무얼 해주는지 보기 힘들고, 자기 노래만으로 승부하는 경험도 해두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어서, 10대 마지막 매듭을 짓는 느낌으로 하고자 합니다.

스즈키 :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 했던 투어에서, 시행 착오를 거듭해가며 매번 변화와 성장이 있었다고 믿고, 심경으론 변화는 늘 느끼고 있어요. 무엇보다 라이브에 대한 준비를 시작하는 게 앞당겨졌어요. 지금까진 아슬아슬하게 준비했었는데, 전부 혼자 해보니까 당일엔 정말로 시간이 없다는 걸 깨닳았어요. 현시점의 절 현실감있게 받아들이실 수 있는 라이브라고 생각해서 부디 놀러 와주시길 바래요.


――그런 중에도 아시아 투어란 것도 도전이네요.

스즈키 : 첫 아시아 투어에요. 대만이랑 홍콩에 가는데요, 둘 다 저번에 간 적이 있고, 대반에선 1st 투어 추가 공연으로 원맨 라이브도 한 적이 있어요. 둘 다 갈 때마다 따뜻한 곳이라고 느끼고, 애니메이션으로 공부해 익힌 일본어로 마음을 전해주시는 게 기뻐요. 그런 여러분들께 저도 전력을 다해 파워를 전하고 싶어요.

평소에도 혼자 가곤 하는데요, 이번엔 밴드 멤버에 기타랑 베이스 분께서 같이 와주신다고 하셔서 마음이 든든해요. 2nd 라이브 투어의 열의로 임하고자 하므로, 인기 있는 곡도 일본과 조금 다른 부분도 있어서, 그 점을 고려해서 세트 리스트를 짰는데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네요.


■ 스즈키 씨가 시작하고 싶은 건 요리&낚시!?

――작품에 맞추어, 지금 제로부터 시작하고 싶은 일이나 도전해보고 싶은 일이 있나요?

스즈키 : 요리를 제대로 배우고 싶어요. 요리를 전혀 못 하거든요. 요즘은 열심히 특훈하고 있는데, 그릇에 담는 걸 너무 못 해서 트위터나 블로그에도 못 올리고 있어요. 사진을 보면 올릴만한 게 아닌 게 많아서(웃음). 지금 발전 도중이므로 피로할 수 있는 날을 기다려 주세요!

그리고 다시 시작해보고 싶은 건 「낚시」에요. 오사카에서 살던 땐 가족끼리 매주 주말에 바다에 가서 낚시를 했었거든요. 전갱이랑 정어리, 문어, 오징어, 날치 같은 걸 낚고, 한 때 빠져들었던 시기가 있었어요.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은 항상 가는 것처럼요. 다시 하고 싶어요.


■ 미나세 씨&무라카와 씨로부터 질문! 스즈키 씨가 가사를 외우는 방법&라이브 루틴은?




――본 연재에선 릴레이 질문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회 등장하신 미나세 이노리 씨와 무라카와 리에 씨로부터 스즈키 씨께 질문입니다. 우선 미나세 씨부터 '가사는 어떻게 외우시나요?'

스즈키 : 옛날부터 악보를 보고 외우는 타입은 아니고, 귀로 듣고 외우고, 멜로디랑 같이 가사가 (머릿속에) 들어오는 타입이에요. 그러니까 가사를 외우는 데 고생한 적은 없는데요, 못 외우는 때엔 동작이랑 같이 외워요. 가사 속에 안무를 넣기 쉬운 말에 동작을 붙여 외우면, 라이브에서도 보시는 분들께 위화감이 없겠다 싶거든요.


――다음은 무라카와 씨로부터 '라이브 전에 하는 루틴은 있나요?'

스즈키 : 있어요! 스테이지에 나가기 전에 무대 막 뒤에서 스태프 분께 등을 세게 때려달라고 하고, 기합을 넣는 게 루틴이 됐어요. 강도도 매번 달라서 오늘은 잘 되겠다 싶을 땐 '톡톡'으로, 오늘은 센 게 필요하겠다 싶을 땐 미리 '팍팍 오세요.'라고 부탁드리고 강하게!

그리고 잘 하는 '좋았어!'라는 말버릇이 있어서, 그걸 말하면서 기합을 넣어요. 무의식적이지만 레코딩 전이나 라이브 직전에 입에 담아 기합을 넣죠.


――마지막으로 미나세 씨와 무라카와 씨 두 분으로부터 '렘과 람, 누가 더 좋아요?'

스즈키 : 어려워! 둘 다 다른 장점이 있으니까요. 둘 다 좋은데요, 굳이 말하자면 렘일까요? 렘은 집안일을 잘하고 저는 못 하는 게 많아서 신세 좀 지고 싶다는 바람이 있거든요. 그리고 람은 츤츤하지만 저한텐 베아트리스라는 츤데레가 있으니까(웃음).


■ ED곡 「STYX HELIX」을 부르는 MYTH & ROID에게 질문!



――인터뷰 연재 다음 회에 등장하는 건 ED 곡을 부르신 MYTH & ROID 두 분입니다. 스즈키 씨께서 MYTH & ROID 씨께 질문하고 싶은 건?

스즈키 : Tom-H@ck 씨께 물어보고 싶은 건 '어떻게 하면 긴장하지 않을 수 있나요?'. 저 긴장하는 성격이라 실전 직전에 꼭 배가 아프거든요. Tom-H@ck 씨랑 저번에 대기실을 같이 쓴 적이 있는데, 저는 '긴장된다! 어쩌지!?'라며 허둥지둥 거리고 있었는데, Tom 씨는 차분한 게 부러웠어요. 부디 긴장하지 않는 요령을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Mayu 쨩이랑은 쭉 사이 좋게 지냈는데요, 같이 밥을 먹거나, 쇼핑하러 가기도 하고, 사적으로도 자주 얘기하거든요. 노래할 때랑 평소랑 갭이 커서 얘기하기 전까진 쿨한 여왕님 계열 캐릭터라고 생각했었어요. 항상 턱이 위를 향하고 있는 것처럼요(웃음). 그러니까 처음에 말을 걸었을 땐 깜짝 놀랐어요. 자기를 '개그 제조 머신'이라고 해서(웃음). 그래서 질문은 '어째서 그렇게 재밌는 얘기가 휙휙 나오는지 알고 싶어!'에요. 또 제가 라이브 같은 때 쓸만한 철판 개그를 만들어 주세요. 부탁합니다(웃음).


■ 스바루처럼 강한 신념을 안고 계속 노래하고 싶다.



――다시금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의 매력, 주안점은?

스즈키 : ス스바루 군은 항상 가혹한 상황에 놓이면서도 포기하지 않죠. 강인한 신념으로 복돋음 받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일이 닥쳐도 스스로 박차고 나아가는 자세에 저도 용기를 받고, 나도 강한 신념을 가지고 계속 노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이 작품을 이렇게 보면 재밌어, 와 같은 독자적인 즐기는 법, 시청자 분들께 메세지 부탁드립니다.

스즈키 : 사망회귀가 키워드이므로 에피소드를 바꿔보며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5화에선 수상한 대사가 잔뜩 있었고, 6화 이후를 본 뒤에 다시 보고 느끼거나, 납득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보면서도 즐길 수 있지 않나 싶어요.

OP곡 「Redo」는 스바루 군의 마음, 결코 포기하지 않는 신념을 노래하고 있는데요, 노력하고 있지만 불안한 때나 누군가 등을 밀어주길 바랄 때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애니메이션에 딱 맞는 곡으로 만들었으니 계속해서 『리제로』도 함께 즐겨주세요!


■ 번외편 : 선전P가 이야기하는 「제7화」의 주안점은?



선전 프로듀서:렘의 람에 대한 마음. 람의 렘에 대한 마음.. 스바루의 에밀리아, 렘, 람에 대한 마음. 상대를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생겨나는 감정에 대해 스바루가 취한 선택……. 스바루 역 코바야시 유스케 씨가 '대본을 읽고 울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시청해 주시면 그걸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음 회 등장하는 건 ED 테마 「STYX HELIX」를 부르신 MYTH&ROID(미스 앤드 로이드)에서 보컬리스트・Mayu 씨, 프로듀서・Tom-H@ck 씨 두 분이 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제7화 예고 동영상도 check♪


<발매 정보>
■OP 테마 : 스즈키 코노미 「Redo」
발매:2016년5월11일(수)
가격:초회한정판 1,800엔(세금 별도) / 통상판 1,300엔(세금 별도)
>>공식 사이트

■ED 테마:MYTH&ROID「STYX HELIX」
발매일 : 2016년5월25일(수)
가격 : 1,200엔(세금 별도)
>>공식 사이트

■ 작품정보

【방송정보】
테레비도쿄(テレビ東京) : 매주 일요일 심야 1:05~
테레비오사카(テレビ大阪) : 매주 화요일 심야 1:35~
테레비아이치(テレビ愛知) : 매주 목요일 심야 2:05~
AT-X : 매주 금요일 밤 10:00~
[AT-X 재방송]
매주 일요일 밤 11:00~
매주 월요일 오후 2:00~
매주 목요일 아침 6:00~
※방송 일시는 예정입니다. 예고 없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토리】
편의점에서 돌아오는 길, 정신을 차려 보니 이세계에 소환되고만 평범한 고등학생, 나츠키 스바루. 아무것도 모르는 이세계에 내팽겨쳐져 어찌할 바를 모르던 스바루에게 손을 뻗어준 건 아름다운 은발 소녀였다. 절망적 상황에서 도와준 소녀에게 무언가 은혜를 갚고 싶었던 스바루는 소녀가 찾는 물건을 함께 찾기로 하는데…….



【스태프】
원작 : 나가츠키 탓페이 (MF문고J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KADOKAWA간행)

캐릭터 원안 : 오츠카 신이치로

감독 : 와타나베 세이지

시리즈 구성 : 요코타니 마사히로

캐릭터 디자인・총작화감독 : 사카이 큐타

플롯 디자인 : 스즈키 노리타카, 이와하타 고이치

미술 설정 : 카네시로 사야(美峰)

미술 감독 : 타카미네 요시토(美峰)
색채 설계 : 사카모토 이즈미

촬영 감독 : 미네기시 켄타로(T2studio)

3D 디렉터 : 카루베 유우(T2studio)
편집 : 스도 히토미(REAL-T)
음악 감독 : 아케타가와 진
음악 효과 : 후루야 토모지(スワラ・プロ)
음악 : 스에히로 켄이치로
음악 제작 : KADOKAWA
애니메이션 제작 : WHITE FOX

제작 :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제작 위원회


【캐스트】
나츠키 스바루 : 코바야시 유스케
에밀리아 : 타카하시 리에

팩 : 우치야마 유미

펠트 : 아카사키 치나츠
렘 : 미나세 이노리

람 : 무라카와 리에

베아트리스 : 아라이 사토미

라인하르트 : 나카무라 유이치

엘자 : 노토 마미코

로즈월 L. 메이더스 : 코야스 타케히토



>>TV 애니메이션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공식 사이트
>>TV 애니메이션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공식 Twitter(@Rezero_official)
>>Re:제로부터 시작하는 라디오 생활


【취재 생활】제1회 : 코바야시 유스케(나츠키 스바루 역), 타카하시 리에(에밀리아 역)우치야마 유미(팩 역)

【취재 생활】제2회 : 코바야시 유스케(나츠키 스바루 역), 타카하시 리에(에밀리아 역)우치야마 유미(팩 역)

【취재 생활】제3회 : 미나세 이노리(렘 역)무라카와 리에(람 역)

【취재 생활】제4회 : 미나세 이노리(렘 역)무라카와 리에(람 역)


번역 : 베리멜론

출처 : 메이트TV


 

 사카모토 마아야 씨, TV 애니메이션 『아만츄』OP테마 담당으로!? 뉴 싱글&첫 라이브 CD 앨범 동시 발매 설정!



 작년 4월부터 1년에 걸쳐 음악 활동 20주년을 기념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사카모토 마아야 씨. 1996년 4월 24일에 데뷔 싱글이 발매된 그녀의 활동 21년 째 첫 날을 맞이하는 오늘, 새로운 정보가 공개됐습니다! 무려 올여름 "뉴싱글 「Million Clouds」& 첫 라이브 CD 앨범 "동시 발매 결정됐습니다. 심지어 뉴싱글은 7월부터 방송 개시 예정인 TV 애니메이션 「아만츄!」 오프닝 테마가 됩니다! TV 애니메이션 「아만츄!」는 애니메이션 『ARIA』 시리즈를 대히트시키고, 많은 팬이 신작을 갈망하던, 원작 : 아마에 코즈에×총감독 : 사토 준이치 태그에 의한 올여름 기대작 「일상, 두근두근 다이빙」 애니메이션!

 사카모토 마아야 씨와 사토 준이치 감독 작품이라면, 근래 『타마유라』시리즈의 자작곡 「이제부터(これから)」와 마츠토야 유미 씨가 작곡한 「어서오세요(おかえりなさい)」 등 수많은 명곡이 주제곡으로 탄생되어, 친화성이 높다 정평되고 있습니다. 황금 태그가 세상에 내보이는 신작 애니메이션 「아만츄!」와 사카모토 마아야 씨가 어떤 조합을 보일지 기대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라이브 앨범인데요, 「사카모토 마아야 LIVE TOUR 2015-2016 "FOLLOW ME UP"」의 최종일, 나가노 선플라자 공연(2016년 2월 7일)의 음원을 수록한 것으로, 본인 캐리어 상 첫 라이브 앨범 패키지 발매. 이쪽도 요확인이 필요합니다.


◆<PROFILE> 사카모토 마아야
도쿄도 출신. 8살부터 아역 배우로 활약.
1996년, 싱글 「약속 할 필요는 없어(約束はいらない)」로 CD데뷔 이후, 연이어 작품을 발표.
신선한 노랫소리가 국내외를 불문하고 고평가되었다.
2010년에 본인의 첫 일본무도관 라이브를 개최, 1만3천명을 동원.
2011년 앨범 「You can't catch me」는 오리콘 1위를 획득.
2013년 3월엔 처음으로 전 작사/작곡을 직접한 앨범 「슈거 송 라이터(シンガーソングライター)」를 발표.
2015년 4월, 음악 활동 20주년째를 맞이하여, 사이타마 슈퍼 아리나의 단독 공연, 히로시마・이츠쿠시마 신사에서 야외 라이브, 야외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등, 라이브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한다.
2013년에는 일본 최초로 상연된 뮤지컬 「대디 롱 레그 ~키다리 아저씨~」 제루샤 역이 호평을 받고, 제38회 키쿠타 카즈오 연극상을 수상.
성우, 에세이 집필, 라디오 MC 등 다방면에서 활동.
일본 국내에 한하지 않고 세계 각국의 팬들에게 지지를 받는다.

>>TV애니메이션 「아만츄」 공식 사이트
>>사카모토 마아야 오피셜 사이트 「I.D.」



아만츄 이미지

번역 : 베리멜론

출처 : 메이트TV


 극장판에선 "오보에의 그녀"도 활약!? TV 애니메이션 제2기에 대한 기대도 커진 『극장판 울려라! 유포니엄』 무대 인사 레포트


 2015년 봄부터 여름에 걸쳐 방송된 교토애니메이션 제작 TV 애니메이션 『울려라! 유포니엄』. 그 극장판이 『극장판 울려라! 유포니엄 ~키타우지 고교 취주악부에 어서오세요~』란 타이틀로 2016년 4월 23일(토) 부로 공개! 그와 함께 신주쿠 피카딜리에서 첫날 무대인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벤트에는 주인공・오마에 쿠미코 역・쿠로사와 토모요 씨를 필두로 한 성우진 5명에 더해 감독 이시와라 타츠야 씨가 등판. TV 시리즈 제1기를 되돌아보는 본작에 대한 토크 및 이미 제작이 발표되었던 속편 TV 애니메이션 제2기에 대한 것, 그리고 그 방송 시기도 공개되어 크게 고조되었습니다. 본고에선 이 무대 인사 상황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참가자】
오마에 쿠미코 역 : 쿠로사와 토모요 씨
카토 하즈키 역 : 아사이 아야카 씨
카와시마 사파이어 역 : 토요타 모에 씨
타카사카 레이나 역 : 안자이 치카 씨
타키 노보루 역 : 사쿠라이 타카히로 씨
이시하라 타츠야 감독


■ 키타우지 콰르텟이 반짝하고 산뜻한 인사로 등장!?

 우선은 쿠로사와 씨, 아사이 씨, 토요타 씨, 안자이 씨 4분 「키타우지 콰틀렛」이 기운차게 회장 여러분들 앞에 나타나자, 한 명씩 순서대로 당일 회장인 "신주쿠 피카딜리"에 맞춰 반짝(ピカッ:피카) 산뜻한 인사를 피로하여 회장은 열광의 도가니탕! 이거엇 타키 노보루 역 사쿠라이 씨, 본작의 감독을 맡으신 이시하라 타츠야 씨를 불러 곧장 이번 극장판 공개에 대한 심경과 TV 애니메이션 제2기 발표를 주제로 한 토크를 전개했습니다.

 우선은 MC를 맡는 쿠로사와 씨의 소개로 카토 하즈키 역 아사이 씨부터, 이미 본작을 관람한 뒤인 분들의 표정을 보고, 여러분의 싱글벙글한 표정을 쭉 보고 싶었다며 극장판 공개에 임하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어서 카와시카 사파이어 역 토요타 씨가 빠르게 팬 분들에게 이 『극장판 울려라! 유포니엄』을 전해드리고 싶었던 그 심정을 밝혔습니다. 또 팬 분들의 반응도 궁금한 듯 블로그 및 트위터 등에서 감상을 적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으로 조금만 회장에 있는 모든 분들과 본작을 함께 보았음을 밝힌 타카사카 레이나 역 안자이 치카 씨. 그 보았다는 신은 무려 아사이 씨가 연기하는 하즈키가 차인 신인 듯, 다른 출연진 분들은 하즈키가 차였다는 보고를 들었다는 말도……!?

 안자이 씨가 그 흐름 그대로 키타우지고교 취주악부 고문인 타키 노보루를 연기한 사쿠라이 씨의 토크로 이어가며, 우선은 회장 관람객들께 TV 시리즈를 보셨는지 묻는 1막이 되었습니다. 그런 사쿠라이 씨는 극장판에선 키타우지 콰틀렛 4인방의 이야기가 알기 쉽게 표현된 점과 본작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 오오키치야마에 오른 오마에 쿠미코와 타카사카 레이나의 장면을 언급하며 이 작품을 많은 분들과 공유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습니다.

 사쿠라이 씨가 이시하라 감독에게 배턴 터치를 하자 감독은 어떤 작품이든 그렇다면서 서두를 열며, 극장의 대형 스크린과 박력 넘치는 음향으로 본작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에 대한 기쁨을 이야기했습니다. 또 음향에 대해서 상당히 구애하는 듯, TV 시리즈에서 소리 설정을 극장용으로 했다며 코멘트. 이리하여 TV 시리즈에서 들을 수 없었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으므로, 부디 관람하실 때엔 그와 같은 TV 시리즈와 극장판의 차이를 즐겨주세요.


 마지막으로 주인공 오마에 쿠미코 역 쿠로사와 토모요 씨가 집에서 봤던 감각으론 알 수 없었던 사실을 극장에서 보는 것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얘기했습니다. 또한 중간까지 회장 뒤편 좌석에서 본작을 보았음을 밝히며 캐릭터를 연기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으로서 기억나지 않는 소리까지 수록되었다는 감상을 밝혔습니다. 이 점에 관해선 누군가 엿듣고 있는 듯한 간질간질한 느낌이 든다고도 밝혔습니다.

■ TV 애니메이션 제2기는 가을 방송으로 제1기의 복선도 밝혀진다!

 참가자 각각 극장판 공개에 임하여 기쁜 마음을 밝힌 가운데, 그 극장판의 엔딩에서 예고되었다는 TV 애니메이션 제2기의 방송이 2016년 가을이 되었음을 쿠로사와 씨가 다시금 예고하였습니다.

 지금부턴 그 제2기에 대한 토크로 넘어가, 캐스트 분들이 여지껏 "속편"이라고만 말했던 것을 수차례 2기라고 말할 뻔했던 것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 화제를 어느 정도 이야기 한 뒤 마지막으로 아사이 씨가 2기에요, 2기라고 코멘트. 회장의 관람객과 그 기쁨을 공유하고, 이어서 토요타 씨가 쿠미코 일행 키타우지고교 취주악부의 음악을 다시 들을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안자이 씨는 이번에 신규 등록한 "오보에의 그녀"의 외견을 제일 좋아하는 듯, 굉장히 흥분하였으며, 마지막엔 "가을・2기・타키"라는 캐치 카피 같은 발언을 하였습니다. 그걸 받아 타키 선생님 역 사쿠라이 씨는 클로즈업 된 캐릭터가 새로이 등장하는 점, 그리고 이어지는 이야기를 기대해주길 바란다는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다시 이시하라 감독에게 마이크가 넘어오자, 제2기 제작이 결정된 것은 비교적 최근이었다는 점 그리고 TV 시리즈 제1기 제장중엔 아직 원작이 제1권밖에 존재하지 않아, 설정 등을 그에 맞추어 제작했음을 밝혔습니다. 때문에 방금 안자이 씨가 방금 전 토크에서 언급한 "오보에의 그녀"나 코토무키 미나코 씨가 연기하는 타나카 아스카의 신상 등은 제1기 제작중엔 밝혀지지 않았다는데요, TV 시리즈 제1기에 그러한 부분을 이미 반영했었다는 것. 때문에 이 점은 이번 극장판에서 파악해주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이쯤 팜플렛 및 입장자 특전 색지. 판매중인 팜플렛 및 팝콘 등의 선전으로 들어갔습니다. 캐스트진 분들도 팝콘은 먹었다는 듯 아사이 씨가 먹기 전부터 맛있다고 발언했던 것이 다른 캐스트 진에 의해 폭로된 장면에선 회장에서 웃음 소리도 들려왔습니다.

 종료 시간이 다가옴을 쿠로사와 씨가 고하자, 이시하라 감독부터 순서대로 맺는 인사로 이어졌습니다. 제각기 이 극장판 공개를 기대했었다는 것과 제2기에 대한 기쁨을 이야기하고, 마지막엔 주역인 쿠로사와 씨가 이와 같이 극장판이란 형태로 팬 분들과 만날 수 있게 된 기쁨을 밝히고, 본무대인사는 막을 내렸습니다.

 드디어 극장판이 공개되고 속편이 TV 애니메이션 제2기임이 발표된 TV 애니메이션 『울려라! 유포니엄』. 그 제2기 방송 전에 부디 TV 시리즈 제1기를 이미 시청하신 분들도, 이제 처음으로 본작을 접하시는 분들도 키타우지고교 취주악부가 연주하는 이야기에 주목해 보시면 어떨까요?


■ 당일 출연자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소개!

 지금부턴 당일 출연자 여러분의 토크 중에 남긴 코멘트를 본작 공개에 맞추어 그리고 TV 애니메이션 제2기 발표를 맞이하여 2개 주제로 전해드립니다!


●오마에 쿠미코 역・쿠로사와 토모요 씨:TV 시리즈 방송 시에는 식사 하시며 보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어둠 속에서 화면을 보는 경우는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영화관에서 보시면 보다 많은 걸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쿠미코로서 살 수 있게 된 몸으로서, 그런 말까지 들리나…….'라고 예상치 못 한 소리도 들어오고, 도촬이나 도청을 당하는 것 같은 간질간질한 기분이 들었어요. 처음 나왔을 때에도 다들 표정이 싱글벙글하셔서 지금은 굉장히 행복한 기분이에요.


TV 시리즈에선 격주로 수록했던 걸 다시 녹음하고, 전보다 쿠미코와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떠오르는 것이나 미숙하다고 생각했던 부분도 정말 많았지만 오늘 여러분들께 전해드릴 수 있게 되어 행복합니다. 음악만으로도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짜였다고 생각하는데요, 취주악부 친구가 계신다면, 추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2기의 발표를 듣고】
첫날 무대 인사에서 TV 시리즈 2기를 발표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카토 하즈키 역・아사이 아야카 씨:영화를 보신 여러분의 싱글벙글한 표정을 쭉 보고 싶었어요. 취주악부 음악은 영화관에서 보셔야 더 가치가 있다고 새삼 느꼈습니다.

【2기 발표를 듣고】
여러분과 함께 열광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TV 시리즈 2기도 여러분과 정춘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와시마 사파이어 역・토요타 모에 씨:제일 먼저 『울려라! 유포니엄』을 극장에서 전해드릴 수 있게 되어, 오늘이란 날을 몹시 기다려왔어요. 무사히 첫날을 맞이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기쁩니다. 극장판이 여러분의 마음에 울려퍼졌다면 만족스러워요!

【2기 발표를 듣고】
쿠미코 일행의 음악이 연주되리라 생각하는데요, 개인적으로도 다시 들을 수 있게 된 게 굉장히 기대되요. 여러분의 응원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코사카 레이나 역・안자이 치카 씨:오늘 영화를 조금만 봤는데요, 하즈키가 차이는 신을 큰 화면으로 보는 건 괴롭구나, 싶었어요(웃음).

신규 컷도 있는데요, 큰 화면으로 보는 것으로 생기는 발견도 있으리라 생각해서, 여러번 다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분위기나 거리감이나 극장판만의 새로운 작품의 매력을 여러분께 전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데 다시 찾아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2기 발표를 듣고】
그녀들 4인방과 키타우지 고교 취주악부 부원들과 어떤 음악을 연주해 갈 것인가, 타키 선생님은 어떻게 될 것인가… 또 신규컷에 나왔던 오보에의 그녀의 첫인상이 취향이라 어떻게 엮일 것인지 개인적으로 기대되요! TV 시리즈 2기도 잘 부탁드립니다.


●타키 노보루 역・사쿠라이 타카히로 씨:영화관에서 보는 것은 굉장히 특별한 것이고 극장판은 이 작품이 여러분께 사랑 받고 있음을 실감하게 되는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스크린으로 보면 음향이 다르네요. 이야기 하나로 묶어 놓았는데, 보다 4명의 이야기를 더 잘 알 수 있는 내용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오오키치 산의 신, 남성 분들께서 아실지 모르겠는데요…… 그 우정! 큰 화면으로 보시고 어떠셨나요? 작품 속에서도 중요한 신이라고 생각하고, 많은 분들과 공유할 수 있는 영화관은 근사한 공간이라고 새삼 느꼈습니다.

【2기 발표를 듣고】
클로즈업 되는 사람이 새로 등장하거나 이어서 기대해 주신 분들께서도 많으리라 생각하는데요, 저 자신도 TV로 보는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이시하라 타츠야 감독:큰 화면과 박력있는 내용을 여러분께 전해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소리 설정을 극장용으로 조정했으므로, TV 시리즈 때에는 듣지 못 한 소리도 들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기 발표를 듣고】
TV 시리즈 제작시에 원작 2권이 없었던 관계로, 오보에의 그녀 및 아스카 선배의 신상 등을 2기에서 확실하게 그려갈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방송정보
TV 애니메이션 제2기 2016년 가을 방송 개시!

■작품정보
『극장판 울려라! 유포니엄 ~키타우지고교 취주악부에 어서오세요~』 4월 23일부터 공개 중!

【STAFF】
원작:타케다 아야노(타카라지마 문고 『울려라! 유포니엄 키타우지 고교 취주악부에 어서오세요』)
감독:이시하라 타츠야
각본:하나다 줏키
캐릭터 디자인:이케다 쇼코
시리즈 연출:야마다 나오코
미술감독:시노하라 무츠오
색채설정:타케다 아키요
악기설정:타카하시 히로유키
촬영감독:타카오 카즈야
음향감독:츠루오카 요타
음악:마츠다 아키토
음악제작:란티스(ランティス)
음악제작협력:센조쿠학원음악대학(洗足学園音楽大学)
연주협조:플래시맨・윈드・앙상블(フレッシュマン・ウィンド・アンサンブル)
음악감수:오와다 마사히로
애니메이션 제작:교토애니메이션
제작:『울려라!』제작위원회
배급:마츠타케(松竹)

【CAST】
오마에 쿠미코:쿠로사와 토모요
카토 하즈키:아사이 아야카

카와시마 사파이어:토요타 모에

코사카 레이나:안자이 치카

타나카 아스카:코토부키 미나코

오가사와라 하루카:하야미 사오리

나카세코 카오리:치하라 미노리

츠카모토 슈이치:이시야 하루키

타키 노보루:사쿠라이 타카히로


【STORY】
고1 봄. 중학교 시절에 취주악부였던 오마에 쿠미코는 같은 반 친구인 카토 하즈키, 카와시마 사파이어와 함께 취주악부 견학을 간다.
거기서 쿠미코는 과거의 동급생・코사카 레이나의 모습을 발견한다. 하즈키와 사파이어는 취주악부에 입부하기를 결정한 듯 했지만, 아직 결단하지 못 하는 쿠미코. 떠오르는 것은 중학교 취주악 콩쿨에서 레이나와 있었던 일이었다.

취주악부 활동을 통해 찾아나가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들.
이것은 진심으로 임하고 부딪히는 소녀들의, 청춘 이야기.

>>『극장판 울려라! 유포니엄 ~키타우지 고교 취주악부에 어서오세요~』 공식 사이트
>>애니메이션 『울려라! 유포니엄』 공식 트위터(@anime_eup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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